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규희 음반 감상후기

by 쥐언니 posted Dec 15, 2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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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에서 발매되어
국내에서 쉽게 볼수없었던
박규희 음반.

한달전에 구하게 되어 그동안 십여차례 듣게 되었다.
자주 손이 가는 음반이라고 할까.
또   콩쿨우승소식등으로 매우 궁금하기도 했고.


참   좋은 연주를 담고있다고 생각이 들었다.
망고레의 숲속의 꿈,
첫곡은  트레몰로곡인데
어찌나  음이 고르고 좋은지....햐~  하고 감탄이 절로 나온다.
바루에코, 러쎌, 존 윌리암스등등 유명한 연주자도 트레몰로 음들이 몰리는데
박규희는 그것을 해결한것이 너무 기뻤다.
(의외로 유명연주자들이 자신들의 음을 잘 안듣는거 같은것에 많이 놀래곤했다...)
역시....박규희.


레냐니, 스칼라랏티를 지나
열번째곡은 타레가의 꿈인데
역시 트레몰로곡.
이원지의 연주로  즐겨 들었던곡인데,
이렇게 박규희의 연주로 들으니 아주 느낌이 새로웠다.

일본 오사카에서  줄리아니협주곡을 오케스트라와 연주해냈던
작은 소녀가 이제는 큰 그림으로  다가왔다.....


첫음반을 이렇게 잘 만든 연주자는
전세계를 통털어  드물지 않을까 생각이 들었다....






연주가 워낙 좋은 알바로 삐에리선생님도 다시 보게 되었다.
(연주좋은분이 제자까지 잘 가르치는 경우는 역시 매우 드물기에....)
일부러 시간을 내어   파리까지 가서
박규희에게  다니엘 프리드리히를 소개하고
여러가지를 신경써주는 알바로선생.
제자를  참 잘 이끌어주는분이  아닌가하는 생각도 들고....
물론 박규희님의 노력의 결과이겠지만,


주변에  이렇게 오랜동안(초등학생때부터..)
알게되는 연주자의 연주를 듣는다는건 얼마나  더 행복한지.....
게다가  한국인이라니....


전공학생이  연주자로 성장하는걸
직접 가까이에서  지켜볼 수 있어서 너무 즐겁다.
이 얼마나 귀한 경험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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