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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uitarMania

한국어
(*.58.205.50) 조회 수 5529 댓글 10
얼마전부터 인터넷에 수시로 나도는 지휘자 정명훈에 대한 글을 보면서 생각난것이 있어
모자라는 언변에도 불구하고  글을 써봅니다.
몇개월전에 제가 사는 이곳 말라가에 EBS 교육 방송의 다큐팀이 피카소에 대한
다큐 제작을 위해 방문하여 제가 현지 코디네이터로서 인터뷰 및 촬영허가등 일을 한바 있습니다만
피카소 같은 인물을 보면 세계적 인물은 태어 나기도 하지만
국가적으로 키워지기도 한다는 생각이 듭니다.
적지 않은 비용을 들여 다큐를 제작하는데 현지까지 출장나와서
인터뷰에서 기껏 질문한다는것이 이미 다 알려져 있거나 전기등을 통해서 충분히 알수도있는
내용 4가지 모두였고 이미 정해져있는 제작 방향대로 틀을 맞추어 나가는 것이였습니다.
새로운것을 발굴한다거나 취재는 애초에 예정도 없는 그러한 드라마의 각본에 따라
맞추어 나가는 것이었습니다.

제가 보기에는 피카소 같은 행운을 가졌던 예술인은 드문것으로 보입니다.
그의 살아 생전에 이미 엄청난 부와 명성을 가졌었으니까요.
또한 사후에는 파리, 바르셀로나, 말라가 피카소와 연고가 있는 지방에서 서로
경쟁하듯이 셰계적 위인으로 더욱 키워져 나갑니다.(이에는 관광 차원의 홍보적 목적도 있겠지요)
피카소가 태어 났었다는 이유 하나만으로 말라가의 그의 생가에는
매일 적지 않은 인원이 방문하는데 사실 그의 흔적을 느낄수 있는것들은 스케치북 하나외에
볼것이 별로 없습니다.
이곳의 친구들로부터 들은 피카소의 친척들로 전하는 피카소의 인격 파탄자,는
스페인의 국가적 차원에서는 관심이 없는 일이겠지요,

그리고 몇년전까지 올림픽 위원장을 하던 "사마린치" 마치 죽을때까지 종신으로 갈것 같더니
나이는 어쩔수 없어 물러나게 되었는데  그는 프랑코 독재시대에 깊이 관여한 사람으로서
펠리페 곤잘레즈 수상(36세)의 사회당 정부가 들어설때
그도 내 팽겨져야할 인물중에 한사람이였으나
세계 스포츠계에서 그의 위상과 스페인의 국익적 차원에서 꾸준히 지원하에
올림픽 위원장을 거의 종신에 가까운 위치에 머물게 되었지요.

여기서 한국의 김용운 전 태권도 세계 협회 회장이자 올림픽 위원이였던 그가 생각이 납니다.
사마린치가 물러나면서 새로이 위원장을 뽑는 선거에 출마할때 그가 당선될 가능성도 있었습니다.
하지만 당시에 한날당에서 부패 혐의로 끈질게 물고 늘어지는 바람에 재판을 받게 되었는데
본국에서 부패혐의로 조사를 받았던것이 경쟁 상대로 부터 공격 대상이 되어
아깝게 위원장 선거에서 떨어지고 말았습니다.
한국 스포츠계에서 김용운 만한 인물이 드물지요, 태권도를 오늘날의 세께적인 스포츠로
만드는데 지대한 공헌을 하였을뿐 아니라  영어, 스페인어 불어 등 외국어에도 능통해
스포츠외교에 큰 역활을 담당 하였습니다.
올림픽 위원만 되어도 국가 원수급에 가까운 예우가 이루어 지는데
한국에서 올림픽 위원장을 배출 하였더라면 ...
매우 안타깝고 애석한 일이였습니다.
약간의 부패 혐의가 있기는 하였으나
적어도 국익 차원에서 보호해줄 가치가 있는 인물이였다고 생각이 됩니다

요즈음 인터넷에서 꾸준히 오르내리는 정명훈에 관한 글을 보면서도 안타깝게 생각 되는것은
정명훈만한 인물을 만들기는 어렵지만 깍아 내리기는 참으로 쉽구나 하는것이지요
20여년전 뉴욕에서 메트로 폴리탄 오페라의 지휘자로서 경력을 쌓아 나가며
명성을 얻어 나가기 시작 할때 우연히 잠시 만나서 악수 한번 한것 밖에는 없지만
짭은 순간이지만 악수하는 손길에 따뜻한 마음과 겸손함을 느낄수도 있었던것으로 기엌 합니다.
70년대초였던가요 당시 20세때 차이코브시키 콩쿠르에서 외국인으로서는 2위를 하면
1등이나 다름 없이 간주하던 그때  서울 중심가를 오색종이를 뿌리는 가운데
개선장군 퍼레이드 하듯이 들어 왔던 모습이 생각 납니다.
오늘날 까지에 이르기까지  국가적으로 어떤 지원이라도 있었는지 생각하게 됩니다.
스페인에서 사마린치나 피카소를 어느 한쪽의 성향에 관계없이
지원하여 국가적인 상징의 상품중 하나로 만들었듯이 그렇게는 못하더라도
뛰어난 한 인물이 다치게 되는 그런 일은 최소한 없었으면 합니다.
Comment '10'
  • 콩쥐 2010.01.25 19:58 (*.161.14.21)
    "국익과 정의"
    참 어려운 문제네요..

    피카소 이야기좀 자세히 해주세요....
  • 문화 2010.01.25 20:16 (*.42.123.12)
    서양은 실용주의
    동양은 유교사상
  • 쏠레아 2010.01.25 20:31 (*.35.249.30)
    정명훈씨가 뭐 그리 깍아내려진 것 없습니다. 여전합니다.
    그리 걱정하실 것까지는 아닌 것 같아요.
    현실이라는 것은 언제나 그렇습니다.

    정명훈씨가 그렇게 국익을 위해 키워진 면이 다소 있기에 더욱 그렇습니다.
    물론 여기서 키워졌다는 말은 순수하게 음악적으로 키워졌다는 그런 말이 아닙니다.
    정명훈씨를 음악적으로 키울 대중이나 사회나 국가가 우리나라엔 아직은 없다고 보는 것이 타당하겠지요?
    (타당할 이유도 물론 없네요. ^^ 태클 방지용 멘트)

    ------
    우리나라는 언제까지 "세계적인" 음악가나 스포츠맨을 키워내야 하는 것일까요?
    정명훈씨는 물론 아니지만 외국 국적자까지도 억지로 대한민국이 낳았다는 표현을 써가며...
  • ㅇㅇ 2010.01.25 20:44 (*.211.196.120)
    정명훈씨한테 국가에서 도움준게 뭐가 있나요.
    한참 잘 나갈 시기에 서울시향에 잡혀서 오히려 해가 되었으면 되었지 ㅋㅋ
  • 에스떼반 2010.01.25 21:07 (*.58.205.50)
    정 명훈을 비롯한 자기분야에서 어느정도 셰계적인 명성을 얻는 위치에 도달하고도
    따뜻한 인간성과 초기의 겸손을 유지하는 사람이 드문것 같습니다.
    20년전 지휘자로 이제 막 명성을 쌓아가기 시작할 무렵의 다소 겸손함과 따뜻하게 느껴졌던 그 마음이
    세월에 따라 변한것 같아 아쉽군요, 인생 공부를 하느라 나름대로 악수로 인사만 한번 나누어도
    그 사람의 마음이나 기운, 겸손함등을 느낄수가 있습니다.
    평생을 들어 기엌에 남을 콘서트중에 뉴욕에서 들었던 예페스의 연주는 가슴 뭉클한 느낌과 함께
    눈물을 글썽 거렸던 기엌이 있습니다. 에페스 같은 거장으로서는 드문 겸손함과
    따뜻한 마음 가짐을 역시 악수 한번에서 느낄수 있었던 그런 예술인 이였지요,
    생각보다 일찍 암때문에 세상을 떠난것이 너무 아쉬운 인물이였습니다.

    또한 남미 문학을 대표하는 Pablo Neruda는 노벨 문학상 수상자로 칠레뿐만 아니라
    스페인어권에서는 셰계적 위인으로 알려져있지만
    한 인간으로서 자기 아내를 평생동안 완벽히 속였다는 사실은(자기 앞 뒤집을 연결하는
    비밀 통로를 만들어 놓고 다른 여자와 마지막 순간 까지 이중 생활을 즐겼음) 이를 안다면
    그의 작품의 진정성에 대해서 다시 생각하게 되지 않을까요?
    세계에서 유일하게 누구에게 노벨상을 수여해서는 안된다고 반대로비하는 사람들...
    만일 Pablo Neruda 가 노벨문학상을 수상할 당시 그의 이중적인 생활을 들어
    작품의 진정성을 논하고 시끄러웠다면 그래도 상관 없이 노벨상을 수여 했을지 궁금한 일입니다.
    요즈음은 한국에서 노벨문학상을 위하여 문학 작품에대한 국가적인 번역 지원 사업이 이루어지고 있지요?
    하지만 한꺼번에 여러명의 가는성이 있는 후보가 거론 되면서 그것도 서로의 성향 때문에
    우리끼리 다투다가 보니 노벨문학상의 한국인 배출은 참으로 어려워 보입니다.
    셰계적인 인물은 태어나기도 하지만 어느정도는 국가적인 받침과 보호도 필요한 것이라는 생각이드는 것이지요,,,,특히 한국에서의 노벨 문학상은 언어적인 핸디캡(작품성을 손상하지 않고 원래의 그 대로
    번역하기가 양쪽의 언어에 네이티브 수준으로 통달하지 않고는 매우 힘근 일이겠지요)때문에도
    매우 어려워 보입니다, 소설보다는 특히 시를 번역하는것이 더욱 그러 하겠지요.
  • 에스떼반 2010.01.25 21:14 (*.58.205.50)
    피카소에 대해서는 이곳의 친구들을 통해서 그의 친척들로부터 전해지는 이야기가 있지만
    저도 간접적으로 들은바라 옮기기는 뭣하지만
    국가적인 하나의 상징적인 인물로서(광광문화 상품적인 측면) 키워진 면도 있다고 보여 집니다.
    물론 그 과정에 그의 인격적인 결함등은 논할 필요성을 못 느꼈겠지요,
  • 꿈틀 2010.01.26 10:42 (*.54.205.65)
    젝슨폴록도요..
  • 보좌 2010.01.26 12:57 (*.50.16.11)
    이미 유명해진 사람들은 공인이라고 할 수 있으며 훌륭하면 할 수록 많은 이들의 역할 모델이 된다고 봅니다. 국익차원에서 허물은 어느정도 용인되어도 좋다는 것은, 자칫하면 개인의 도덕성등은 별로 중요하지 않다는 식의 공감을 형성할 수도 있습니다. 본글과 같은 맥락이라면 이건희도 중요한 일을 해야할 사람이고 세계적으로도 중요한 사람이기 때문에 어느정도 비리는 용서해줘야 한다, 황우석도 비록 논문조작을 했지만 세계적으로 국익을 가져올 수 있기 때문에 국가에서 보호해줘야 한다...등등 너무나 많은 사례가 있을 수 있습니다. 굳이 정명훈, 김용운 뿐만 아니라...
  • ^^ 2010.01.26 15:09 (*.80.118.132)
    김용운이 아니고 김운용이겠지요
  • 에스떼반 2010.01.26 19:05 (*.58.205.50)
    이크 제가 실수를... 김용운이아니고 김운용이네요
    네 언급하신대로 세계적 인물일수록 더욱 엄격한 도덕성이 요구 되는것은 사실 입니다.
    국회 의원과 도지사, 그리고 대통령에 출마하때 그 에 따른 따지는 도덕성의 기준에 차이가 다소 있지요.
    저는 언급한 인물들이 국익 차원에서라도 꼭 보호 되어야 한다기보다는 아쉬운 점을 언급하고 싶었습니다.
    신세계 회장(?)은 뭘 할줄 몰라서 3000억이 넘는 세금을 내면서
    후세에게 재산을 물리고 이건희는 똑똑해서 온갓 편법 불법을 동원해서 불과 수십억으로
    자기 아들에게 수조의 재산을 물려주는 마술을 부리고도 합법적인 절세 테크닉이니 이런
    언어의 농간을 부리는것은 그가 국가를 위해서 어떤 일을 할지는 모르지만
    전 세계에 아 대한민국이라는 나라 저렇게 불법을 저질러도 돈만 있으면 다 저렇게 되는 나라구나하는
    나쁜 인식을 심어주게되는 큰 역활은 한것이지요.


    여기서 저는 인구 500여만 밖에 안되는 핀랜드가 왜 강국으로 생각 되는지 다시 한번 생각해보게 됩니다.
    기본적으로 정직하지 않으면 살아 남기 힘든 사회, 왜 우리는 돈 많은 부자가 존경받는 사회를
    만들수가 없을까?
    여러분은 이건희와 같이 돈많고 욕 먹으면서(물론 잘한다고 칭찬하는 사람도 있겠지만...)사는 사회보다는
    북유럽의 나라들과 같이 경제적으로 골고루 잘 살지만
    도덕적으로도 강한 그러한 사회가 좋습니다.


    위에서 제가 언급했던 김 운용의 예는 집안에서 수십만달러가 발견 되었고
    그외 혐의를 받았던것은 요즈음 외환이 거의 완전히 자유화된 상황에서는
    왠만큼 돈 있는 집안 에서는 가지고 있을수도 있는 금액이고 해외에서 부동산 취득을 위해서
    훨씬 더 많은 금액도 반출할수 있는데 국내에서 이로 인해 공격을 받다가 보니
    올림픽 위원장 선거에서도 영향이 미쳤던것 같아 아쉬웠던 마음을 이야기한것이지
    국익 차원에서 허물이 있음에도 보호를 해야겠다는것은 아닙니다.
    하지만 세계의 실정이 정작 엄청난 국익 차원에 부딪칠때는 달라지는 모습을 보일때
    고민을 하게 되지요, 황우석 사건도 논문 자체를 일부 조작한것은 비난받아야할 일이지만
    이로 인해 그의 연구 자체를 못하게 할 이유까지는 없다고 봅니다.
    이를 비난했던 셰계에서 미국, 영국, 스페인등에서 이제는 정부 차원에서의 지원금까지 받으면서
    연구에 맹박차를 보이는것이 안타까워 보이는것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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