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ip to content

GuitarMania

한국어
2009.11.13 10:50

"루져"에 대한 생각..

(*.179.91.17) 조회 수 5839 댓글 30
한 개인의 생각을 말했을뿐인데..

이토록 사회적 이슈화가 되는 이유가 뭘까요??

또다른 재범이가 나오는것은 아닐런지...쩝...
Comment '30'
  • 섬소년 2009.11.13 11:09 (*.253.195.40)
    저도 인터넷 마녀사냥 문화에는 반대하지만

    요새 공중파 프로그램들을 보면, PD들의 수준이 정말로 개탄스럽습다.

    막장 드라마에 막장 개그에 막장 정치에 이런 사람들이 사회지도층이니....

    콘티대로 읽은 애꿎은 출연자 하나를 생매장하는 것은 또다른 마녀사냥입니다.
  • -_- 2009.11.13 11:36 (*.214.112.73)
    재범이나 얘나 매니아 분들은 너무 관대하시군요.
    루저란 말은 패배자 낙오자란 뜻은데 대한민국 180미만을 패배자,낙오자라고 공중파에서 떳떳히 말하는데
    아무리 개인적인 견해지만 그만한 파장은 생각하고 말해야 하는거 아닌가요? 제가 위너여서 주위 여자들이
    그런지는 잘 모르지만 (없길 바랍니다.. 제발..) 만약 이도경,트랜스포머,골빈경,백팩녀 같은 애가 있다면
    증말증말 싫을거에요. 글쓴분께서는 미수다 시청 안하시고 글을 올리신거 같습니다.
  • 콩쥐 2009.11.13 11:40 (*.161.67.92)
    180미만이 패배자는 뭐예요? IQ?
  • -_- 2009.11.13 12:10 (*.214.112.73)
    키를 말하는 겁니다. 180센티 미만의 남자들은 "루져"라네요. 아무리 그 사람이 매력있고 잘생기고 그래도
    일어섰을때 키가 작다면 "오만 정이 떨어진다"라고 말했어요. 그런 말을 하니깐 외국녀들이 외계인 쳐다보듯이
    보던걸요.
  • 쯧쯧 2009.11.13 12:10 (*.85.138.38)
    한심한 여대생들
    혼나도 싸요
    뒤에 잠깐 보게 되었는데 정말 한심한 수준이더만요
    외국인들이 답답해서 오히려 이해 안간다고 대학생게스트들 혼내는 분위기던데
    보는 내가 창피해서 혼났습니다
  • 감성오류 2009.11.13 12:29 (*.237.92.183)
    그냥 초등학생들이 열받아서 그러는거에여 ㅋ
    지가 170이라 180이상만 좋다는데..
    괜히 다들 아줌마 같이 생긴애한테 화풀이하는거져..
    참고로 저도 루져 ㅋㅋ
  • 쯧쯧 2009.11.13 13:17 (*.85.138.38)
    루저에 묻혀서 그렇지만 이런 이야기들도 오고갔죠

    한국녀;데이트비용은 남자가 내야 한다고 생각한다 (투자 해야지)
    여자는 움직이는것 자체가 돈이다 예쁘게 꾸미고 나가주는 것으로 이미 비용을 낸것이나 마찬가지다 ... 뭐 이런식..
    (외국녀; 그럼 여자는 데이트 알바생인가??)

    한국녀; 외국 대학생들은 왜 보기싫게 백팩 메고 다니나? 등산가나?
    외국녀; @@ 책이 많으니까 백팩이 편하다 손도 자유롭고..
    왜 한국여대생은 명품에 하이힐신고 학교에 오나?
    한국녀; 학교에서 공부만 하는게 아니라 남자도 만나야 하니까...

    한국녀; 사랑없어도 조건으로 결혼할수 있다 . 사랑해도 라면을 먹으면서 결혼할수는 없다
    외국녀; 라면을 먹어도 사랑하는 사람과 결혼해야 하지 않나
    좋은조건은 자신이 만들면 되지 않나.. 그렇게 자신이 없나

    한국 대학생들은 왜 명품을 갖고 다니나
    명품은 어떻게 구입하나? 부모님이 대학입학선물 등으로 사주신다
    왜 명품이 좋나? 좋은 물건을 엄마와 함께 오~래 쓸 수 있으니 더 효율적이니 않은가..

    외국녀; 우리나라 대학생들은 명품 가지고 학교 오는것을 이상하게 생각한다
    모두 똑같은 물건을 가지고 다니면 개성이 없지 않은가..

    한국녀; 키작은 남자는 싫다. 키는 경쟁력이다
    180이하는 루저(패배자)다
    키작은 남자는 오만정이 떨어진다...

    뭐 이딴식의 대화가 오갔습니다...

    게스트들의 수준하며 제작자의 수준하며 두드려 맞고 정신좀 차려야 할듯..



  • 쏠레아 2009.11.13 13:27 (*.35.249.30)
    루저라는 영어 써서 외국여자가 그렇게 말한 줄 알았는데 한국여자에요?
    욕 좀 먹어도 싸네요.
    그런데 그 여자는 건네준 대본대로 말했을 가능성이 커요.
  • 쯧쯧 2009.11.13 13:33 (*.85.138.38)
    그 여자는 대본대로 말했다고 발뺌하고
    kbs는 사전 인터뷰를 통해서 가이드라인만 제시 했을 뿐이라고 발뺌하고..

    대본이라 가정해도
    생각이 있다면 과연 이런식으로??
  • 2009.11.13 15:16 (*.237.191.25)
    과연 공중파에서 "뚱뚱한 여자는 패배자"라고 버젓이 나왔을때 어떤일이 발생했을까여?
    방송측에서 걸러주지 못한 잘못도 있겠지만 일단 방송을타고 나온상황에서는 비난을 피하긴 어렵겠네요.
  • 꿈틀 2009.11.13 15:41 (*.153.173.154)
    이거 죄송한 말씀인지는 모르겠으나..전 위너 네요..ㅋ
  • 淸朝최린 2009.11.13 19:00 (*.140.38.242)
    저도 그 프로그램 직접 보면서 여대생들의 이야기를 듣고 황당해서 나도 모르게 욕을 했습니다.
    한심하게 말하는 한국 여대생들이 몇명 있더군요. 딸 둘만 가지고 있는 아버지의 입장에서 그 여대생들이
    뉘집 자식인지 한심하다고 생각 했어요. 난 키가 작은 사람이 루져란 표현 보다도 서울예대 다니는 여대생이
    데이트 비용을 남자가 대어야 하는 이유가 여자가 그만큼 꾸미고 가꾸기 때문에 남자가 내야 한다는 말이 더
    기가 막히더군요. 그 말은 남녀 평등을 부정하는 말로 들립니다. 여잔 꾸미고 가꾸면 남잔 그 값을 치룬다?
    이처럼 스스로 여성을 비하하는 못난 생각을 하는 그 여학생 정말 한심했어요.

    키가 작으면 경쟁력이 낮다는 말 물론 잘못된 발언입니다.
    그 소리를 듣는 순간 나도 모르게 그 여학생에게 욕이 나오더군요.
    그 여학생 키가 170cm라고 말하더군요.
    제 딸이 180cm입니다. 그 애도 남자가 키가 컷으면 좋겠다고 말하곤 합니다.
    공중파에서 그런 말을 한 것은 분명히 잘못된 것입니다.
    하지만 그 여학생은 솔직하게 말한 것이리라고 생각해요.
    아직 어린 나이니까 남자가 키가 컷으면 하는 바램은 당연한 생각일 것입니다.
    다만 속마음이 그렇다해도 공중파에서 그것도 루져란 표현을 했다는게 문제지요.
    사과 했으면 그것을 받아 주는 아량도 필요 하다고 봅니다.
    자신의 생각과 다르다고 마녀 사냥식으로 사람 병신 만드는 사회 풍토도 문제입니다.
    그 만큼 호되게 혼났으면 이쯤에서 그만하지 손해 배상을 청구한다고 난리더군요.

    한국 여대생들 생각 문제 있습니다.
    하지만 그것을 혼내는 대중들의 방식도 문제가 심각하다고 생각합니다.
    우리 사회는 용서와 아량이 더 필요한 사회라고 봅니다.

  • 최동수 2009.11.13 19:17 (*.237.118.155)
    저도 욕 한번 먹어볼까요?
    펌글인데, 한국여자에 대해서 비교한 내용입니다.

    1. 군대
    이스라엘여자 : 여자도 남자처럼 3년 군복무를 하고있다.
    독일여자 : 군대에 직접 가진 않지만 여자가 국방세를 내서 군인들 월급을 준다.
    한국여자 : 아무것도 안한다. 남자만 가야된다고 생각한다.

    2. 출산
    이스라엘여자 : 군대와는 별개의 문제라 생각한다.
    독일여자 : 신성하지만 군대에 비해 고통은 적다고 생각한다.
    한국여자 : 군대와는 비교가 되지 않는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출산률은 세계 최저다.

    3. 여성부
    이스라엘여자 : 필요 없다고 생각한다.(실제로 없다)
    독일여자 : 필요 없다고 생각한다.(실제로 없다)
    한국여자 : 여자를 위해 꼭 필요하다고 생각한다.(전세계에 한국만 있다)

    4. 남자
    이스라엘여자 : 든든한 전우
    독일여자 : 나라를 지켜주므로 매우 고맙게 여긴다.
    한국여자 : 성희롱만하는 늑대로 여긴다.

    5. 군대를 가라고 한다면
    이스라엘여자 : 당연히 가야되는거 아닌가?
    독일여자 : 진정한 양성평등을 위해 갈 의향이 있다.
    한국여자 : 온갖 시위를 다하며 반대한다. 여성부가 그 대표이다.

    6. 남녀차별
    이스라엘여자 : 매우 평등하다.(모두 군대에 가므로)
    독일여자 : 매우 평등하다.(군대에 가진 않지만 국방세를 내므로)
    한국여자 : 우리는 심각한 남녀차별을 받고 있다고 생각한다.(남자만 군대에 가는데도 불구하고)

    7. 생리휴가
    이스라엘여자 : 그게 뭐여?
    독일여자 : 쇼를 한다고 생각한다.
    한국여자 : 마땅히 있어야 되며 오히려 더 늘려야 된다고 생각한다.

    8. 군가산점
    이스라엘여자 : 이스라엘은 여자도 군대를 가므로 무효
    독일여자 : 나라를 지켜주는 고마운 군인이므로 마땅히 주어야 된다고 생각한다.
    한국여자 : 당연히 가야할 군대를 왜 가산점을 주느냐며 여성부가 앞장서서 1999년 폐지했다.

    9. 병역비리
    이스라엘여자 : 차라리 내가 갔으면 생각한다.
    독일여자 : 차라리 내가 갔으면 생각한다.
    한국여자 : 남자가 잘생겼으면 용서가 된다.

    10. 레이디 퍼스트
    이스라엘여자 : 레이디퍼스트는 무슨, 남녀는 평등한데...
    독일여자 : 쇼를 한다. 레이디퍼스트는 무슨...
    한국여자 : 당연히 여자는 연약하므로 레이디 퍼스트가 옳다.

    11. 전쟁이 나면
    이스라엘여자 : 대다수가 전쟁 지원.(실제로 이집트와의 전쟁때 그랬다)
    독일여자 : 50%가 넘게 전쟁에 지원한다.
    한국여자 : 여자는 연약하므로 도망가야된다고 생각하고 남자만 나라를 지키면 된다.


  • 쏠레아 2009.11.13 21:16 (*.35.249.30)
    자학개그는 영원한 개그 소재이지요.
  • 키뿐만아니라 2009.11.13 23:14 (*.6.26.117)
    여러가지 문제가 많았죠 사랑없이도 조건만 맞으면 결혼할수 있다느니,,
    인하공전 여학생이 아무리 능력되고 돈되도 키가 작으면 바로 거들떠도 안본다느니 말을하고 ,,
    연애에 대한 개념도 그냥 잠깐 노는 정도로 생각하는듯 하더군요 (결혼은 조건맞는사람이랑 찾고)

    미수다에 나오는 외국인들이 이해 못하는 그런말들이 많았습니다.
    외국 여성들이 참 순수하단걸 느꼈습니다. 사랑에 대한 생각이 아예 다르더군요
  • 돌아온다면 2009.11.13 23:30 (*.151.220.128)
    내 여친도 170 넘고..... 키도 나보다 크지만 나보고 루져라 하지 않더이다..
  • ... 2009.11.17 16:13 (*.43.144.170)
    뭐 일면식도 없고 친분도 없지만..어쩐지 최동수님 실망이라는 생가이 드네요.
    펌글이라고 하셨는데, 퍼올때는 분명 동의한다는 뜻이 포함되어있다는 생각이 드네요.
    루저이야기에 저도 씁쓸했던 1인이지만.. 거기에 저런 글로 대응하는 모습 또한 씁쓸하네요.
    정말 대다수 여자들이 저렇게 생각한다고 생각하셔서 가져온건지, 그냥 웃자고 가져오신건지 모르겠지만요.
    아직까지도 이런 수준의 논의밖에 이루어지지 않는다니..
    엄밀히 따지자면 군대는 남자들의 혜택의 측면이 더 크다고 느끼는 저로서는 더더욱 군대얘기는 답답하네요.
    정말 군대만 같이 가면 모든 사회, 직장, 가정 생활면에서 평등 할 자신 있으세요?
    맞벌이해도 집안일은 아직 대체로 여자 몫인게 사회 전반의 분위기입니다.
    그런데 이제 군대 같이 갔다오면 더이상 핑계댈게 없는데 정말 달라질까요?
    그럼 숱한 여성 혐오 범죄도 사라질까요..?
    정말 궁금하네요.
    저도 욕먹을 각오로 써봅니다.
    그렇다는 확답만 있어도 저는 그냥 군대 가고싶은 여자입니다.
    아니, 솔직히 저는 군대갔다왔다는 남자들의 허세만 안볼수 있다면 가고싶네요.
    이놈의 집단적 미쏘지니만 없어져도 살만한 세상 될것 같은데 말이죠.
  • BACH2138 2009.11.17 16:50 (*.237.24.241)
    루저가 뭔가했더니 이런 거였군요... 미수다 자체가 이전부터 보기 역겨운 프로라는 생각이 들던데 말입니다.
    드디어 한 건 한 것 같네요...

    ...님 여자분이세요?

    저도 최동수선생님이 옮겨오신 것 중 많은 부분이 불편하지만, 군대가 남자에게 혜택이 더 크다는 이야기는
    좀 아닌 것 같습니다. 거기 자발적으로 가고싶은 사람 몇될까 합니다. 갔다와서 하는 이야기가 허세로
    여겨지는 측면이 있겠지만, 그건 결과적인 측면이겠지요. 일정시간 상관과 고참의 노예같은 생활을 하는 곳이
    그곳인데요.
  • 위에님 2009.11.17 16:51 (*.202.5.211)
    그래도 어차피 안가실거잖아요. 욕하는건 아닙니다.
  • Hm 2009.11.17 16:55 (*.202.5.211)
    위에님이 ...님 이에요 ㄷㄷ
  • 주위에 2009.11.17 17:14 (*.80.118.132)
    군대문제로
    공부든, 취업준비든, 기타공부든 고민고민하는 애들 숱하게 봐옵니다
    대학 다니다가 기타가 너무 좋아서
    기타과로 전공하겠다고 그토록 열심히 또 잘 하던 애가 고민끝에 군대갔다 오더니
    결국은 손이 굳어 좌절한 경우도 보고....

    군대가 남자에게 햬택이 크다는 말은 ... 처음 듣는 말이네요
    그 애들이 들으면 크게 섭섭해 할 글입니다
    역시
    여자와 남자는 군문제에 대한 인식차이가 하늘만큼 크군요
  • ganesha 2009.11.17 18:48 (*.177.56.162)
    군대가 남자에게 혜택이 있다는 논리가 저도 이해하기가 좀..
    그 2-3년의 시간은 어떤것으로도 보상할 수 없는 겁니다. 그것도 20초반 청춘의 2-3년인데요!
  • 금모래 2009.11.18 09:44 (*.152.70.244)
    아, '루저'가 'loser'였어요? '패배자' 또는 '패자'를 말하는 거였군요. 전 또 사람 이름인가 했네요.

    ^^ 찬물 좀 끼얹으면, '루저'라고 말하는 자체가 벌써 서구 사회에 대한 '패배'를 자인하는 말입니다.
    '루저'라고 말했을 때 이미 패배자인 거죠.

    4년 전인가 '국가통계청' (정확한 기관명은 기억나지 않음)에서 조사한 기록을 보면 남자의 평균키는 173cm,
    여자는 162cm였습니다. 그런데 180cm가 안 되는 남자는 '패배자(루저)'라고요?

    인종차별이며, 국가모독입니다. 담당자를 명예훼손죄로 구속해야 한다고 봅니다.
    ^^ 너무 셌나?

    이런 말을 듣고 키 작은 나폴레옹이 이렇게 말했습니다.

    '하늘에서부터 머리 꼭대기까지의 거리를 재봐라. 내가 가장 크다'


  • korman 2009.11.18 23:57 (*.155.237.20)
    미수다 프로그램 자체는 취지가 좋습니다. 우선 다른나라 여러가지 문화도 알수 있고

    외국인과 한국인의 확연히 다른 문화차이, 생각의 차이등을 보여주면서 재미있기도 하고

    생각할 점도 많이 주더군요. 다만 거기에 오락적인 측면을 좀 가미하다 보니 이런 사태까지 온것 같네요.

    그 문제발언자가 대본을 보고 한건지 아니면 스스로 한 건지는 모르겠지만..이렇게 마녀사냥 같은 분위기도

    보기 않좋네요...뭔가 확실한 과정도 알려지지도 않고..참 이런일이 터지면 맨날 들끓다가 마지막에 실제는

    이러이러했다...식으로 끝나고 그 때되면 들끊던 여론도..언제 그랬냐는 듯이..관심도 없고..

    이런걸 냄비근성이고 하나요? ㅋㅋㅋ 우습지도 않네요...

    아! 그리고 나폴레온은 실제로 그렇게 작지 않았다고 하는데 누구는 작다고 하고..요런것도 아리송하네요...

    확실한 정보의 소통의 문제같습니다..ㅋㅋ
  • 콩쥐 2009.11.19 08:14 (*.161.67.92)
    저도
    외국인들이 우리나라에 대해 이러쿵 저러쿵 이야기하는거
    아주 좋더군요.
    우리에 대해 누가 그렇게 사랑을 가지고 이야기 해 주겟어요....
    원칙적으로는 그런 종류의 프로그램 좋아합니다.


    요즘은 미수다 잘 안봐서 어떻게 진행되는지는 잘 모르겠지만서도....
  • Hm 2009.11.20 00:47 (*.202.5.211)
    처음엔 건전 신선하고 알찬내용 많고 첨부터 끝까지 좋은내용 위주였는데 전부터 소재가 떨어지는거같더니 점점 오락에 춤추는거, 노래하는 거 등등 미녀들 보여주기 수준으로 들어가서 재미가 없어지더라구요.. 이런지 몇 년 됐나 ;; 뭐 어떤 프로그램이든지 처음의 순수함을 유지하긴 어렵겠죠.

    마녀사냥이라는 말은 마녀가 아닌데 마녀로 몰아서 죽인다는 건데 정확히 따지면 이번 건은 마녀를 마녀라고 했을 뿐이니 마녀사냥은 아니죠.. 그냥 사냥이라고 하는게 더 맞다는 생각이 들어요. 마녀사냥같은 분위기는 물론 맞지만.. 그렇게까지 당해야 하냐는 생각은 애초에 의미가 없는 것이, 그날 방송 끝나기 전부터 온 포탈 게시판에 난리가 시작되었으니 기자의 횡포니 여론을 부풀렸느니 이런것도 성립이 안되요. 딱 그 녹화에서 잘못 말한 만큼의 대가를 치루는 거라고 봐야죠. (이 사람 덕분에(?) 다른 출연자들이 화살을 피해가서 혼자 수모를 견뎌야 되는건 좀 불쌍하긴 해요.)

    정치적이나 사회적으로 민감한 것들은 까기 어려운데 이번 건은 대상이 상대적으로 만만해서 더 큰 여파를 몰고 왔다고 볼 수 있어요.

  • 淸朝최린 2009.11.20 01:14 (*.140.48.104)
    군대에 대해 말들이 많군요. 군대에 가서 제대로된 고생은 해보고들 말씀 하십니까? 여러분들 주위에 군대가서 지뢰 밟고 한쪽 다리가 불구인 사람이 있나요? 수류탄 투척 잘못해서 한쪽 팔을 잃은 사람은 있습니까? 총기오발 사고로 한쪽 다리가 평생 만성골수염으로 고통을 받으며 살아온 사람은 있나요?

    제 고향친구는 지뢰밟고 한쪽 다리를 잃었습니다. KT의 조서환 전무는 군복무시에 수류탄 투척 사고로 한쪽 손을 잃었답니다. 작년에 유명을 달리한 고 박홍수 전농림부 장관은 군 복무시에 총기오발 사고로 평생 만성 골수염으로 고통을 받으면서 살았습니다. 그 사고로 인해 부인이 이혼을 하고 헤어졌고 재혼한 부인에겐 평생 자신이 왜 총상을 입었는지 자세한 경위를 한마디도 안하고 지냈다고 합니다.그 끔찍한 기억을 상기하고 싶지 않았던거지요. 그가 죽고나서 작년에 제가 사건경위를 그의 가족에게 자세히 얘기해 줬습니다.

    남자에 있어서 군대는 피할 수 없는 곳입니다. 피할수 없으면 즐기라는 말이 있죠. 그게 정답입니다. 요즘은 시대가 달라져서 직업군인을 선호하는 사람들도 많이 있다고 합니다. 하사관에서 말뚝 박는다고 하지요? 장교가 아닌 하사관도 공무원 신분이라해서 전문학교에 부사관학과도 생긴다고 하더군요. 아무튼 군대에 대해 겉모습만 보고 말씀하는게 아닙니다.

  • 토레스 2009.11.20 10:42 (*.214.115.139)
    korman님은 마녀사냥이 뭔지나 알고 말씀하시나요??
  • ... 2009.11.21 13:44 (*.43.144.170)
    저는 군대에 대해서 가볍게 얘기하려고 한게 아닙니다. 겉모습이라.. 누가 겪지 않은 일에 대해서 뿌리깊이 안다고 할수 있을까요. 군대를 다녀온 사람들의 경험도 개인에따라 천차만별인데요. 군대안의 부조리나 많은 사고들 사병들에 대한 대우등에 관해서는 누구도 괜찮다고 얘기하지 않습니다. 다녀왔든 아니든 안타깝게 여기죠. 사람이니까요. 그런데, 군대의 그러한 어려운점들을 여자들이 만들어낸 것은 아니지 않습니까? 군대는 전쟁의 산물이죠. 전쟁을 하기 위해 전쟁을 대비해서 공격이든 방어든 전쟁으로 인한 산물입니다. 전쟁은 부조리하죠. 그러니 군대란 부조리할 수 밖에 없는 태생입니다. 여자가 군대에 가지 않기 때문에 군의 부조리한 점을 들이대며 너희는 가지 않으니 입닥치라고 얘기할수는 없는 겁니다.

    군대 다녀온 혜택이 있냐 없냐가 여자와 남자의 인식차이라고 생각하지는 않습니다. 꼭 군가산점의 형태가 아니어도 사회전반에는 군필자에 대한 혜택이 깔려있습니다. 공중파에서 군면제자들이 군에 가지 못함으로 인해 차별받고 힘든 점에 대한 다큐멘터리가 방송된적이 있는걸 생각하면, 알려지지 않은게 아니라 인식하지 못하는 것 뿐이죠. 특수계층이 아닌, 일반인들은 군면제가 도리어 취직이나 결혼 사회생활에서 소외당하는게 현실입니다. 모르고 누렸다고 해서 혜택이 아니라고 얘기할수는 없습니다.

  • Hm 2009.11.21 15:09 (*.202.5.211)
    그럼 그 혜택을 좀 알려주세요. 모르는건 알아야죠.
?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신규입점자 신년이벤트) 기타매니아 홈 메인광고 받습니다(배너제작 가능) 23년 1월 31일까지 file 뮤직토피아 2023.01.19 55838
공지 [공지] 파일 첨부기능에 문제가 있었습니다.. 개선완료.. 뮤직토피아-개발부 2021.02.17 68950
공지 "댓글" 작성시 주의부탁드립니다. 3 뮤직토피아 2020.03.09 84413
공지 "기타메니아" 문자/로고 사용에 관한 건 뮤직토피아 2020.02.14 76186
공지 [필독 공지] 연주회 소식을 메인에 노출을 했습니다. 2 뮤직토피아-개발부 2019.11.02 80999
297 "확신".....그 아름다운단어~ 7 2004.08.07 2780
296 "하물며 그쪽에 발을 담구지 않은 사람들이.......... " 11 file 궁금이 2010.09.15 6753
295 "필하모니"의 약도입니다. file 발렌타인 2005.02.06 3084
294 "트레몰로" 지도 편달 좀 부탁합니다~~~ 4 애거시 2020.12.11 3331
293 "트레몰로 주법" 요령, 이렇게 하면 되는거 맞나요? 28 beginner 2004.01.30 5321
292 "클래식기타" 콩쿨 추천해 주세요 2 나무 2009.04.27 4821
291 "클기로 주님을 찬양"에서 "작은 정성"을 드립니다. file Grace 2007.04.02 4143
290 "충남교향악단 ..." 참 황당하신 분이군요~~~ 1 JS 2002.10.28 2936
289 "축" 모스크바 국제 기타콩쿨 5 기타바이러스 2015.05.05 6903
288 "최동수 장인의 기타 그 모든 것" 인터넷서점판매처 4 file 기타바이러스 2017.06.02 4620
287 "천상의 바이올린"이란 책에서 6 밀롱가. 2007.08.31 4132
286 "지나가는 얼빵"님은 꼭 보셔욧!!! 13 간절한 2003.04.10 3653
285 "주예수는 나의 기쁘과 소망이시니"란 2중주 곡 악보좀요~~~ 1 장기태 2006.03.09 3853
284 "좋은 기타란?“ 4 서영 기타공방 2021.06.20 4347
283 "조앙"의 연주비디오테잎 국내상륙 3 2004.05.19 3036
282 "정통"이 아닌 사람의 비애. 14 쏠레아 2008.04.26 4018
281 "전설"습득을 위한 노하우 조언 좀 부탁드립니다. 3 클사랑 2017.09.14 3915
280 "전공생".....세상은넓고 할일은 많다. 13 비전공생 2003.07.03 3230
279 "저작권"에 대한 퍼온글. 덜덜 3 꼬마영규 2007.03.25 8081
278 "자연에는 장조만 있다".......(오모텔가는도중) 9 2005.06.12 3170
277 "음악이 없다면 인생은 착각에 불과하다"...니이체 12 콩쥐 2011.04.02 8494
276 "왜?"가 없는 한국의 보도 왜? 2005.06.04 3043
275 "예술을 하려면 니 돈으로 해라." 17 file 궁금이 2010.09.14 6674
274 "야마시타" 하우스 콘서트 / 뒷글 3 jons 2010.12.04 7454
273 "앙상블"게시판이 새로 생겼습니다. 5 2003.06.04 3866
272 "알레세이 소콜로프" 부천연주 - 後記 2 file jons 2010.04.26 5215
271 "안티매니아"게시판이 새로 생겼습니다. 2003.06.04 2990
270 "아벨 깔레바로의 기타연주법 " 책을 구할 수 있나요? 2 김철수 2006.07.13 4247
269 "스페인의 고음악 앙상블 Jordi Savall 과 음악가족" 기타마니아 사이트의 금지된 단어 인식능력 부족 시급히 개선 필요 ? 2 마스티븐 2016.08.08 3927
268 "수"님 보세요. 1 guno 2003.12.04 3109
Board Pagination ‹ Prev 1 ... 558 559 560 561 562 563 564 565 566 567 ... 572 Next ›
/ 572

나눔글꼴 설치 안내


이 PC에는 나눔글꼴이 설치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 사이트를 나눔글꼴로 보기 위해서는
나눔글꼴을 설치해야 합니다.

설치 취소

Designed by sketchbooks.co.kr / sketchbook5 board skin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Powered by Xpress Engine / Designed by hikaru100

abcXYZ, 세종대왕,1234

abcXYZ, 세종대왕,123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