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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uitarMani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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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1.14.21) 조회 수 5471 댓글 7




이탈리아 플로렌스에서 온  기타리스트 가이아.
대부분의 파리사람들처럼   독신으로 살고있는 가이아, 방안에선 고양이가 유일한  친구.
파리에 살고있지만
마음은 언제나 초원이 아름다운 플로렌스에........

동양문화는 파리의 지성인들에겐   요즘 최고의 화두죠.
달라이 라마는 그들이 정말 아끼는 21세기를  살아있는 진정한 지혜이고,
많은 파리지성인들은 시타르타를 아시아의  대표적인 지혜로
그래서  엄청 공부도하고 관심을 갖고 또  존중하더라고요.
(물론 파리에서도 의식있는 지성인이 아닐경우 시타르타가 누군지 뭐하는 양반인지 전혀 모르죠)

모이지 말라고 , 혼자서 가라고 시타르타가  그토록 이야기한것을
완전히 외면하는 현재의 불교.
대중이 절에 모이고 ,집단을 이루고, 절들이 조직을 이룬 현재의 모습은
시타르타가 그토록 하지 말라고 말하던거죠.
시타르타를 전혀 이해 못하는 종교.
하지만 유럽인들은 시타르타가 모이지 말라고 말한것조차 이해하고 있더라고요.
둘이상 모이면 이미  아니라는것을.
신성함과의 직접적인 만남이  이루어지지 않는다는것을.


우리에게 시타르타는 무엇인가요?    
Comment '7'
  • 최동수 2010.08.14 11:11 (*.255.173.119)
    한마디 덧붙이고 싶네요,

    세상의 모든 종교가 그렇듯이 모든 사상은 [종교]라는 명칭으로 불리는 순간
    타락한 모습을 드러내게 되더군요.
    좋게 말하면 변화와 발전이라고도 할 수 있겠지만.
    세상의 모든 [종교]를 역사적으로 살펴보면,
    대략 천년을 기준으로 타락하거나 변화하는 듯하더군요.


    불교도 예외는 아닌듯 합니다.
    원래 부처의 모습도 精 내지 舍利와 같아서 그 형체가 없는 것인데
    그리스에서 시작된 헬리니즘의 영향을 받아 인간과 같은 형상을 지니게되었고
    부처가 입고 있는 옷도 그리스 신화에서 여신들이 걸친 의상과 비슷하다는...


    하긴, 원시기독교의 조상도 양치기하다가 이집트에서 벽돌찍는 기술만 배워온
    괄목할만한 문화가 없던 민족이기에 시대를 대표하는 건축문화라는게 없었지요.

    AD313년경에 로마제국의 왕명에 의해 국교로 지정되면서 교황을 옹립하였는데,
    당시 교황의 역활은 만신교(정복지 내의 모든 종교)의 종교부장관과 비슷하여서
    영토 내의 모든 종교를 총괄하는 위치에 있었다더군요.

    국교로서의 권위를 위해 여러 종교들 특히 미드라교의 풍물을 많이 수용했다는...
    그 결과, 교황은 왕과 대등하게 금관을 쓰고 교회에도 온통 금칠을 하게되었답니다.
    또한, 태양신의 숭배사상을 따라 Sunday(태양의 날)를 주의 날로 정했다더군요.

    지금도 빠리의 꽁꼬르드 광장, 워싱톤 DC의 DC Moll 뿐 아니라,
    심지어 로마의 베드로성당 앞 광장에도 고대 이집트에서 태양을 숭배하던 상징인
    오베리스크가 뻐젓이 서있다는 아이로니컬한 사실이 오늘날의 기독교의 모습이지요.


    내가 사랑하는 예수는 생전에 써본 것이라고는 가시면류관 밖에 없는데...
    즉 ,엄밀히 말하자면 나는 하나님의 존재를 믿을 뿐 [종교]인은 아니라는겁니다.
  • Jason 2010.08.14 13:42 (*.16.133.253)
    최동수님의 생각이 저와 동일합니다....
  • gmland 2010.08.14 15:19 (*.165.66.142)
    소승, 대승....... 탐구와 전파.
    구별해야 하지 않을지?
    .
    .
    싯다르타 시대는 알렉산더 시대에 비해 130년 이상 앞서는데, 그리스 문화가 오히려 싯다르타 철학과 불교 문화의 영향을 크게 받았다고 봐야 하지 않을지?

    알렉산더 이후, 이집트, 로마는 그리스를 계승하고.......
    기독교 문화 역시 멀게는 싯다르타 철학과 불교 문화의 영향권 내에.......
  • gmland 2010.08.14 15:29 (*.165.66.142)
    원래 싯다르타 철학에는 神이라는 존재가 없으므로 종교일 수가 없는데.......
    싯다르타 철학이 그 범위를 넘어서 불교라는 종교로 변질되고.......
    집단은 물리적 사찰을 만들고 우상을 세우며.......
    세월이 흐르면서 세속과 결합하여 타락하고.......

    神을 만나기 위한 기도는 원래 혼자서 하는 것인데.......
    관념적 회중은 변질되어 교회라는 물리적 존재로 바뀌고.......
    집단을 만들고 제도와 율법을 만들어 인간 등급을 정하고.......
    역시 세속과 결합하여 타락하고.......
  • 참새 2010.08.14 19:29 (*.248.96.211)
    전 시대의 영향을 받아 나중의 교리가 이리 저리 짜집기된 정황을
    포착했다면, 그게 우연인가 아님 의도적인 배경이 있는 가에 대해
    의구심을 가져야 하고, 그 연장선상에서 보면 신이라는
    정점에 대해서도 그 개념에 대해 의문을 제기하는게 자연스런 귀결입니다.
    과연 제대로 전달된 것일까 아닐까에 대해.

    종교란 으뜸되는 가르침이라는 글자 풀이대로 본다면,
    싯달타 철학(?)도 종교라고 해도 무방하고, 도리어
    지금의 종교 형태 자체가 으뜸되는 가르침에서 벗어난 왜곡된
    가치 체계일 가능성을 봐야 합니다.
  • 최동수 2010.08.14 21:02 (*.255.173.119)
    판테온(Pantheon)에 대해서 조금 설명 하자면 :

    기원전에 로마제국에서 건립된 萬神殿(모든 종교의 신을 모신 제단)으로
    4세기 초에 로마제국에서 기독교가 국교로 공인되므로서 만신전의 용도가 끝났다.

    현재 이태리에서는 기독교 사원이나 능묘로 사용되고 있으며,
    파리에 있는 빵떼옹(불어)에는 위고,·루소,·볼테르,·졸라 등 프랑스의 국가적인
    위인들의 기념묘비가 있다.

    이런 변화의 덕에 2천년이나 된 판테온 중에 아직까지도 남아있는 건물들이 있다.


    저는 모든 종교에 대해 깊이 알지도 못하고, 종교에 관한 토론은 즐기지 않는 까닭에,
    여러분이 잘 아시는 역사적인 관점에서만 사견을 올린겁니다.
    그리고 제가 사용한 기독교라는 명칭은 그리스도교의 총괄적인 의미입니다.



    내친 김에 큰 종교에 대한 저의 개인적인 소견을 말하자면 :

    요한 바오로2세가 [모든 큰 종교는 그 안에 진리가 있다]고 천명한바 있듯이
    큰 종교가 소멸되지 않고 성장하는 데는 원천적인 힘이 있는 까닭이라고 봅니다.

    그 종교가 역사의 흐름과 인류문화의 발전에 따라 아무리 발전, 변화, 변질
    또는 타락하여 원래의 사상에 비하여 100%의 함량까지는 아직 미달되더라도,
    그 안에 살아있어 운동력이 있는 [진리의 힘]에 의하여 보다 완전하여질 때까지
    유지되고 있다고 여겨집니다.

    왜냐하면 모든 인간은 궁극적으로 진리를 추구하는 까닭입니다.
  • 최동수 2010.08.14 21:22 (*.255.173.119)
    내용을 간추리다보니 설명이 미흡하여 오해의 여지가 좀 있군요.

    - 저는 어떤 종교가 먼저인가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습니다.
    - 그리스신화를 예시하였을뿐 마케도니아의 알렉산더 얘기가 아닙니다.
    - 종교의 역사로 보자면 다신교가 먼저이고 일신교가 나중이겠죠.
    - 기독교야말로 동방종교의 영향을 크게 받았다고 배웠습니다.
    - 최근에 TV에서 보니 우리가 잘 아는 그리스의 파르테논 신전보다
    천년이나 앞서서 이집트에 유사한 건축물이 있었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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