흐...
귀여워서 혹시 호박씨 물어다 줄까 하고 열심히 집짖길래 내 버려 뒀더니...
미국 제비 아주 나쁜 놈들입니다. 얼마나 공격성이 강한지 도무지 집 밖에 나갈수가 없네요. 어미 애비새가 마치 전투기가 기관총사격을 하면서 활강하는 모습으로 사람 머리로 달려 듭니다. 한 20cm 사이를 두고 휙 휙 지나가는데 날개 짖하는 바람이 얼굴에 느껴 질 정도입니다. 집도 지으라고 한 주인도 몰라보고 하는 꼴이 얄미워서 그냥 집을 부셔버릴까하는 생각도 들었지만... 새끼를 보호 하려는 본능을 이해 하면서 지금 집에 드나 들때 제비피해 다니느라고 정신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