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선생님, all 로즈우드기타 스펙입니다.

by posted Jul 22, 2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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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동수선생님께서 제가 만든 허접한 all 로즈우드 기타의 스펙을 궁금해 하셔서 올려봅니다.

사실 만들었다기보다 거의 조립수준입니다.

전판과 후판은 모 공방에서 얻어온 남미로즈우드를
무식한 식칼( 정말 주방에서 사용하는 식칼로 자름)로 잘라서 만들어 붙였고

측판은 원래 가지고있던 멕시코기타의 측판(남미로즈우드)을 그대로 사용했습니다.

넥은 세고비아기타의 넥을 잘라와서 몸통에 붙였습니다.
(트러스터 로드가 들어있길래 빼내고 장착(?)했습니다. )
(프렛음쇄는 수님께 1벌 얻어서 새로 박았습니다. )

브릿지는 예전 미국제 하모니기타에 붙어있던 브릿지가 있어서 떼어 붙였는데
이게 표준치수 브릿지보다 작아서( 150mmX 2.5mm ) 음질에 손해를 보지 않을까
생각도 했지만  로즈우드 전판은 강도가 세어 접착면적을 줄여 전판 울림에
도움을 주는것도 괜챦다 싶어서 그냥 사용했습니다. 그러나 표준치수 브릿지를
붙였어며 소리가 더 나아지지 않았을까 생각되기도 합니다.

전판과 후판은 원래 측후판 용도의 로즈우드라 3mm 정도 였는데
처음엔 그냥 그대로 전판으로 만들었어나 무게와 강도가 너무 세어
소리가 너무 둔탁하여 전판을 깎아서 2.5mm 정도로 맞추었습니다.

부채살은 마트에 파는 중국산 고급 나무젓가락을 사서 깎아서 사용했습니다. (1세트 20짝 1,200원)
이 나무는 꽤 가볍고 단단하며 잘 건조되어 부채살로 사용할만 했습니다.
전판 로즈우드는 무게가 무겁고 단단하여 전판 부담을 줄이기 위해
모든 내부재료를 최소한으로  붙였습니다.
이에따라 부채살은  얇게 다듬었고 부채살경사면도 깊게 깎았습니다.
5팬 브레이싱을 (12프렛에 방향을 맞춤) 하였습니다.
사운드홀 양옆에 세로 패드 2개 이외엔 어떤 다른 브레이싱도 하지 않았습니다.
(전판 로즈우드가 무겁고 단단하다는 전제하에 전판부담을 최소화 하기 위한 조치)

전판 가로상목은 사운드홀 상하에 각 1개씩 총 2개 붙였습니다.

칠은 마트에 파는 우레탄바니쉬(니스)를 칠했습니다.

후판 브레이싱은 일반 기타와 같이 가로상목 3개  세로등뼈(?)살 1개

장력과 액션은 일반적인 클래식기타와 거의 똑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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