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ip to content

GuitarMania

한국어
2010.10.28 16:41

스푸르스

(*.232.157.225) 조회 수 7529 댓글 7
스푸르스 100년 묶은거와 20년 묶은거 실제 차이가 큰가요??어떤차이가 있는건가요?
그냥 궁금합니다..
Comment '7'
  • dma 2010.10.28 16:49 (*.101.13.6)
    차이가 아주아주 미소하지않을까요?
    왜냐하면 나무특성의변화 한계 때문이죠!
    어느정도까지 숙성되다가 점점 미미해진다는.....
  • ... 2010.10.28 16:58 (*.142.127.236)
    묵은 기간도 중요하지만 그보다는 보존상태와 원래 목재의 품질이 가장 중요
  • dma 2010.10.28 17:15 (*.101.13.6)
    아! 그러니까 100년이다, 300년 묵었다 하는것이 그많큼 목재 본질이 변화 없이 보존되었다는 면에서보면
    오래묵은 나무일수록 품질이 좋은것이겠군요!
    전 질문의 답을 건조에만 치중하였네요..
  • 2010.10.28 18:09 (*.184.77.148)
    기타는 제작기술이다 하겠지만 ..제가 보기에..
    우선은 나무자재의 품질이 70%는 먹고 들어간다고 봅니다.
    좋은 재질의 나무가 좋은 건조조건하에서 오래 건조되면
    나무는 아주 가벼우면서도 탄성이 뛰어나게 됩니다.
    이것이 좋은 소리의 기본이 됩니다.
    어떤 제작자분은 30년건조나 100년건조나 별차이 없다고 하는분도 있어나
    저는 30년건조보다 100년건조가 더 좋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재질 안좋은 나무는 100년이 아니라 천년을 묵혀도 별거 없습니다.
    전판도 그렇지만 측후판은 더 오래 건조된게 좋습니다.
    좋은 명기들은 적어도 50년이상 건조된 스프루스를 사용하는거로 압니다.
    이정도 좋은 자재로도 좋은 소리 못만드는 제작자는 제작실력이 부족하다고
    보면 크게 틀림이 없다고 봅니다.
  • 11 2010.10.29 01:17 (*.99.223.37)
    스트라드님! 목재쪽에 좀 아시는거 같아서 여쭤봅니다..

    죄송하지만, 하카란다, 시다, 메이플, 장미목, 흑단 의 특징도 좀 알수 있을까요?
  • 2010.10.29 02:03 (*.184.77.148)
    스트라드님 ..제가 그간 100년이 넘은 스프루스기타를 몇대 가지고 있었는데
    스프루스가 코르크처럼 부서지는 현상은 전혀 없었습니다.지금도 한대 가지고 있는데 소리 좋습니다.(수리중)
    습기관리가 잘못되어 습기먹고 다시 마르는 과정을 반복하면서 코르크현상이 일어나는 겁니다.
    따라서 습도관리가 잘못되면 10년된 스프루스도 코르크 현상이 일어납니다.
    습도관리만 잘되면 아마 300년정도는 멀쩡할 겁니다.넥이 휘거나 갈라지거나 하긴해도 말이지요.
  • 최동수 2010.11.03 13:22 (*.255.173.119)
    제가 아는 바로는,
    스트라디바리 같은 바이올린에 사용된 스프루스는 제작된지 3-400년이 지난
    현재까지도 강성과 울림이 살아있으며 얼마나 더 오래 사용할 수 있을지 모릅니다.

    그러나 스프루스는 제재후 150년 정도 되면 석화(풍화)되어 목질의 수명을 다한답니다.

    바이올린이 제재목의 수명보다 오래 견디는 이유는
    - 외부에 칠을 입혀서 풍화작용으로 보호 된다는것.
    - 항상 진동을 시켜주므로서 생동성 유지시켜 준다는것.
    - 때에 맞춰 분해하여 내부에 붙어있는 곰팡이나 미세먼지를 제거하여 부식을 예방.
    - 적합합 습도와 온도 관리에 최선을 다 한다는것.


    기타에 사용된 스프루스의 경우도 바이올린과 마찬가지 일듯하나 차이가 있습니다.
    - 바이올린의 전면판 두께는 대략 4mm정도의 아취로 압축응력을 받는 반면에,

    - 기타의 전면판은 2mm정도의 평판인데다가 인장과 휨 응력을 받게되므로(80파운드)
    계속해서 연주하던 안하던간에 현이 걸린상태에서는 피로누적으로 항복 하게됩니다.

    - 현을 걸지 않으면 괜찮을 듯하지만 탄현진동을 못받는 악기는 사과궤짝이 되고말죠.


    실례로,
    - 저에게 170년된 목재 기타케이스가 있는데 무척 가볍고 목질이 누르면 부서집니다.
    - 영국의 박물관에 있는 '메시아'라는 스트라디바리의 음질은 보통 바이올린 수준이랍니다.
    그 이유는 제작된 이래 보관은 잘해왔으나 연주에 사용된 적이 거의 없다는 겁니다.

    하카란다(장미목)와 같이 목질에 타르성분이 함유된 목재는 수명이 2-300년도 더 가지만
    단, 좀이나 흰개미에는 약하므로 외부환경에서 잘못 관리하면 못쓰게 됩니다.

    시더의 경우 우리가 사용하는 재료 중에는 살아있는 상태에서 천년이 넘은 것도 있답니다.
    흔히 향나무과의 수종은 내식성이 강해서 보존에 유리한 점은 있으나
    풍화작용에는 매우 약할 뿐 아니라 제재후 오래되면 자연균열도 생기는 흠이 있답니다.


    목재의 건조라함은,
    - 제재목의 함수율이 자연상태에서 15%정도에 도달할 때까지 말리는 것은 맞으나,
    이는 증기건조로도 해결할 수있으므로 악기재료로서의 진정성은 없습니다.
    그러므로 악기용 목재는 건조라는 어휘는 적합하지 않고 풍화(Seasoning)가 마땅합니다.

    - 일반적으로 제재목은 외부그늘에서 5년정도면 생활환경의 습도까지 건조됩니다만
    악기용 목재는 더 오랜기간동안 풍화되면서 세포막을 제외한 세포질과 핵이 어느만큼
    희석되어 울림에 도움이 되고 습기의 영향을 덜받는 각질만 남도록 하는게 긴요합니다.
?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신규입점자 신년이벤트) 기타매니아 홈 메인광고 받습니다(배너제작 가능) 23년 1월 31일까지 file 뮤직토피아 2023.01.19 149471
공지 [공지] 파일 첨부기능에 문제가 있었습니다.. 개선완료.. 뮤직토피아-개발부 2021.02.17 173063
공지 "댓글" 작성시 주의부탁드립니다. 4 뮤직토피아 2020.03.09 181131
공지 "기타메니아" 문자/로고 사용에 관한 건 뮤직토피아 2020.02.14 162078
공지 [필독 공지] 연주회 소식을 메인에 노출을 했습니다. 2 뮤직토피아-개발부 2019.11.02 186263
4657 야마하에서 SLG130NW 가 나왔네요 3 file 태풍소년 2010.10.26 9261
4656 콩쿨에 대한 생각 27 모스 2010.10.26 9357
4655 선생님 모십니다. 지역아동센터 2010.10.26 6825
4654 기타매니아 회원분들 30%할인 제안 /함춘호 기타리스트 콘서트 이기선 2010.10.27 8682
4653 a 손가락의 탄현에 대해... 20 file Louise 2010.10.27 9466
» 스푸르스 7 스푸르스 2010.10.28 7529
4651 서울 노원에 클래식기타를 배울수 있는 학원이나 선생님이 있는지 궁금합니다. 2 김상국 2010.10.28 8438
4650 이성야 (Xingye Li) 콩쿨입상소식. 5 이성우 2010.10.29 15666
4649 부퍼탈, 기타페스티벌 포스터와 일정... 2 file Zorro Zin 2010.10.29 7796
4648 뒤판,옆판 20 뒤판,옆판 2010.10.29 7879
4647 기타연주와 축구 똑같네요... 7 file 콩쥐 2010.10.31 7575
4646 세계인이 중국을 싫어하는 이유 18 차이나 2010.10.31 8845
4645 16살 작곡 영재 (퍼온기사) 3 오리베 2010.10.31 7750
4644 애상적이고 서정적인 클래식기타곡 추천해주세요~ 1 서뇬 2010.10.31 9183
4643 윤디리 오늘 연주회하네요.... 4 file 콩쥐 2010.11.01 9076
4642 기타연주와 택시기사는 어떨까요? 4 Louise 2010.11.01 7873
4641 기타현의 장력 5 리브라 2010.11.02 8754
4640 셀락은 어디서 구매가능한가요 4 아마추어 2010.11.04 8295
4639 우레탄 벗기고 셀락 8 하나더 2010.11.04 10430
4638 한국기타협회 전 회장이신 최원식 고문님이 (사)한국음악협회 초대 중국지회장에 9 축하드립니다 2010.11.04 8268
4637 불과 10년 사이에 많은분들이 ... 8 콩쥐 2010.11.05 7249
4636 처음 보는 악기 Hurdy gurdy 6 file teriapark 2010.11.05 13091
4635 셋팅이 기타음질에 미치는 영향 8 file ganesha 2010.11.05 8189
4634 벤게로프 명언 3 벤게로브 2010.11.06 7410
4633 Bam케이스 어떤가요? 3 ms 2010.11.06 8992
4632 가오리양의 두개의 로만일료스? 4 루비원 2010.11.07 7083
4631 좀 색다른 세고비아 20 2010.11.07 7808
4630 아포얀도님의 어록 5 file 아퍼팬 2010.11.07 9157
4629 가오리양 로마닐료스 물어봤던 루비원 입니다.질문은 아니고 좋은 자료라 생각해 올립니다. 루비원 2010.11.08 7317
4628 bam 케이스 공구 했으면 좋겠습니다 5 ms 2010.11.09 7862
Board Pagination ‹ Prev 1 ... 419 420 421 422 423 424 425 426 427 428 ... 579 Next ›
/ 579

나눔글꼴 설치 안내


이 PC에는 나눔글꼴이 설치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 사이트를 나눔글꼴로 보기 위해서는
나눔글꼴을 설치해야 합니다.

설치 취소

Designed by sketchbooks.co.kr / sketchbook5 board skin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Powered by Xpress Engine / Designed by hikaru100

abcXYZ, 세종대왕,1234

abcXYZ, 세종대왕,123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