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에 오랫동안 굴러다니는 시디가 있었습니다.
바로 블라디미르 미쿨카가 연주한 스테판 락 시디였죠.
거의 6,7년전부터 가지고 있었는데 한번도 집중해서 들어본 적이 없었어요.
기억을 더듬어 보니 옛날옛적에 콩쥐님이 좋다고 극찬하셔서 엉겹결에 산것 같은데....
암튼 첫인상이 좀 기괴한 느낌이었는지 안듣고 있다가 오늘에서야 제대로 들어봤는데. 허어 이거 대박입니다.
이런 명반을 쳐박아두고 있었다니.
근해 몇년간 들은 기타음반 중 최고의 집중도로 들었습니다.
혹시 안들어 보신 분들은 꼭 들어보시길.
검색해 보니 우크라이나 작곡가이네요.
어떤 테크닉을 쓰는지 상상이 안될 정도로 음향효과가 현란하군요.
레오브라우어에 버금가는 명곡들입니다.
연주를 한 블라디미르 미쿨카는 또 어떤 사람인지 궁금합니다.
오늘저녁 진짜 대박하나 건졌네요. 올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