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낮 기타만 생각하고 기타음악만 생각하고
24시간 그러고 사는분 그것도 수십년을....
뭐라고 지칭 해야하나요?
주위에 몇분사람을 봤어요.....김씨~ 신씨~ 등등 라고 부르기도 뭣하고....
(미쳤다고하면 그 빙빙돌면서 미친거랑 발음이 같아서 좀...)
위에 저러구사는분이
단순히 삶의 방식만이 그런게 아니라
그결과 나름의 식견, 나름의 안목으로
자기가 활동하는 기타계의 애호가나 사업가나 관련자들에게
영감을 주고 미래의 방향마저 안내할 정도라면 뭐라고 해야 하나요?
(일본에선 오따구라고 한답니다..)
기타문화중 한갈래만 디립따 파고드는사람.
예를 들면 남미음악과 남미문화만 파고드는사람
음반을 사도 남미기타음반만 사고 , 식당도 이태원등을 돌아다니며 남미음식 먹구...
뭐라고 해야하나요?...오따구랑 다른데...
기타레파토리가 불과 대여섯곡밖에 안되는 애호가인데,
세계적으로 유명한 기타리스트보다 자기가 만지는곡 바로 그 몇곡은
더 감동깊게 연주할 경우...이런사람을 뭐라해야 해요?
(물론 다른곡은 잘 못하죠....) .. 다섯분정도 봤어요.
피아노, 바이얼린, 그림, 클래식기타, 일렉기타, 통기타,서예,자전거, 등산,
꽃꽂이,서각, 목공, 사진, 플륫, 피리, 벤조,사주팔자, 풍수지리, .............
너무 많아서 나열하기도 ...... 기타등등 엄청 많이 손대는데
그중 어떤것도 수준이상으로 올라서지 못할경우 뭐라고 해야 하나요?
주위에 두분있어요....
연주는 거의 새내기를 겨우 넘어선 정도인데, 물론 십수년 기타를 만졌죠....
어느 유명연주자보다 더 맛갈나는 음색을 뽑아낼때,
다른사람은 찾아내지 못하는 남의 기타를 잡고도 잠시후엔 그런 음색을 뽑아낼때....
이런 괴물같은 사람은 뭐라 해야해요?
바로 위에분과 같은경우인데,
연주도 거의 못하면서 소리에 대해 너무 잘 꿰뚫고 계신분.
음색이 갈라진다던가, 음이 쏠렸다던가, 산만하다던가, 거칠다던가..
기타등등 ...너무 잘 알아내시는분
이런분은 또 뭐라고 해야해요?
몇분 봤어요.( 국악에선 귀명창이라고 한다죠...)
이런 용어가 사전에 당연히 안나오니
누군가는 좀 써줘야하는거 아닌가요?
(정말 국어사랑하려면 이런 용어를 가지고있어야 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어요.
제 머리로는 잘 생각이 안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