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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uitarMania

한국어
2011.01.04 12:05

스페인 유학

(*.161.14.21) 조회 수 9527 댓글 23


스페인으로 유학간지 첫 6개월간
보통 3000만원정도의 돈이 드니
처음에는 한국에서  대학교다니는거보다 많이 드네요...
처음엔  비행기도 타야하고, 방도 얻어야하고 ,어학원도 등록하고.....
그다음부터는 보통 한달 150만원정도면  살아갈수는 있다죠.
근데 그것도 아껴써서 150만원.

어제 우리나라에서도  
대학생이되면 한달  평균150만원정도 든다고 발표했더군요.


스페인이나 우리나라나 비용은 같이드네요.
스페인은 생활비가 비싼거구,
한국은 등록금이 비싼거구.



스페인이나 독일, 영국, 프랑스에서 10년 유학생활을 하면
평균 2억~3억정도  유학생활비가 들겠군요.....

젊어서  유학생활을 하셨던분들은 참 귀한 체험을 하신거네요.....
우물안 개구리가 볼때는 엄청 부럽네요....
Comment '23'
  • 붕가 2011.01.04 21:52 (*.196.39.195)
    제 주변에 유학을 준비하는 친구들은 이렇게 말하더군요,
    "돈이 남아서 가는 사람이 어딨냐? 일단 가기만 하면 어떻게든 돼."
    정말로 돈한푼 없이 건너가서 생면부지의 땅에서 생존을 한다는건 전혀 상상이 되지 않지요.
    하물며 저같은 겁쟁이는 엄두도 못낼 일이지요.
    넓은 세상과 더 많은 자유... 겁쟁이에겐 과분한거 같습니다.
    그저 무모해 보이기도 하고... 용감한 행보에 경의를 표하며 손가락 빨고 구경만 하는 수 밖에요.
  • ^^ 2011.01.04 22:55 (*.202.188.44)
    무작정 갈 수는 없지요
    만약 그런다면 가서 기타공부는 접어두고 먹고살기 바쁘지요

    실제로 몇년간 딴짓만 하다가
    오히려 갈때보다 더 형편없이 쪼그라져서 볼품없이 귀국해선
    유학파에 합류하는 분들 결코 적지 않지요
  • 객관 2011.01.05 02:27 (*.178.88.113)
    타지생활이 우리나라만 하겠습니까...

    그 흔한 알바 하기도 어렵지 않겠습니까..

    가장좋은건...우리나라에 독학하는거에어...그게 보통 어려워서 문제죠

    코리아안 기타리스트...멋지지 않습니까

    스페니쉬보다 코리안을 널리 알려야 할 시대가 왔습니다

    요즘은 외국인들도 한국오면 한국말 배우기 정신없던데....이태원같은데서 한국여자 꼬실려고 그런지도 모르겠지만요

    아무튼.....우리가 스페인에 꿀릴거 없다고 봅니다

    스페인...관광없이 생존이 어려운 국가입니다

    우리나라는 더 위대하다 봅니다...홍난파 선생처럼 스페인 가서...휘어잡고 다니든가
    그냥 관광 하든가..둘중 하나입니다

    현재 우리나라 수준은...맘만 먹으면...스페인 음악원 교수 국내로 데리고 올수도 있다고 봅니다
    미국이 그런짓 잘하던데...우리도 맘만 먹음 할수있어요

    굳이 스페인 가지 않고도요....그들이 우리나라와서 굽신굽신하며....가르쳐 주고 갈수도 있다는거죠
    충분 가능합니다
  • 아포얀도 2011.01.05 08:50 (*.100.91.20)
    스페인으로 기타의 기술만 배우러 간다면 굳이 유학을 갈 필요는 없다고 봅니다.

    스페인의 문화전체를 체득하러 간다고 하면 몰라도요.

    그리고 유럽유학의 장점으로는... 엄청나게 많은 나라들이 모여있어

    다양한 문화를 체험하기에 좋은 것에 있다고 봅니다.

    그런데 기타의 기술만 배운다면 우리나라에서 한달에 백오십만원을 레슨비에

    투자하신다면 훨씬 효율적으로 배울수 있다고 보고요.

    굳이 음대를 갈 필요도 없다고 봅니다.
  • 아포얀도 2011.01.05 11:47 (*.100.91.45)
    실력있는 분들에게 지도 받고 싶으면 대학을 거치지 말고

    대학등록금 낼 돈으로 레슨 받으면 가장 싸게 배울수 있습니다.

    (중간상인 거치지 말고 생산자 소비자 직거래하는 개념이죠)

    저도 대학에서 강의를 하고 있는데 (음대 아닙니다)

    돈을 따져보니깐 제 강의 수강하는 학생들이 내는 등록금의 5~6 퍼센트만

    제가 강사료로 받더군요.

    나머지는 거의 학교에 남는 돈이라고 봐야겠죠?

    아마도 국내에서 가장 실력있다고 하는 분이라도 일회 레슨에 이십만원이상을 받지 않을 것입니다.

    최고 이십만원씩 주1회 레슨 받아도 한달에 네번이면 팔십만원이네요.

    (하지만 저의 아이디어는 간판이 필요한 분들에게는 도움이 안되겠지요.)

  • 11 2011.01.05 15:22 (*.145.223.171)
    ㅎㅎㅎ
  • 어딜가나 2011.01.05 16:14 (*.80.85.249)
    저위 기타매니 같은 놈들 꼭 있음
  • 11 2011.01.05 17:44 (*.145.223.171)
    ㅎㅎㅎ
  • 랴24게3 2011.01.05 19:38 (*.254.207.56)
    기타매니님 말씀,,
    부분적으로
    정곡을 찔러
    공감이 가기도 하고,,
    암튼
    잼 있네요,,,ㅋㅎ ~~
  • 우리나라 2011.01.05 22:38 (*.178.88.113)
    음악의 역사를 연구해보면...알수있는데......프로필은 중요하지 않은것 같습니다

    유독 우리나라가..음대에 집착하는 현상을 보이는데..

    서양음악..즉 클래식 음악도 그렇구....서구인들은 음대의 의미가 거의 희박한듯 합니다

    베토벤 모자르트...바하..스트라빈스키..쇤베르크...존케이지...베를리오즈...세고비아..장한나...

    우리가 알고있는 음악의 역사를 주도하셨던분들..과거도 그렇구 현대도 그렇구

    음악사에 핵심적인 인물들은 다 음대를 안나오셔더군요


    아포얀도님의 말씀은.....매우 일리있고..깊게 생각해볼 필요가 있는 부분입니다

    음악의 대가들도....학교를 잘가야한다고 얘기한 사람은 아무도 없습니다

    스승을 많이들 강조하더군요........예술은 스승 멘토가 정말 중요하죠

    어쩌다가..우리나라가 학교이름에 집착했는지는 모르겠습니다만...그것은 조선시대의 영향이라 봅니다

    그러나 조선은 과거로 망했죠..
  • 음.. 2011.01.06 02:10 (*.106.202.110)
    이번주 일요일에 고양시 어느 조그마한 까페에서 제가 아는 어떤 사람이 기타연주회를 해요.. 옛날부터 알아오던 친군데, 이번이 처음으로 사람들앞에서 연주하는 거예요. 혼자 독학으로 기타를 공부했고 정말 잘쳐요. 사용악기는 국산 20호 이지만 소리 정말 끝내주고요..

    자~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꼭 오세요..

    ..


    구미가 당기셨습니까?.. 순간 몇분이나 오실 생각을 하셨을까요..

    근데, 사실은 그사람이 스페인 유학생활 5년 그리고 다시 독일음대에서 최고연주자 과정 디플롬을 받았고, 미국 줄리어드에 편입해서 음악학 박사학위를 받았으며, 카네기 홀에서 데뷔 독주회와 함께 현재 미국, 유럽, 일본 등에서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지난 5년간, 타레가 콩쿨은 물론, GFA,, 알함브라 콩쿨 등 권위있는 국제 콩쿨에 모두 1등을 하였고 최근에는 바하 류트조곡 전집과 소르 전집, 그리고 타레가 음악 전집 음반을 데카, 그라모폰 등에서 출반하였고고 뉴욕타임즈에 올해의 음악상, 데카에서 베스트 명반상으로 뽑혔습니다. 최근에는 미국 줄리아드음대 정교수가 되었고요..

    악기는 마티아스 담만이고, 장소도 실은 예술의 전당 콘서트 홀입니다. R석이 10만원 되지만, 특별히 기타매니아 님들께는 무료 초대권으로 드리겠습니다.

    ..

    어떤가요? 느낌이 많이 달라지진 않으셨습니까? 아직 아무 연주도 들은바가 없는데..

    ..

    아포얀도님껜 외람된 말씀이오나, 님께선 후일 정교수가 되셨을때, 진정으로 교수라는 타이틀보다 가르침을 주고 싶은 사람으로서의 존재가치에만 만족하십니까? ^^; ...'그월급 보다 좀더 줄테니 우리 학원에와서 좀 가르쳐달라..'라는 요청에 응할 교수님들이 과연 몇이나 계실까요..

    ..

    비약이 많이 심하긴 했습니다만, 우리가 모르고있는 (아니 인정하고 싶지 않은) 우리자신들도 참 많은 것 같습니다. ^^;;


    (씁쓸하지만, 싸구려 면티에 찢어진 청바지입은 씻지도 않은 사람이 길거리 돌아다니면서 나 알고보믄 디게 인간 괜찮은 사람이다라고 여자한테 프로포즈해 봤자 믿어줄 사람이 없다는 거.. 사실 알고보면 정말 돈많고 자상하고 인간성 좋은 사람일 수도 있는데.. 정말 문제는 그걸 알릴 기회조차 없다는 거... 이것이 현.실. 이라는 거.. ㅠㅠ)
  • 하하 2011.01.06 05:39 (*.132.16.235)
    바로 음..님의 위 댓글 재미있네요.....

    처음보는 연주자일경우
    여러가지 그의 소개란을 읽어보게 되지요.....뭐 특별한거 없나 하면서...
  • 아포얀도 2011.01.06 08:51 (*.100.91.8)
    그런데 ... 음악의 매력은 정말 사기치기 어려운 분야라는 것입니다.

    아무리 학력 , 경력 내세워 봐도 단 30초 의 연주로 그 사람의 실력이 걍 드러나 버리죠.

    우리나라에서 그렇게 학력을 따지는 것은 ...

    아마도 대부분의 사람들이 음악을 들을 줄 모르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예전에 돌아가신 저의 아버지께서 윤이상 선생이 정말 훌륭하다고 하신 기억이 납니다.

    그때 저는 정말 의아했습니다. 우리 아버지는 생전 음악감상을 해본적도 없는데다가

    당시에는 윤이상선생의 작품은 공연, 방송이 금지되었기 때문에 들을 수 조차 없었기 때문입니다.

    저의 아버지께서는 다른 사람들을 통해 명성만을 전해 듣고 훌륭하다고 하신 것 뿐입니다.

    많은 사람들은 본인이 직접 음악을 듣고 평가 하지 않고 "남들이 잘한다고 하니깐 잘하는가 부다"

    하죵...

    하지만 매니아의 세계에서는 그런거 안통한다는 ... ㅋ
  • 붕가 2011.01.06 10:49 (*.196.39.195)
    글쎄요... 분명히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세고비아의 연주도 이곳에서 까이는거 보면
    정말로 좋은연주가 뭘까 회의가 들던데요.
    매니아라서 더욱 선입견들이 강한거 같은데요.
  • 2011.01.06 12:25 (*.132.16.235)
    "우리나라에서 그렇게 학력을 따지는 것은 ...
    아마도 대부분의 사람들이 음악을 들을 줄 모르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

    아포얀도님의 위 댓글도 명언 아닐까요?
    어찌 이리 정확한 시각을 가지고 계신지.
  • 오리베 2011.01.06 14:44 (*.207.177.99)
    토루 다케미츠는 대학은 고사하고 음악 자체를 거의 독학으로 했다 합니다. 그게 1940, 50년대 얘기. 이웃 일본만 해도 그래요.
  • 붕가 2011.01.06 15:37 (*.196.39.195)
    모두 옳은 말입니다.
    하지만 외국 한번 나가보고싶은건 사실입니다 ㅎㅎ
    외국에 있는 사람이 부러운것도 사실이구요 ㅎㅎ
  • . 2011.01.06 15:47 (*.115.223.46)
    명패를 중요시 하는 것은 클래식음악에서 유독 심한 것 같습니다.
    재즈나 대중음악의 경우 요즘 버클리를 졸업한 사람도 많긴 하지만
    기본적으로 연주잘하고 작곡잘하면 학교 안 나와도 인정받고 음악커리어를 가질 수 있습니다.
    즉 녹음, 세션, 라이브, 레슨 같은 것에 큰 차별을 받지 않습니다.

    그런데 클래식은 출신학교를 좀 크게 따지는 것 같습니다.
    학교가 안 좋거나 전공을 안 했으면 실력이 괜찮아도 일반적으로 인정을 잘 못 받고요.
    즉, 녹음, 세션, 라이브, 레슨 등의 활동에서 선입견에 의한 피해를 봅니다.

    물론 실력이 정말로 다른 전공자에 비해 월등히 뛰어나다면 그렇지 않겠지요.
    그렇지만 그런 사람은 정말 드물고(흔히 대가라고 불리죠)
    일반적으로는 실력이 뛰어나도 전공자나 출신학교가 좋은 사람보다
    약간 더 잘하는 정도라서, 그 정도로는 차별을 받는 것 같습니다.

    간단하게 결론을 내자면

    1. 전공이나 출신학교 등은 실력을 향상시키기 위한 좋은 수단으로 사용되어야지
    음악가를 평가하기 위한 잣대가 되어서는 안 된다는 것입니다.

    2. 대학에서 전공을 안 했거나 했더라도 내세울만한 학교가 아니라면
    다른 사람보다 월등한 실력을 키우는 것만이 현실적인 답안입니다.
  • 오리베 2011.01.06 17:19 (*.207.177.99)
    댓글 주제가 자꾸 바뀌며 연결되는 현상 속에서, 요 직전 이야기의 주제는 독학으로 충분하다거나 스승이 필요없다가 결코 아니고 또, 대학에 가는 것이 불필요하다도 아닙니다.

    배우는게 없다니요, 저같은 사람이 그런 주장을 한다면 위선자이지요.

    핵심은 적어도 예술에 있어서는 학벌이나 간판보다 본인의 실력으로 더욱 중요하게 인정받을 수 있는 사회 풍토가 우리에게 아쉽다는 것입니다.
  • 오리베 2011.01.06 17:21 (*.207.177.99)
    윗글 누군가 지우셨네요.
  • 생각 2011.01.06 17:42 (*.178.88.113)
    오리베님 말씀 동감합니다

    조선시대의 영향으로...음악도 프로필로 평가하는 부분이.... 많이 아쉬운 부분입니다
  • 붕가 2011.01.07 02:52 (*.196.39.195)
    아쉽게도 음악을 들을줄 아는사람보다는 들을줄 모르는 사람이 더 많다는것.
    그것이 클래식계를 절망스럽게 만드는 원인중 하나인거 같네요.
    그 관행을 깰 수 잇는 인물이 나타나길 바랍니다.
  • 생각 2011.01.07 03:14 (*.178.88.113)
    세고비아 같은 인물만 또 나와도...게임은 끝나죠....음대 학적도 없는데..연주는 기가 막히고..그래서 불세출의 인물이라고 하나요

    그러한 인물이 있다면...클래식기타의 대중화는 더욱 가속화 될겁니다

    그러나 21세기에 그러한 인물이 또 나올수 있을런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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