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도 송년모임후기를 올리지 않아서.... ^^;;
우선 초대해주신 수님 그리고 최동수 선생님께 감사를 드립니다.
초행길이여서 몇바퀴 돌고 있는데 저 앞에 최동수선생님이 보여서
다행이 5시 정각에 도착했다.
안에서 수님께서 반겨주셨고 김태수선생님,보경양,기타레타 두분도 계셨다 ^^
혹시 다음에 초대해 주신다면 맨 먼저 가야지 라고 생각했다...ㅋ. (좋은자리 맡으러....)
속속 서정실님을 비롯 선용군 그리고 홈즈님을 비롯한 매냐님들(누군지 잘몰라서....죄송) 도착
나이 어린 죄로 세윤군이 먼저 메리츠의 엘리지 연주로 시작....^^
잘 나가다 셋잇단음과 16분음표가 섞여 있는 부분이 어색하다....
이상함을 느끼고 집에서 연습했는데 안에서 새는 바가지 밖에서 역시 잘 샌다...ㅋ
다음 연주 선용군 2곡 역시 쉬운곡이 아니다....
약간의 실수는 있었지만 대단하다란 말만 나오게 한다
그리고 늦게 도착한 준화군의 호세 비냐스의 즉흥적 환상곡
곡 제목 그대로 환상이다....^^
드디어 오늘 새로 탄생한 최동수님의 기타로 이슬님의 연주....
알함브라궁전의 회상은 이렇게 잘해도 되나 싶을 정도이다....
맑고 고운 소리의 최동수표 기타에
강약과 템포가 잘 조화를 이룬 연주라고 평가 하고 싶다.(누구맘대로~~내맘데로....)
조금의 휴식에 이은 에~ ~ 에....쓰읍!!
보경양이 먼저 연주했던가 아님 기타레타 두분이 먼저했던가 헛갈린다.
보경양인걸로 단정짓고.....
보시다시피 아시다시피 보경양의 연주는 힘이 넘치고 시원하다
아들녀석 귀에 속삭인다 저런걸 연주라고 하는거고 넌 소꿉놀이 한거야!
아들녀석과 보경양이 2살차이인데 2년후 과연 저렇게 연주할 수 있을까??
불가능할거 같은데.... 높지만 일단 목표로 설정해 본다...ㅋ
그리고 시원시원한 연주 가까이에서 들을 수 있어서
보경양과 김태수 선생님께 감사함을 표합니다.
그리고 이어진 기타레타 두분 인상도 너무 좋으시고
특히 아랑훼스 협주곡 2악장을 듀엣 편곡으로 첨 들었습니다.
참으로 멋있고 맛스러운 연주 였습니다.
기타 2중주의 맛을 듣게 되어 좋왔습니다. ^^
그리고 대미를 장식한 서정실님의 연주....
힘이 실린 그란호따....압권입니다.
한음 한음 울리는 선율이 감동이였습니다.
그리고 힘이 실린 비브라토~
아~ 감탄사가 절로 나옵니다.
그리고 담소중 흐르는 오상훈님의 최후의 트레몰로....
아마인지 프로인지 전 구분을 못하겠슴. ^^
그리고 정재성님의 짧고 아름다운 한곡....
익히 자주 듣지만 역시 잘하는군요.^^
한분 두분 가시고 나서의 고정석님의 감성 연주~
몇명만이 들어다는거 아닙니까. 캬~ 좋다.
어둠을 헤치고 눈섶을 휘날리며 집에 오니 10시쯤....
며칠 이모임 저모임 사무실일에 추운날씨...
컨디션 제로가 되어 잠자리로 향했다는 속보를 전하면서....
아참 수님 제공해 주신 바게트 정말 맛있었습니다.
또 먹고 싶어지네요. 택배로 한 상자....^^;; 택배는 농담인거 아시죠....ㅋ
이상.....나무였습니다
** 참고로 위에 분들의 대한 글은 제맘대로 한거 아시죠 ^^
혹시라도 태클이 염려되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