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에 올린 어떤 나무로 전판을 만들었나의 정답은
스프루스+시더 입니다.
질이 별로 안좋은 스프루스와 시더로 전판을 각각 만들어 봤다가
소리가 맘에 안들어 부셔버렸다가 둘을 섞어면 어떨가 싶어
4조각을 겨우 수습(?)해 (스프2조각+시더2조각)짜맞추어 만들어 봤습니다.
그랬더니 스프루스의 알싸한 소리도 아니고 시더의 부드러운 소리도 아니고
이상하게 섞인 소리가 나오더군요. 마치 하리수 목소리 같은...ㅎㅎㅎ
결론은 남녀칠세 부동석...
남자(시더)와 여자(스프루스)는 같이 섞지말라는 결론입니다. ㅎㅎ
그리고..basswood와 valsa는 음향목으로 쓰긴엔 너무 물러서 사용불가란 겁니다.
스펀지같은 나무라서 만들면 정말 스펀지같은 소리가 납니다.
오래전부터 왜 기타음향목으로 스프루스와 시더가 사용됐는지 다 이유가 있는거지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