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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uitarMania

한국어
(*.161.14.21) 조회 수 7433 댓글 44


세고비아의 연주회에
83년부터 3번이나 가보셨다는분을 만났는데요,
맨마지막으로 본 연주회에서는
비서가 세고비아를 부축하고 무대로 나와
의자에 앉혀 드립니다.
그리고  다시 무대뒤로 들어가서는 기타를 들고나와
세고비아의 가슴에 안겨드렸답니다.,
그럼 연주했답니다........
꽈당.....


가장 좋아하는 기타리스트는 누구냐고하니
페페 로메로 라고 합니다.
연주를 페페 로메로하고 거의 같게 하더군요.
누구에게 배웠냐고 물으니 독학했다고 합니다.
블라인드 테스트하면
다들 페페 로메로가 연주하는줄 알거 같아요...
결국 좋아하면 닮는군요.






Comment '44'
  • 에스떼반 2010.09.19 21:24 (*.231.23.154)
    86년 뉴욕에서의 공연을 처음 보았는데 그 이듬해 87년에도 와서 공연을 할려다가
    심장마비로 위독하여 스페인으로 돌아가서 사망하게되니 결국 제가 보았던 86년의 뉴욕 공연이
    마지막 공연이 되었던것 같습니다.
    말씀하신대로 부축을 받아서 걷는것이 아니라 발바닥을 무대바닥에 끄는것 같이 나오는데
    의자에 도움을 받아 않혀준뒤 다시 무대뒤에 들어가 기타아르 가지고 나와서 안겨 주곤 들어가더군요.
    저 노인이 어떻게 연주를 할수 있을려나 하고 걱정이 되는 그런 분위기였는데
    기타아를 들고 난 이후는 전혀 다른 모습의 사람으로 변합니다.
    그날 연주 했던 곡중에 La Maja de Goya 의 저음 피치카토도 힘이있고 연주가 좋았던곡이고
    폰세의 소나타등 그외의 곡들도 걱정과는 달리 거의 실수없이 연주 하였던것으로 기엌 합니다.
    뉴욕 필하모니 전용홀(EVERY FISHER HALL-약 2800석) 마아크 없이 연주한것을 저는 3층 끋에서 들었지만
    피아니시모 연주까지 충분히 들을수 있었던 기엌입니다.

    같은 장소에서 2주뒤에 존 윌리엄스의 13년만에 미국 연주회가 있었는데
    그는 마이크를 사용하더군요.(늘 그랬었던가요?)
  • 그럼 2010.09.19 21:39 (*.46.42.171)
    의미아니라면 돈주고 갈 연주회인가요?
    간혹 기타의 자연적소리를 들을려면 연주회장가서 들으려고하는데 1류도 아닌 3류도 아닌 연주자라고하기 민망할 정도의 이름값을 듣는 것 이외에 무슨 소리적인 감동이있겠습니까?
    더군다나 이름값 팔아서 돈벌려고 부축까지해야하는 사람에게 기타를 치게하는 기회사나 그렇다고 자신의 욕심으로 공연을 하는 세고비아나 대인배는 아닌 듯합니다.

    위에 에스떼반님의 글을 보면 무슨 90가까이된 세고비아의 연주가 1급연주자인양 써놨지만 음악을 듣는 귀보다 백그라운드 기반을 더 중시하는 대부분의 음악애호가들이기때문입니다.

    세고비아의 말년 연주는 초등학교 콩쿨에 입상하는 수준이상도 되지 못합니다.

    하지만 이름빨로 여전히 어느정도 고가의 공연을 했죠.
  • 에스떼반 2010.09.19 21:56 (*.231.23.154)
    1986년 그때가 세고비아 나이 94세 였습니다.(마지막 연주회)
    최상의 컨디션을 유지 할수 없으면 무대에 아예 서는것을 포기할수도 있을테고
    또한 세고비아 같이 살아있는동안 마지막 순간까지 무대에서 연주를 할수있는 노력도
    분명히 큰 의미는 있는것으로 생각 합니다. 제가 보았던 세고비아의 마지막 연주회
    그런대로 감상할수 있는 수준의 괜찮았던 연주로는 생각하고 있습니다.

    궁금한것은 윗분 그럼께서는 말년의 세고비아 연주회를 몇번이나 직접 들어 보셨는지요?
  • 라미레즈 2010.09.19 22:36 (*.149.42.95)
    그럼/// 반대로 당신은 무슨 세고비아의 연주를 수백번듣고 그의 모든 실수를 알며 모든걸 아는 것처럼 말하는데. 그딴식으로 말하면 당신 초등학생 수준밖에 안되요.
  • jons 2010.09.19 22:48 (*.143.173.249)
    읽기에 ... 다소, 난삽한 표현이 있으나, 결국 연주가 무엇일가 하는 단초를 준다고 봅니다, 한 노대가의 연주라 하면 젊어 팔팔할 당시의 탱탱한 연주일 순 없겠죠 ... 레파또리도 아시다 싶이 다소 진부한 것일 수 있고요, 아마 아쉬움과 함께 70년대 LP전성기 데카판에서 듣던 연주처럼 대단한 연주일 수는 없을 겁니다, 그럼에도 흥행이든 뭐든 하고 보고 듣기 위해서 우린 가기도 합니다, 어쩌면 흥행의 한 일면을 비판하는 것 이라면 분명 조심할 일면이 주위에 산재합니다 ... 인터넷 우데서 건 보고 들을 수 있는 흐리고 선명하지 않지만 잠시 느끼는, 대가의 일면 연주는 이제도 축복으로 느껴집니다 ... 어쩌면 그 잠시보여지는 그것 그리고 잠시 듣는 그것에 만족하는 것 아닐겁니다 ... 이 땅에 인간이 만든 완벽한 음악과 연주가 있을가요 ... 줄입니다,
  • 그으럼 2010.09.19 23:13 (*.222.67.174)
    그럼님이 얼마나 연주 듣는 수준이라든지 악기를 다루는 수준이 어느정도 인지는
    모르겠으나 사람 나이 70 80넘으면 심신이 자기 마음대로 안된다는 상식 정도는 알고
    글을 올리셔야지요
    그런 자만감으로 만약 그럴일은 없겠지만 독주회라도 연다면 집안 잔치밖에 더하겠소...
  • 2010.09.20 00:10 (*.184.77.148)
    세고비아의 30대는 신같았고 40,50대는 귀신같았고 80세초까지의 연주도 대단했지요.
    80대중후~90대의 연주는 전성기때의 여운을 추억해 보는 자리지요.
  • 붕가 2010.09.20 02:23 (*.36.191.130)
    기량으로 치면 당연히 떨어지죠.
    하지만 음악은 기량으로만 평가하는 것이 아니라
    음악적인 이해도 있는걸요.
    자신의 신체적인 기량이 떨어졌다는 것은 세옹도 잘 알꺼에요.
    그리고 세옹도 프로입니다. 프로라면 자신이 관객의 기대에 부응을 못할꺼라면 나오지도 않았을테구요.
    고작 전성기때의 여운을 보여줄려고 기획한 공연이 아닐꺼라는거죠.
    직접 연주를 보신분들이 감동을 느낄만큼의 연주를 보여주었겠지요.
    테크닉은 끝내주지만 음악적인 평가를 받지 못하는 연주자가 얼마나 수두룩합니까?
    '그럼'님은 뛰어난 기량의 연주를 들으시면 되지 비판할 자격까지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일단 비판을 하시려면 그 공연을 제 값을 치르고 난 다음에
    "최악의 공연이었어!!" 라고 하신다면야 수긍을 하겠습니다만...
    '그럼'님의 존재는 인터넷에서 주워들은 이야기를 뿌리고다니는
    인터넷의 망령같은 존재라고 생각합니다.
  • 붕가 2010.09.20 02:34 (*.36.191.130)
    그리고 후세 사람들에게 세고비아가 너무나 위대한 사람으로 추억되는 것은...
    이 세상 사람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죽음이 그 존재를 미화시키는 것이지요.
    다시는 볼 수 없다는 그 자체만으로 그 사람의 존재가 너무나 아름답게 느껴지는거죠.
    존 레논과 폴 맥카트니만 봐도 그렇지 않나요?
    물론 세고비아가 이룬 업적이 죽음이 미화시킨 것 만으로 평가할 수 있는 것은 아니지요.

    여담이지만 영화 '일 포스티노'에서 마리오 루폴로가 결국 읽지 못했던 시는 너무나 아름답습니다.
    만약 그 시를 읽었다면 정말 아름다웠을까요?
    비너스의 팔 처럼... 미완성이기에... 볼수 없기에 그 존재가 너무나 아름답게 느껴즈는거 같네요.
    먼저 세상을 뜬 젊은 친구를 추억하는 네루다의 표정과 파도소리... 그 마지막 장면은
    제가 뽑는 최고의 명장면이라고 생각합니다 ^^
  • 콩쥐 2010.09.20 07:31 (*.161.14.21)
    엇 ... 자고일어났더니 댓글이 많네요....
    연세가 그렇게나 많았는데도 , 연주가 들을만했다니 정말 대단한 기타리스트예요...
    그동안 세고비아연주를 본 세분을 만났는데 한결같이 좋았다고 하네요..

    부축을 받으며 무대로 걸어나오다니..
    이 얼마나 놀라운 일인지....
  • 부에나 2010.09.20 09:43 (*.115.223.46)
    부에나비스타소셜클럽이 한때 우리나라를 포함한 전세계적으로 인기를 끌었지요.
    제대로 걷지도 못하는 노인네들이 연주를 어떻게하나 싶었는데, (특히 피아노였던 것 같은데....)
    폭풍같은 연주를 했었죠.
    물론 클래식과 라틴재즈는 연주스타일 자체가 다르긴 하지만요.
  • 섬소년 2010.09.20 09:51 (*.17.103.20)
    빔 벤더스(독일의 거장 영화감독)의 다큐멘터리 영화 강추합니다(칸느 영화제 대상 받았을 거예요).
    특히 쪼글쪼글 할아버지 이브라힘 페레(얼마 전 돌아가셨죠)의 절절한 목소리와 가녀린 연주가 왜
    그리 눈물나게 하는지.... 문득 그런 생각해 봅니다. 세고비아의 샤콘느(젊은 시절 거트현 녹음 말고)가
    70대에 녹음한 걸 생각해보니, 그 나이에 연주 자체가 가능한 사람이 그리 흔치 않겠구나....몇 년 전
    페페 로메로의 실황을 보고 끝나고 얘기 나누면서 느낀 거, 아 이 할아버지(몇 년후 70세) 젊은이 못지
    않은 대단한 체력과 탄주력이 그대로이구나..... 연주보다 그 대가의 자기관리에 감동받았습니다.
  • 어차피 2010.09.20 10:20 (*.46.42.171)
    아이돌 좋아하는 사람들이 구지 노래잘불러서 노래듣는 것도 아니고...

    그리고 기량만으로 음악?

    그럼 자신이 생각하는 음악을 기량이 없으면 표현이 되나?

    꼭 기량안되고 음악모르는 사람들이 기량없고 이름값있으면 느낌이라는 둥

    그 느낌을 알아차릴 음악적 역량이 있는 사람이면 몰라도

    "그거 누가한거래~"
    "역시 대단하구나"

    차라리 디너쇼로 맛난 음식이라도 주면서 돈받고 공연하면 몰라도 단지 세고비아란 이름만 팔아서 돈만벌려는 공연에 참석한 것이 머 그리 대단하다고...

    세고비아 말년의 연주음원 아무소리 안하고 100명에게 들려주면 세고비아인줄 모르는 사람들은 다 동네 애덜이 친줄아는데 멀 그리 기량이니 음악이니 따지는지.
  • 차라리 2010.09.20 10:25 (*.46.42.171)
    코마네치가 90살되어서 코마네치 단독 공연을 하는데 나와가지고 공중2회전은 고사하고 앞구르기 뒤구르기하는 것을 보고 역시 대가는 다르다.

    저 앞구르기 뒤구르기하는 자태를 보아라 범인은 따라갈 수 없는 대단한 마루운동이다.

    "저게 무슨 마루운동이야!!"
    "예술을 기능으로만 하냐? 저 앞구르기 뒤구르기하는 느낌을 봐봐!!!!"

    음악이라는 이름으로 모든것을 둘러 마출려고하지 맙시다.
  • 아포얀도 2010.09.20 12:08 (*.110.78.26)
    " 세고비아의 말년 연주는 초등학교 콩쿨에 입상하는 수준이상도 되지 못합니다. "

    이렇게 쉽게 이야기 하면 안되죵.

    세고비아의 연주를 직접들어본 적도 없는 사람이 ...

    이렇게 이야기 하는 분은 아마도 세고비아의 LP 음반을 한번도 들어본적이 없는

    사람일 것이라고 추측해 봅니다.

    클기를 얼마나 공부했는지 모르지만 너무 쉽게 이야기 하는 것 같이 느껴집니다.
  • 아포얀도 2010.09.20 12:11 (*.110.78.26)
    죽기전 까지 청중과 만나려고 했던 세고비아의 자세는

    연주자들에게 귀감이 되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 ㅉㅉ 2010.09.20 12:17 (*.195.175.105)
    세고비아의 말년 연주는 단순히 이름 팔아서 돈만 벌려는 것이다....?

    라고 지거리는 자는 정말 천박한 뇌의 소유자라고 볼 수밖에 없을 것 같다.

    돈보다 귀한 것이 얼마나 많은데, 대가의 의식을 고작 돈으로 치부하다니..
  • 시갈리아 2010.09.20 12:42 (*.45.56.187)
    세고비아가 과거에 잘했다면

    현재 잘하건못하건 아량을 가지는 자세도있어야 한다고봅니다

    경로사상모르나요?
  • 저런 2010.09.20 12:46 (*.189.186.6)
    세고비아 말년의 연주음원 아무소리 안하고 100명에게 들려주면 세고비아인줄 모르는 사람들은 다 동네 애덜이 친줄 안다쳐도요~ 그건 별 의미없다봐요.
    기타음악 모르는사람이야 머 현재의 엥간한 고수, 대가라도 느린고 단순한 곡 들려주면 걍 그저그런 수준으로
    들릴텐데요.

    그리고 기량의 기준을 그 당시와 현재랑 비교하는거 자체가... 80년대 초반 각그랜져를 지금의 아반테랑 비교하면서 똥차라 하는 것과 같게들리는군요. 애들이 타보면 그런말하겠죠. 당시에 세상에 있지도 않았으니.ㅋ



    아날로그 녹음에 노이즈 잔뜩 들어간 음질이 아니라해도 세고비아 연주를 들어본사람이고 기타음악을 즐기는 사람이라면 대부분이 세고비아 연주임을 알아차린다는 것. 그것도 기량입니다.

    저기 두번째 글쓴님은 여기서 시간낭비 마시고 초등생 수준인 세고비아 음악을 듣지마세요~ㅎㅎ


  • &&& 2010.09.20 14:02 (*.142.127.236)
    말년에 접어들어 연주력은 떨어지지만
    그래도 한 시대를 풍미한 살아있는 전설인 세고비아의 생전에 연주회를 직접 보아서 좋았다...

    간단한 이 내용에 왠 말씀들이 그리도 많으신지?

    요즘 연주자들 참 기량이 좋습니다만
    파라핀칠 한번하면 바흐의 푸가건 폰세의 폴리아 변주건
    한큐에 녹음을 끝내야 하던 SP 시절...
    거트현 사용하던 1920-30년대의 세고비아의 연주란 것은 정말 대단한 겁니다.
    그의 시대에 기타의 위상을 감안하면 더욱...
  • KAFKA 2010.09.20 14:53 (*.121.230.226)
    헐. 세고비아......는 과대평가가 아닌 과소평가 되고 있다고 봅니다.
  • BACH2138 2010.09.20 15:58 (*.237.24.241)
    음악의 해석이나 연주에대한 판단이기에, 세고비아의 음악을 높이 평가하고 좋아할 수도 있고,
    반대로 달리 생각하여 그 평가에 인색할 수 있는데요....

    하지만 여기서의 호평은 전자 입장에서의 순기능적인 상향적인 가치 평가라 할 수 있는데,
    무엇때문에 하향적인 가치 평가를 들이대어 호평하는 이를 인신공격하듯 평가하는 지 이해가
    가지를 않는군요....

    도대체 이 세상에 모든 이의 기호를 만족시키는 음악이나 음악가가 있기나 하던가요...

    만약 달리 생각한다면, 여기서의 생각은 나와는 다르군.... 이 정도로 생각하면서 그냥 넘어갈듯 한데요.

  • 참내 2010.09.20 17:32 (*.70.164.186)
    댓글들 수준이 참 역겹네요. 에스테반님 뻬곤 어느글이건 전부다 말이죠.
    세고비아의 공연은 단지 세고비아 이기 때문에 돈을 내고 가는 것이지 그가 연주를 잘 했건 못했건은 아무 상관이 없는 겁니다.
    물론 공연 끝나고 나오면서 연주에 대해 욕바가지를 하는 사람들이 있겠지만 그들 또한 단지 세고비아이기에 돈을 내고 갔던 것이지 꼭 대단한 연주를 들으러 간 것은 아닙니다라고 단정할 수 있습니다. 그게 아니라면 90대의 죽기 직전의 노인네 연주를 들을 이유가 전혀 없지요.

    세고비아라는 이름은 그냥 연주자로써의 가치가 아니라 그 이름 자체로 이미 가치가 생겼기 때문에 그게 그 공연을 보러가게 하는 원동력인겁니다. 대단한 연주라거나 공연의 감동이라는 것은 그저 개인적인 감상의 문제일 뿐이고 그 공연을 보러 간다는 것 자체가 바로 그 세고비아라는 이름의 영향력이라는 겁니다.

    이병헌이니 송승헌이니 소녀시대니 샤이니 등등이 단지 공항에 나타난다는 것 때문에 그 수많은 팬들이 소리지르고 따라다니고 아우성을 치는 현상에 대해선 어떤 생각들일까요. 자신들의 멍청함을 좀 깊이 자숙했으면 하네요.

    그래 저 한류연애인들이 정말 그 자신들의 높은 기량으로 뭔가를 하긴 했나요? 그들 주변에 영화감독 무대감독에 매니저에 메이크업에 헤어에 스타일리스에 각종 광고기획자들에 매스컴까지 그들을 도와주고 만들어주는 장치들이 치고 넘치는데도 과연 그들이 자신만의 힘으로 그 고지에 올랐다고 생각하는지 모르겠는데 그에 비한다면 세고비아는 도대체 대중의 눈을 현혹하기 위해서 만들어주는 각종 종사자들이 얼마나 있었을까요?
    조금만 생각해봐도 저런 연애인들과는 상대가 안되죠.

    사실상 세고비아는 그 혼자 스스로 저 고지에 올라셨다고 봐야지 않을까요. 클래식에서 알아주지도 않던 기타의 무명 청년을 도대체 어떤 기획사와 매스컴이 저렇게 선전을 기막히게 해서 세계적인 연주자로 올려놨을까요?
    그리고 그 영향력이 어떻게 수십년을 넘어서 죽고 나서도 계속 이어지고 있는가. 그것도 아직까지 그 보다 더 유명한 기타리스트가 없는데도(지금 세계적으로 세고비아 보다 유명해진 연주자가 있나요?) 어떻게 그가 90대의 나이에도 공연을 하는걸 저렇게 우습게 여길 수가 있는 걸까.

    추신수가 과연 90의 나이에 메이저리그에서 공을 쳐낼수가 있을까요? 김연아가 90에 피겨스케이팅을 할 수 있을까요? 지금 가수 중에 90대에 공연을 할 수있는 가수가 과연 몇이나 있을까요? 소녀시대 할망구들이 90대까지 살아서 공연을 한다고 한다면 정말 기적이라고 할 겁니다. 전혀 관심없는 저라도 보러 가고 싶군요.
    사실상 그 나이에 뭔갈 한다는건 누가 무엇을 하건 존중해주고 칭찬해줘야 마딴한 겁니다.
  • 에스떼반 2010.09.20 17:47 (*.58.205.107)
    위에서 부에나비스타소셜클럽에 대해서 글을 쓰신분같이 저도 그영화를 보고 느낀것은
    참 행복하게 사시는 노인네들이시구나 ! 저 나이까지 청중들과 함께하며 좋아하는 연주를 할수있다는것이
    얼마나 행복할까? 나도 과연 저렇게 살수 있다면 이런 생각이 들더군요,
    비록 직업으로 하는것은 아니지만 살아있는동안은 연주도하고 마지막 순간까지 좋아하는 노래도
    하면서 60-70넘어서 노인네 노래 듣고 싶어서 불러줄곳은 없더라도 저 노인네들같이 살았으면 하는
    그런 생각을 많이 하고 있습니다.

    서울 가본 사람 안 가본 사람끼리 다툴 이유가 전혀 없지요,
    마지막 역사의 현장에 있었다고 해서 대단하다고 생각하는것이 아니라
    누구는 줏어들은 인터넷 방송을 "카더라"식으로 무책임힌 설을 퍼트리는건 음악을 진정으로
    좋아서 하는 분은 아닌것 같군요,
    전혀 상상 밖의 반응이 씁쓸 합니다.
  • 11 2010.09.20 23:51 (*.99.223.37)
    ㅎㅎㅎ 세고비아 음반 한 10장만 들어봐도 저런 댓글은 안나올텐데...
  • 아포얀도 2010.09.21 00:12 (*.143.85.66)
    세고비아는 클기를 연주하는 우리 모두의 스승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라고

    해도 될 존재이지요.

    이 세상에 세고비아가 없었다면 오늘날의 클래식기타는 없다고 많은 이들이

    말하죠. 세고비아는 단지 한 사람의 연주자 이상의 존재라고 봅니다.
  • 내가모른다고 2010.09.21 01:24 (*.203.225.213)
    남들도 다 모를거라는 생각은 위험하다고 생각합니다...
  • 김기인 2010.09.21 03:46 (*.108.181.11)
    세고비아는 소리가 하도 후져서 가야 썻는데..
  • 위에님은 2010.09.21 21:46 (*.239.13.245)
    세고비아 기타를 얘기하는지 세고비아명인을 얘기 하는지 얼토당토 안 한 소리 하니
    어이가 없네요 무슨 글을 쓰려고 했는지 글쓴이의 의도가 궁금하네요 님도
    기타 많이 배워서 집안 잔치나 할 수준 같네요....

    하여튼 x도 모르는 것들이 어설프게 알고 설치니.....ㅉㅉ
  • 외국인 2010.09.22 06:11 (*.19.234.197)
    세고비아 욕하는 사람은... 태어나서 여기가 처음입니다.... 어딜가나 문제 일으키는 한국사람들...
  • 대단 2010.09.22 08:00 (*.161.14.21)
    94세에
    2800석의 큰 연주회장에서 마이크도 없이 연주하고
    그것이 맨뒤에서 피아니시모까지 잘 들렸다니....

    기네스북에 등재감이네요.



  • k 2010.09.22 10:28 (*.39.81.226)
    ^^;; 일단 4가지 형태의 댓글들이 보이네요. 흠 정리(마무리)해 보면..

    1. 연주회 가보았다. 90세에 그정도도 대단하다.(아마 다수)
    2. 연주회 가보았지만 정말 실망스럽다. 초등학교 수준이다.(아마 소수)
    3. 연주회 못 가보았다. 전설적인 달인의 역사적인 연주회 가고 싶었지만 시간과 거리상 불가능..(아마 다수)
    4. 연주회 안 갔다. 아무리 전설적이고 달인이지만 한물 갓다. 돈만 아깝다.
  • 아포얀도 2010.09.22 12:24 (*.143.85.66)
    세고비아의 업적은 ...

    그의 개인적인 연주력에 있는 것이 아니고

    노래나 춤의 반주악기 정도로나 사용되고

    클래식음악계에서 하찮게 취급받던 기타를

    당당한 독주악기로서 격상시킨 것에 있습니다.

    그리고 존 윌리암스, 줄리안브림, 파크닝등의 대가들 모두

    세고비아의 제자입니다. 세고비아의 역할없이는 이런 대가들이

    배출되지도 않았고 오늘날의 클래식기타도 존재하지 않았을 것이라고

    생각되는 것입니다.
  • 불세출 2010.09.22 14:40 (*.202.188.80)
    불세출의 명인 앙드레 세고비아 ....
    기타를 몇명 정도가 모여서 듣는 살롱음악에서
    당당히 콘서트 연주홀의 연주로 끌어 올린 기타계의 거물이었지요

    이제는
    곱고 부드러운 음색이 우선이라는 이름하에 점점 작아지는 음량으로 인해 소규모 연주회로 회귀되는 느낌
  • k 2010.09.23 08:27 (*.39.81.226)
    위의 야포얀도님 말씀대로많은 대가들 특히 존 윌리암스, 파크닝은 세고비아 제자 맞습니다.
    그런데 줄리안 브림은 세고비아의 제자는 아닌걸로 알고 있습니다. 그는 원래 고음악 루트를 전문으로 공부하고 세고비아의 음반에서 영감을 받은것 뿐인것 뿐..아마 마스터클래스 몇 번을 받을수 있었으나 그걸 제자로 하기는 무리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세고비아 보다 8년 선배 망고래는 너무 잘 알려진 대가지만 세고비아에게 배운적 없고 세고비아가 알르헨티나 연주때 호텔방에 와서 세고비아를 위해 작은 연주를 하였다고 하고 대성당 악보를 헌정하여 자기 이름을 유럽에서 알리려고 했는데 세고비아가 그 악보를 받지 않았다고 하고 그의 음악을 단 한 곡도 연주 하지 않았다고 하네요. 진정한 음악가였다면 망고래 음악도 알리는데 노력했어야 되지만..인간이기에 단점도 없지 않았나 생각해 봅니다!!!
  • 2010.09.23 13:50 (*.184.77.148)
    제가 추측하기에..
    세고비아가 일평생에 자신의 음악적 자존심,자만심을 건드려
    자신을 위축되게 한 단 한명의 기타리스트가 망고레가 아니었나 생각합니다.
    평생 어떤 기타리스트도 진정으로 인정하지 않았던 그가 망고레의 연주력앞엔 기가 죽었다고 봅니다.
    그래서 평생 망고레 곡을 연주안한 건지도 모르지요. 자기보다 더 이름이 알려지면 안되니까..하하
  • ㅇㅇ 2010.09.23 16:20 (*.54.209.8)
    세고비아는 기타 역사에 가장 중요한 인물이죠.. 그 사람의 연주를 들을수 있다는 것 만으로도 영광일 겁니다.
    연주수준을 논하는건 그냥 각자 하시면 되겠죠. 누구나 아는만큼 그리고 스스로 생각하는만큼만 들리는 거니깐요..

    어떤사람에게는 세고비아의 연주가 전혀 가치없는것일 수도 있습니다. 또 그 반대의 경우도 있겠죠.
    하지만 근거없는 비난과 고집과 다른사람의 생각을 인정하지 않으려는 태도는 남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하기엔 충분하네요 ㅎ

    저한테는 젊었을때 정말 기막힌연주를 했던 거장이 늙어서는 어떤연주를 할지가 더 궁금했겠는데요 ㅎ 그 연주를 듣는다는 자체는 무엇보다도 가치있는 일이었을 겁니다. 설령 한국콩쿨 에서 1등을 테크닉 짱짱한 한 초등학생 연주를 듣는것 보다는요..

    나이가 저렇게 들어서 어떤 생각을 가지고 연주를 할지.. 그 녹슨 기량으로 어떤 표현을 어떻게 할 수 있을지도 궁금할거 같고요.. 그리고 그 오랜시간동안 발효된 그의 음악이 어떤 빛을 발할지.. 비록 손가락은 잘 안돌아가더라도요..
  • ㅇㅇ 2010.09.23 16:24 (*.54.209.8)
    세고비아를 알고 세고비아음악을 듣는것과 모르고 듣는것은 전혀 다르죠..
    스타크래프트를 모르는 사람이 스타크래프트 방송을 보면 손에 땀을 쥐게하는 긴장감을 느낄까요?
    누구나 아는만큼 보입니다. 자신을 무식함을 자랑하지 맙시다 그럼님.
  • 0_0 2010.09.23 22:15 (*.180.196.148)
    그럼님은 본인 주관이나 느낌이 뚜렸해서
    세고미아가 사용했던 명기소리를 듯고
    30호 합판기타보다 못한다고 생각되어(빗대면 초등생 연주)
    30호를 집어들고올 분이니~ 너무 개의치 않아도 될 듯 합니다.
    만인의 소감보다 본인의 느낌이 중요한 것이니 나무랄 수도 없는일.
  • 붕가 2010.09.24 14:23 (*.36.191.130)
    그럼118.46.42.171 님은 음악적 주관이 뚜렷한 분 같군요.
    브람스와 바그너처럼 음악적 입장이 다르면 그런 발언은 이해가 갑니다.
    좋은 음악하시길 바랍니다.
  • k 2010.09.25 09:50 (*.39.81.226)
    기타연주자와 기계체조코치와 비교하셨는데 적절하지 않은 생각..
    스포츠선수는 보통 30 세까지만 기량을 발휘하지만 음악연주가는 사람마다 다르지만
    보통 40,50 이 넘어 더욱 예술적인 기량을 발휘한다고 합니다. 보통 70까지도 100프로는
    아니라도 자기의 기량을 충분히 발휘합니다.

    성악가와 가수를 비교해도 약간 어려움이 있죠. 성악가는 50만 되면 목소리가
    가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죠..

    저는 90세 세고비아 연주회 가보진 않았어 잘 모릅니다. 얼마 만큼 기량을 그 나이까지도 낼 수 있는가가 호기심이 가서 마지막 연주가 취소만 안되었다면 갔을겁니다.. 만일 50%도 못 내더라도 그의 음악연주를 그가 전성시대서부터 팬이 였다면 연주회는 음악적인 것보다 역사적이고 상징적인 의미를 둘 수 있으므로 너무 무리한 기량을 기대 안한다면 좋은 연주회였을 지도 모른다는 생각..

    제가 다른 분들에게 들었는데 세고비아가 나이가 들어 기량은 떨어졌다가도 2부 끝날 무렵 기량을 간신히 찾기도 하고 앙콜도 간신히 받다가도 기량으로 다시 앙콜을 그 고령의 나이로 5번 까지 간적이 있다고 하네요. ~헐
    믿거나 말거나!!!
  • 핵심은 2010.09.25 16:34 (*.220.182.122)
    세고비아는 존중받을만하고 당연한것이나 90대의 연주는 음악적 완성도는 너무나 부족하다는 객관적인 부분을 말한 것을 90대의 세고비아 연주도 외적인 환경을 제외하고도 최상급이었다라는 왜곡을 하는지 알 수 없군요.

    그냥 세고비아의 이름값으로 위에 몇몇분이 말한데로 의미상의 공연이었을 뿐인데 그런 의미상의 공연을 최고의 완성도의 음악으로 비추는 것은 음악발전을 저해합니다.

    물론 위에 그럼님의 글은 반감을 일으킬 수 있는 충분한 소지의 글이나 그렇다고 왜곡하며 세고비아의 연주를 들어는 봤냐라고 한다면 지나가는 개가 웃을 수 있습니다.

    몸도 잘 추수리지 못하는 사람이 왕년에 잘 했다고 죽기직전까지 잘한다라고 말하는 멍청한 생각을 갖는 사람들이 있다는 것은 참으로 한심하기 그지없군요.

    그럼에도 자신의 음악적역량이 높다라고 은근슬쩍 내비취는 것을 보면 더욱 더 가소롭게 느낄겁니다.

    반감있을 만한 그럼님의 글에 몇몇 이해할 수 없는 옹호의 글은 세고비아의 가치를 더욱 떨어뜨릴듯합니다.
  • 앙드레 2010.09.25 16:45 (*.149.21.138)
    기타인들이 세고비아의 모습이라도 가까이서 볼 수 있다면 행복한 일이지요
    그분의 연주의 성패를 떠나서....
    한국에서 만약 세고비아의 연주가 열렸다면 야단법석이 났을 겁니다

    노년의 백악관 초청연주도 그를 존경하고 환대하는 의미이지
    연주의 성패를 보겠다는 자리는 더더욱 아니였구요
    후세에 길이길이 존경받아 합당한 거장이었습니다

    위렌 버핏과 식사 한번 하는값이 얼마던가요.....
  • 에스떼반 2010.09.25 18:51 (*.58.205.107)
    40-60대에서 전성기를 보였던 연주자가 80이 넘어서 연주회를 하는데 전성기 시절의 연주를 기대하고
    가는 사람은 아무도 없을것입니다. 세고비아는 일반적인 경우의 예를 훨씬 뛰어 넘어서
    80대까지도 좋은 연주를 했던것으로 알려지고 있고 심지어 마지막 연주회였던 86년 뉴욕의
    Every Fisher 홀에서의 94세때의 연주도 감상의 개념에서 들어줄만한 수준의 연주였다고는 할수 있다고
    보았습니다.
    위의 댓글 어디에서도 누구도 "최고의 완성도의 음악이라고 말한 글은 안보이네요
    단지 자신만의 아집 혹은 여기저기 간접적으로 들은 소문만으로 마치 그것이 진실인양
    확신에 차듯이 다른 모든이를 한마디로 "멍청이"로 만든 분은 하여튼 대단하 십니다.
    그러니 얼마나 많이 들어서 분석적으로 확신에 차길래 그럼 당신은 몇번이나 들어 보았냐고
    당연히 물어 볼수가 있는것을 한마디로 우습게 만드는 신통한 재주도 가지셨네요.
    직접 혹은 간접적으로도 90이후에 연주를 들어 보았다면...
    단지 들어보지 않고 들은 소문만으로 자신에 찬듯이 그렇게 생각을 내놓으며
    다른이들을 단지 이름만으로 그 의미외에는 아무런 의미가 없다는듯이 말하는것은
    그 연주의 현장을 보지 않고는 말할수 없는 대단히 무례한 무책임한 마치
    소문을 아무런 책임의식없이 소위 "카더라"방송이라면서 퍼트리는것에 다름이 아닌 아무것도 아닌것 같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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