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어
2010.10.24 01:12
의외로 쳐볼만한 대곡(?)을 추천해 주세요.
(*.168.20.30) 조회 수 7872 댓글 11
'대곡'이라는 말이 좀 불명확하고 거슬립니다. 그냥 대가들이 연주회 등에서 연주하고, 음반으로 녹음하는 연주용 레파토리라고 합시다. '소품'의 반대말 정도.
대부분의 대곡들은 어렵습니다. 중급(?) 아마츄어들이 손을 댈 수 없는 지경입니다. 쥴리아니의 대서곡, 소르의 그랜드솔로 등은 대부분의 아마츄어들이 극적거리다 포기했을 겁니다.
그런데 중수 아마츄어가 의외로 쳐볼만한 대곡도 제법 됩니다. 훌륭한 음악은 못 만들더라도, 인내심을 가지고 연습하면 의외로 들어줄만한 연주가 되는 대곡이 있는 것 같습니다.
쇼킹한 얘기같지만, 로드리고의 아랑페즈 2 악장은 의외로 칠만합니다.
코윤바바 모든 악장도 의외로 쉽습니다.
쥴리아니의 헨델주제에 의한 변주곡 역시 칠만합니다. 마적보다 쉽게 느껴집니다.
그런데 바하의 음악 대부분은 아랑페즈나 코윤바바보다 어렵더군요.
의외로 쳐볼만한 대곡이 또 뭐가 있을까요?
대부분의 대곡들은 어렵습니다. 중급(?) 아마츄어들이 손을 댈 수 없는 지경입니다. 쥴리아니의 대서곡, 소르의 그랜드솔로 등은 대부분의 아마츄어들이 극적거리다 포기했을 겁니다.
그런데 중수 아마츄어가 의외로 쳐볼만한 대곡도 제법 됩니다. 훌륭한 음악은 못 만들더라도, 인내심을 가지고 연습하면 의외로 들어줄만한 연주가 되는 대곡이 있는 것 같습니다.
쇼킹한 얘기같지만, 로드리고의 아랑페즈 2 악장은 의외로 칠만합니다.
코윤바바 모든 악장도 의외로 쉽습니다.
쥴리아니의 헨델주제에 의한 변주곡 역시 칠만합니다. 마적보다 쉽게 느껴집니다.
그런데 바하의 음악 대부분은 아랑페즈나 코윤바바보다 어렵더군요.
의외로 쳐볼만한 대곡이 또 뭐가 있을까요?
Comment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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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데스코 기타협주곡 D장조 2악장은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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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설도 은근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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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설... ㅎ 레슨받은지 6개월만에 끝까지 완곡은 했습니다. 속도도 거의 재대로 냈구요. 물론 저는 하루에 10시간씩 연습했어요... 은근 쉽긴 합니다.
잘치려면 어려웠던 곡이지요. -
헉 10시간...
10시간 가능해요?
손가락마비올꺼같은데요... -
망고레 대성당은 어떨는지요? 내 평생 완주해 볼 수 있을라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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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ach chaconne
의외로 칠만 합니다.
전 3개월만에 완주, 15년째 연습중 ㅡ ㅡ;; -
10시간..정말 피나도록 쳤습니다. 라리아네의 축제 딱 치는데(트레몰로제외)2달걸리고 바로 빌라로보스 에뛰드와 프랠류드를 3개월째 쳤습니다. 빌라로보스 에뛰드를 연습을 하고 카르카시 연습곡2번과 비장을 연습하니 트레몰로도 어느정도되지만 재대로 연습을 하지 않아서 건드리진 않았죠, 빌라로보스 연습곡 전주곡 1번을 다 암보를 한 후 여름방학때였는데 아스투리아스를 2개월정도 공들여서 치기는 쳤습니다. 감정없이 기계적으로 치는 수준뿐이였지만 어쨌든 가능은 합니다.. 다만 정말로 그것만 해야합니다..
대성당 1악장 2악장은 운지상 어려움은 없습니다. 뭐든 음악성이... -
아마추어가 칠만한 대곡은 무엇일까, 좋은 주제라고 생각합니다.
기타음악계가 발전하려면 애호가 레벨에서도 수준있는 곡들이 다양하게, 일상적으로 연주되어야 하는데
무조건 대곡은 어렵다는 선입견 때문에 엄두를 안 내고 그러다보니 치는 곡들은 늘 편중되어 있는 것 같거든요.
기타로서는 연주회용 대곡이면서 혹독한 아르페지오나 음계가 없고 박자 까다롭지 않고 왼손이 많이 힘들지 않은 곡들을 기억해보면,
빌라로보스의 브라질 조곡,
존듀어트의 pour Ida,
폰세의 카베존 주제에 의한 변주,
줄리아니의 소나티나 op15, 소나타에로이카,
레녹스 버클리의 주제와 변주,
페데리코몸포우의 콤포스텔라나조곡,
그리고 바이스나 코르베타 등 많은 바로크 연주가들의 수많은 조곡들...
여기에 오리저널은 아니지만 바흐의 첼로조곡 1번까지...
또 많고도 많겠지만 아마추어는 이렇게만 쳐도 평생 부족함이 없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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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리베님 말씀 공감됩니다.
저같은 경우는 다른 사람들에게 아마츄어가 왜 굳이 어려운 곡쳐서 뭐하냐 그리고 제대로나 칠 수 있냐 라는 질문을 받을때가 있었는데
전 제대로 치려 한다라기 보다는( 물론 평생가도 제대로 못칠거지만.. ) 그 곡을 좀 더 이해하고 싶어서 인것 같습니다.
직접 악보를 눈으로 보고 쳐보고 느끼고 어려움에 봉착하고 그리고 다른 연주가들의 연주를 감상해보면
그전에 미처 몰랐던 부분들까지 들리고 느끼게 되는것 같습니다. 그리고 연주가에 대해 더 존경심같은것이 생기구요.
그러다 보니 직접 악보를 사는 즐거움까지 더해져서 관상용 악보만 즐비하게 늘어서 있습니다 ;;;
특히나 빌라로보스 협주곡 악보는 처음에 만만하게 봤다가 '내가 왜 이걸 샀을까...' 라는 생각을 뼈저리게 느끼게 해준것 같습니다. 그러다 박규희님 연주를 듣고 완전 반해버렸지요 ^^;; -
호세호세 호세소나타가 대세죠 치세요 . 호세소나타 안토니오 호세소나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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쩝님//에이..여기있는 사람들이 무슨 애들도 아닌데.. 그런뜻으로 쓴글이 아닐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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