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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8월에
기타매니아주최로 서울에서 열릴
연주용기타 무대감상 평가를
어떻게 진행하면 좋은 결과가 나올까요?
제작자분분들이 출품한 악기를
연주회장에서 기타리스트가 연주를 하고
청중석에서
전문감상자(기타리스트, 선생님....)와 일반청중이
공개적으로 8가지 항목에 걸쳐 평가를 하고
그것을 공개하여
제작자에게는 자료로 활용하고
청중에게도 좋은 자료로 활용하자는 목적입니다...
좋은 방법이 있으시면 댓글 부탁드립니다.......
참가자격
연주자의 선택
공개평가자(전문감상자)의 자격
일반청중의 자격
공개의 범위
평가의 방법
외국 악기 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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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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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기 전시의 의도는 더욱 '다양한' 악기를 접해보는 자리가 아닐런지요....
악기판단이 무슨 컴퓨터 벤치마킹 하는건 아니지 않습니까 ^^;; -
등수매기는것 같은 결과를 만들지 않기위해
그럼 청중의 감상평가서를 공개하지 않고
제작자에게만 제공하는건 어떨까요?
청중은 다양한 악기를 무대에서 접하게되고... -
평가서를 취합해서 각 평가항목의 평균점수만 모두에게 공개하고,
악기별 평가서는 해당 제작자에게 그대로 넘기면 될 겁니다.
(이 때 악기별로 합산하거나 하지말고 순서에 관계없이 몽땅 평균내야 합니다)
그러면 제작자들은 자신의 기타가 다른 제작가의 기타와 비교하여
어떤 항목에서 어느 정도의 장단점이 있는지 파악이 될 것이며,
청중들 역시 자신이 평가한 각 악기의 항목별 수준을 어느 정도는 파악할 수가 있어서
나중에 기타를 장만하는데 참고가 될 것입니다.
또한 전체적으로 낮은 점수의 항목이 있다면
우리나라 기타계 모두가 그 부분을 개선하는데 신경을 써야겠지요.
그를 위해 각 평가문항의 채점기준을 상하로 명확히 할 필요가 있습니다.
제가 생각하기에 가장 좋은 기준은
외국 명기들을 100으로 하고 공장제 합판기타를 20으로 했을 때의 상대점수를 적도록 하는 것입니다.
(당연히 100점이 넘을 수도 있습니다)
물론 평가에 참여하는 청중들은 명기들을 소유했거나 많이 접해 본 분들이여야 하구요.
아, 그리고 평가자의 기타 경력만은 반드시 적도록 하는 것이 평가분석을 위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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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요한건
1. 연주자가 누구의 기타인지 몰라야 한다.
2. 청중도 누구의 기타인지 몰라야 한다.
3. 100만원 이하대의 합판기타들도 몇개 섞어야한다.
위에 3가지를 하지 않을것이라면 안하시는 것이 좋을 듯합니다.
과연 30만원짜리 합판기타와 700만원짜리 기타의 평가가 극명하게 달라질지가 가장 관건 일겁니다. -
이것이 진짜 공정한 평가가 되려면 꼭님의 말씀에 추가하여,
한 연주가가 하나의 곡을 가지고 모든 악기를 랜덤한 순서로 연주합니다.
그리고 다른 연주가가 다른 또 하나의 곡을 가지고 모든 악기를 랜덤한 순서로 연주합니다.
연주가 5명에 악기가 10종이고 평가자가 20명이면 총 1000장의 평가서가 나오겠네요.
그런 식의 평가라면 거의 신뢰도 95% 이상의 정확한 평가가 이루어질 것입니다.
만일 그 정도라면 악기별로 순위 정하고 시상까지 해도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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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이런 평가를 해도 그 결과는 별로 의미가 없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오디오 기기에서도 비슷한 블라인드 테스트를 하곤 하는데요,
그 결과가 아무리 명확해도 그것을 객관적으로 인정하고 받아들이는 적은 보통 거의 없는 것 같습니다.
(천만원이 넘는 에소테릭 CDP와 50만원 짜리 캠브리지오디오 CDP를 아무도 가리지 못하는 장면을 저는 실제로 본 적도 있답니다.)
다만 좋다, 나쁘다를 가리는 자리가 아니라 여러 기타를 모아서 서로 특징을 비교하는 자리라면 의미가 있겠죠.
다시 말씀드리자면 "평가"는 하지 말았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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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바로 그래서 위험한 행사입니다.
절대로 악기 별 또는 제작가 별로 평가는 하지 마세요.
세계 수준에 비교한 우리 수준을 평가하는 정도로 충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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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로 올려주신 좋은의견을 따라
더 세련되게 무대를 마련해야겠군요.....
평가보다는 만남과 우정의 무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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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당히 위험한 시도인데....
악기 역시 예술이지만 최종적인 예술의 결과물은 아니거든요.
그래서 연주자에 따라, 곡에 따라 달라집니다.
예술의 최종 결과물인 연주는 어떻게든 평가할 수 있고,
또한 그러한 경연은 수도 없이 많지만,
악기에 대한 평가는 아무래도 걱정이 더 앞서는군요.
물론 등수같은 것이 매기지 않겠지만 결과를 공개하면 결국 등수 매기는 것과 마찬가지의 결과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