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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4.29 15:33
수제기타 연주감상무대에 출품할 정면님 기타.
(*.161.14.21) 조회 수 7060 댓글 5
8월 21~22일
음향이 아주 좋은 헤이리 예맥아트홀 무대에서
수제기타를 한자리에서 들어볼 수 있는 기타축제가 있는데,
그때를 준비하여 정면님이
넥과 지판을 앞판에서 띄운 컨틸레버기타를 이주일간 만드셧네요.
로제트는 아프리칸블랙우드를 동그랗게 오려 심으시고....
일주일전에 칠 시작하셧는데
소리를 더 시원하게 만드시느라 오늘 칠을 다 까내고 좀 더 다듬으시네요....
방금 현 걸어봤더니
직업제작하시는분들 더 고민하게 생겼네요...ㅋㅋㅋ
그때까지 맘에 들때까지 여기저기 칠도 더 하며 다듬으며
더 완성도 높게 작업하실겁니다...
직업제작와 취미제작중 정면님은 취미제작에 이 기타를 출품하시죠.....
청중들의 감상후기를 모아 제작하신분께 직접 전달하고요...
이 기타로 7월 24~25일 쇼팽탄생 200주년 기념연주 무대에서도 왈츠 두곡 연주하시고....
(워낙 기타에 시간 많이 쓰셔서 직장에서 안 쫏겨나실지 약간 걱정이...ㅋㅋ)
Comment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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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선배님으로부터 이미 음색, 여운, 분리고, 낭랑한 고음, 힘있는 중저음, 그리고 연구하기에도 편리한 기타라는 평을 받았으니, 이것을 한마디로 하면 "명기"라고 하겠네요.
2년전에 제가 붙여준 "정명장"이란 별명이 이제야 이름 값을 하나 봅니다.
축하합니다. -
앞판의 울림에 도움이 될 것 같기도 하네요.
그런데 기타의 내구성에 문제가 생기지 않을까하는 걱정도 되고요. -
정면님이 몇년전 처음 아이디어를 내어 제작하신 자작기타도 아주 잘 연주되고 있어요....
내구성도 아주 아주 좋을거 같아요. 바이올린보다도 구조적으로는 더 튼튼하죠..... -
직장 쫓겨날일 없는 건축설계소 소장님이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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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기가 아담하고 깔끔하게 잘 마무리되었더군요.
음색 좋고 여운도 좋고 분리도가 확실하고...
고음이 낭랑할 뿐아니라 중저음도 힘이 느껴지더군요.
게다가 연주하기도 아주 편한 악기였습니다.
명품 성공작, 다시한번 축하드립니다.
벌써 네번째로 제작하셨으니, 어언 장인의 솜씨가 물씬 풍기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