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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10.31 01:11
기타인생 70년의 기록 - 배영식 선생(2)
(*.239.37.180) 조회 수 9557 댓글 11
아래의 자료는 2009년 10월 24일 오후 6시 부산 KBS 방송국 옆 카페 포레스트에서 기타계의 원로분들, 현장에서 가르치고 계신 선생님들, 연주가들, 제자들, 애호가들이 모인 가운데 "고암 배영식 선생의 기타인생 70년을 돌아보다"라는 제목으로 행했던 슬라이드쇼를 그림파일로 변환한 것이다. 일부 내용은 행사 이후에 선생과의 대담을 통해 수정.추가하였다.




































































































Comment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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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자료입니다......
배영식선생님을 가까이서 뵙지 못해서 아쉽네요..... -
배학수님을 브라질로 유학보내셨다는것 첨 알았네요.
책을 저렇게 많이 출판하셨다는것도.
또 1965년도에 음반을 만드신것도 정말 기록적인 일이네요.... -
그당시에 우리들 사이에서는 배학수님이 스페인으로 유학간걸로 알았습니다.
얼마나 기타를 열심히 하셨던지...
배학수님이 연주회 앞두고는 모짜르트 마적을 신문을 읽으시면서 연습을 하시더군요....ㅋㅋㅋ
교회 음악의 밤을 위해 미성이 누나와 친구 셋이 함께 3중주 연습할때 난생 처음으로 기타를 잡은 저로서는...계명을 안읽는 것은 물론이요, 박자무시..
음표는 올챙이로만 보일때여서리 배영식님께서 하라고 말씀하시는 대로 무조건 운지를 외우고
기계적으로 기타를 쳤습니다.
악보중에 나중에서야 알았지만.. 왼손으로 꾸밈음을 햄머링으로 하는 부분이 있었습니다.
실상은..악보에는 표기가 되어있지는 않았지만 배영식 선생님께서 시작 첫음에 꾸밈음을 넣어 햄머링으로
해라고 하셔서 그대로 했다가...나중에 배학수님이 점검하시면서 왜 악보에도 없는걸로
잔재주를 피우느냐고 하시면서 괜한 꾸중을 들었던것이 생각나네요...ㅋㅋㅋㅋ
예비군 훈련을 받으려고 나갈려고 하시면서도 기타를 연습하시던 모습이 생생합니다.
이상은 제가 교회 음악제를 위해서 처음으로 기타를 부여잡고 3일 정도
배영식 기타학원에서 특별수업(?)을 받으면서 보았던 모습들입니다.
같은 교인이라서 대접받으며 하늘같은 배영식 선생님께 3일간의 단 한번이자, 처음이자, 마지막이었던
그리고 유일한 저의 기타선생님이였고 기타사사였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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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자료 잘 보았습니다.
배영식 선생님의 만수무강을 기원합니다. -
귀한 역사 자료로군요.
얼마전에 배 선생님께서 편곡하신 책을 하나 사서 [얼굴]이라는 곡을
찜질방에 올린 기억이 나는데 사진 자료를 보니 보다 친근감이 듭니다.
선생님의 건강을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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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합니다. "고성"이라는 한자가 매우 인상적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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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번 뵌적이 있었는데 심주영샘과 함께하던 시절에...
오래된 사진을보니 마치 예전 할머니댁에 살던 시절이 떠오릅니다.
지나간 세월을 기타와 함께 一以貫之 하신것이 존경스럽습니다. 심주영샘 얼굴도 보니 반갑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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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영식 선생은 실질적으로, 본격적으로 한국에 클래식 기타음악과 플라멩코를 알린 최초, 최고(最高/最古)의 원로이십니다.
단지, 그 성품 탓에 행정 쪽에 크게 관심이 없거나, 정치성향이 강한 동료/선배들로부터 강한 견제를 받았을 뿐.......
염불보다 잿밥에 관심을 두고있는 클래식 기타음악계의 풍토는 예나 지금이나 별반 변한 것이 없어 보입니다. -
귀한 자료 잘보았습니다.
시간이 되었으면 갔을텐데 아쉽네요
저도 잠시 학원 다니면서 2달 배운적이 있지만.. 기억은 못하실겁니다.
아무쪼록 오래오래 건강하시길 바랍니다. -
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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잊어버리기 쉬운 배영식 선생님의 기타계의 업적을 다시 일깨워주네요.
기타 단체나 홍보물등 여러 매체를 통해서 항상 잊지않도록 일깨워야 할것 같습니다.
저와는 아마..두 세살 차이가 나는 배영식 선생님의 장녀 배미성 누나가 보고싶네요...
중학교 1학년때 같이 교회에서 기타 3중주를 했던 기억이 납니다...
그때 배미성 누님은 (이제 언제 만난다면..누님이라 불러야겠죠..ㅋㅋ) 하프도 연주하셨더랬는데..
이 촌넘은 머리털나고 생전 처음 하프를 가까이서 보았다는...ㅋㅋ
다시 한번더 1000식님께 감사하며,
배영식 선생님 만수무강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