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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때부터인가
기타독주회에 다른분야의 악기가 많이 등장하곤 하는 데
개인적으론 대개가 씁쓸한 마음으로 연주회장을 나서게 됩니다
다른악기와의 협연이 되었든
게스트로 출연을 하든 상당의 연주프로그램을 차지합니다
정작 듣고자하는 기타연주는 상대적으로 축소되구요
기타연주만이 아니라 다른악기의 연주도 듣는 게 좋지 않느냐고하면 할 말이 없지만
어떨때엔 기타를 들으러 온건지 다른 현악기나 관악기의 음악을 들으러 온건지
나 자신도 헷갈린다
음량의 차이에서 오는 상대적 초라함은
기타의 연주에 몰입할 수 없는 지경에 이르게 되고
연주회장을 나서는 내 머릿속엔
기타연주 보다도 다른악기의 여운으로 가득차 정말 기타가 초라하게 느껴질 때가 한두번이 아니다
나만이 그런가요?
그런다면 이글을 지우겠습니다
기타독주회에 다른분야의 악기가 많이 등장하곤 하는 데
개인적으론 대개가 씁쓸한 마음으로 연주회장을 나서게 됩니다
다른악기와의 협연이 되었든
게스트로 출연을 하든 상당의 연주프로그램을 차지합니다
정작 듣고자하는 기타연주는 상대적으로 축소되구요
기타연주만이 아니라 다른악기의 연주도 듣는 게 좋지 않느냐고하면 할 말이 없지만
어떨때엔 기타를 들으러 온건지 다른 현악기나 관악기의 음악을 들으러 온건지
나 자신도 헷갈린다
음량의 차이에서 오는 상대적 초라함은
기타의 연주에 몰입할 수 없는 지경에 이르게 되고
연주회장을 나서는 내 머릿속엔
기타연주 보다도 다른악기의 여운으로 가득차 정말 기타가 초라하게 느껴질 때가 한두번이 아니다
나만이 그런가요?
그런다면 이글을 지우겠습니다
Comment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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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악기나 관악기의 음악을 중간에 좀 듣는 것도 참 좋지요..
다만, 제 생각에도 기타 연주자가 상대적으로 초라해져 보일수도 있다고 봅니다..
-
기타와 다른 악기의 이중주의 경우 기타가 일정 부분 반주 역할을 맡을 수 밖에 없죠.
그런데 그래도 플룻과의 이중주는 꽤 잘 어울립니다.
반면에 바이올린과의 이중주의 경우 기타는 정말 초라해 보입니다.
바이올린의 강렬한 음색때문에 기타의 음량을 앰프로 증폭해도 그렇습니다.
그냥 개인 생각.
-
협연이나 중주의 경우엔 그런대로 이해가 가는 데
아예 다른악기의 독주일 경우엔
게스트로 나온 입장에선 짧은시간의 연주이므로 듣기 좋은곡으로 충분히 준비된 상태로 출연하여
좋은 연주를 들려주므로
다음에 나오는 기타연주는 오히려 손님의 입장으로 되어 기타연주가 귀에 들어오지 않는 경우도 많습니다
어떤경우엔
다른악기의 연주가 거의 1/3 정도나 되어 빈약한 기타연주 레파토리라는 인상을 받는 경우도 있구요
음악은 다양하게 들어야한다는 말은 맞지만
기타음악을 좋아하는 사람은 기타의 매력을 찾아 연주회에 가는 데, 머릿속만 복잡해서 돌아오는 경우도 많지요 -
작년에 대전실내악축제때에 바이올린과 기타 협연 을 했어요.
바이올리스트가 세계적인분으로, 화려한 테크닠과 음색으로 좌중을 압도했지만,
정작 기타는 마이크도 사용않고,중간중간 반주정도로 그치니, 부끄럽더군요.
그래서, 올해 는 장대건씨와 상의했더니, 기타가 매인인곡이 있다며 하이든곡기타협연곡을
추천하길래, 들어보니, 5악장 21분 짜리 곡인데,기타,바이올린,비올라 ,첼로협연으로
기타가 리드하고, 나머지악기는 기타를 받쳐 주더군요.
대개의 협연곡이, 기타위주가아니고, 또 협연자가 곡을선정하는경우가 메인이 되면,
기타가 초라해 집니다.
처음부터 곡 선정이나, 모든진행을 기타 우선으로 가면 어느정도는 문제가 해소됩니다.
그러면 기타 하나로 연주하는것 보다는, 더욱 다양한 연주회가 되리라 생각됩니다. -
기타가 메이저 악기가 안되는 이유중에 하나지요.
음량도 작고 단독 음색도 다른 관악기.현악기에 비해 포스가 약합니다.
세고비아 이후 기타가 콘서트용으로 등장하면서 부터 이런 메이저악기에 대한
강박관념이 생겼다고 생각합니다. 어째도 타고난 태생이 그러한데 세고비아의
성공이후 누구나 다그러해야 한다고 생각하게 된거고 그에따라 기타의 음량증대경쟁이
가속되기 시작했고 연주자도 강한 연주에 집착하게 됐어나 아무리 날고 기어도
기타의 태생은 그악기들을 따라 잡을수 없습니다.
기타는 나름의 다른 길을 모색해야 합니다. 어째도 기타콘서트는 동호회끼리의 파티로
전락한지 오래입니다. 그런면에 있어 이병우씨는 참 좋은 가능성을 열어놓고 있는것 같습니다.
과감하게 여러가지 기타 (컷어웨이,픽업기타,2중넥 기타 ,오래된 고물기타 등등)를 채용하고
영화작곡을 하면서 다른 악기와의 접점을 구하기도 하구요.
해지는 황혼녁에 언덕에 비스듬이 앉아 조그만 기타로 "황혼"을 치게 되면
그 어떤 악기보다 돋보일 겁니다. 그때 그 언덕배기 아래에서 30여명이 앉아
이 연주를 들었다면 얼마나 황홀할까요? 이런식의 연주의 변모를 꽤해야 한다는 겁니다.
콘서트악기로 몸을 자꾸 비집고 들어가려 하니 기타의 타고난 태생으로 인해 힘들어
지는 겁니다. 픽업다고 하자느니 마이크 달고 하자느니...다 헛거입니다.
다른 클래식연주자들이 비웃을 따름입니다. 어쿠스틱은 어쿠스틱으로 승부해야 하니까요..
이병우님이 한말중에 기타는 너무 콘서용기타같이 꽉짜진거보다 좀 헐렁헐렁한
고물기타 연주가 제맛이라고 한말이 기억에 남습니다. 기타의 본연은 이런 서민의
마음을 파고드는 대중성에 있지 않을까요? 그런식으로의 접근이라면 기타는
그 연주영역이 확대될것이면 가능성은 점점 넓어질것 입니다.
다시 말하건데 ..기타가 콘서트장에서 일반 클래식음악의 광대하고 수준높은 클래식레퍼토리에
대적하여 조잡한 클래식기타작곡곡이나 클래식음악편곡곡을 연주하며 클래식연주회라고
한다면 조만간 클래식기타음악은 완전쇠락할것이고 기껏해야 소수의 동호회 파티가 될겁니다. -
훈님의 말씀, 특히 맨 끝 세줄의 말씀이 제 가슴에 와닿는군요.
제가 플라멩코 기타를 좋아하는 이유가 바로 그것이기 때문입니다.
20년을 넘게 치다 말다 한 일반 클래식기타가 왜 그렇게도 마음에 들지 않았었는지,
그 이유가 분명해졌습니다.
-
훈님 말씀에 전적으로 동감합니다~
가치는 스스로 만들어 가는 것일테지요..
기타 음량에 대한 도전적인 자세가 세고비아 이후 선풍적으로 불었다 치더라도 선천적으로 대규모 홀에서 독주로는 무리라는게 기타의 유전자라고 생각합니다.
기타 음량이 빛을 발하는 공간~거기서 다른 클래식 기타 악기가 범접할수 없는 포스를 발견하고 그런 연주가 유행되어야 할것이 기타 스스로 가치를 높이는 길이라 생각되어집니다~ -
일반 클래식 기타를 치면서,
영화음악 편곡한 것들,
엘리제를 위하여, 소녀의 기도... 등의 소곡들을 편곡한 것들,
그런 음악들을 기타로 치면서 항상 찜찜했지요.
엘리제를 위하여를 아무리 많이 연습하고 잘 쳐봐도
초딩 딸내미가 피아노로 치는 것보다 훨씬 못하더라구요.
클래식기타곡으로 작곡된 곡들도 마찬가지였습니다.
알함브라 같은 곡 쳐봐도 어딘가 허전하고...
돌아가신 어머니께서 가요 프로그램 늘 보시다가,
"넌 뭘 그리 똥띵거리니? 테레비 나오는 것처럼 신나게 안돼?"
그러셨을 때 심하게 좌절까지 했었지요.
그러다 발견한 것이 플라멩코입니다.
정통 플라멩코 음악에서 멜로디를 연주할 수 있는 악기는 기타가 유일합니다.
그래서 다른 악기들과의 경쟁이란 아예 없지요.
심지어 타악기로 구사되어야 할 리듬까지 기타 속에 반영해야 했습니다.
그래서 플라멩코야말로 기타 한대로 연주할 수 있는 가장 적합한 음악이라는 생각을 하게 되었지요.
(또 플라멩코 광고가 되었군요. ^^) -
그리고 또 하나 말하고픈것은
클래시컬기타(클래식기타)란 명칭은 없어져야 한다는 겁니다.
굳이 기타의 유형이나 기능에 따라 구분한다면
나일론기타,스틸기타,전자기타,픽업기타,슬라이드기타 등등으로 구분하면 될겁니다.
기타는 그냥 기타라고해야 연주곡의 경계가 없어집니다.
클래식기타연주회도 그냥 기타연주회라고 하면 됩니다. 같은 기타연주회라도
연주곡이 뭐냐에 따라 연주회 속성이 드러난다면 연주곡목과 내용을 자세히 올리면 될일이구요.
(최근에 저는 그래서인지 콘서트기타에 대한 욕심이 없어져 버렸습니다.
너무 꽉짜진 클래식한 맛을 낼려고 노력하는 콘서트용 클래식기타가 오히려 저는
오히려 맛이 없어지더라구요. 그거보다는 그냥 "목포의 눈물'을 한곡 치더라도 그곡에 맞게
마음을 잡아끄는 음색과 음질을 중시여기게 되더라구요. 이것은 꼭 최고급 콘서트용악기라고
나오는게 아니란거죠.오히려 목포의 눈물을 맛을 조지는 악기가 될수도 있지요.
이런 음색과 음질은 오히려 허름한, 그냥 길거리에 버려진 고물기타에서도 나올수 있는 거지요.
이병우씨가 일본에서 구입한 10만원 주고산 30년된 고물기타로 영화음악을 하나 만들었듯이..) -
훈님의 말씀에 참으로 공감입니다.
근데, 우리는 정말 기타가 가지고 있는 소리의 맛을 다 내고 있기는 하는 건가요? -
저도 클기랑 다른악기랑 섞어서 공연하는 것 반대입니다.
-
클기연주에 다른악기가 끼어드는 거 달갑지 않습니다
조용히 클래식기타의 연주에 빠져들고 싶을 뿐......
-
그래서 저도 기타는 남에게 들려주는 악기라기 보다는 스스로 즐기는 악기라고 생각합니다.
옛날 우리네 선비들은 홀로 가야금을 뜯거나 대금을 불곤 했습니다.
누구에게 들려준다는 목적보다는 스스로 즐기고자 하는 목적으로...
-
과연 여러분들 의 글을 읽다보니 정말 옳으신말씀이지만 한번 묻고 싶네요.
과연 기타연주회 에 몇번이나 티켙을 사서 감상하셨나요?
저는 기타인이 아니지만 ,클래식 기타를 너무 사랑하기에, 지난2년간
십여차례 공연을 주최 했었지만, 정작 기타인들은 초청하지않으면, 화를내고
초청해도 이런저런 이유로 오지않더군요.
마치 티켙을 구입하면 자신의 명성에 금이 가는것처럼 말입니다.
물론다른 장르의 음악인들도 비슷 하지만요.
진정 기타를 사랑한다면 ,연주회 마다 열심히 티켙구입하고,주위사람들 이끌고
연주회에가서 ,격려해주고 응원한다면, 좀더 많은 연주회 가열릴거예요.
연주회 할때마다 빈자리에''' 적자 본다면 누가열심히연주회 하겠읍니까?
건방지다고 꾸짖어도 좋습니다.
제가 진정으로 느낀것이기 때문입니다.
클래식기타 파이팅. -
기타가 개인적인 악기인 이유가 하나 더 있습니다.
칭구연주방에서 폭탄놀이 가끔 하던데요.
연주자를 비밀로 하고 녹음 올리는 것 말합니다.
그럼 다른 분들이 이건 누구의 연주일 것이다라고 추측합니다.
금방 뽀록이 나지요.
이 사이트가 피아노 사이트라도 그럴까요? 금방 뽀록이 날까요?
오른손과 왼손이 합작해서 음 하나하나를 만들어 가는 것이 기타입니다.
바이올린의 활이나 피아노의 해머 같은 물체를 거치지 않고 사람 손으로 직접 음을 만들지요.
그래서 음이 작을 수밖에 없습니다.
대신에 자신의 감정에 맞추어 음색을 변화시킬 수 있는 여지는 훨씬 많습니다.
똑같은 악기로도 자신만의 음색을 낼 수 있는 악기... 기타입니다.
-
sunny님의 말씀에 엄청 공감합니다
이번 보경양연주회 후기의 댓글에 어느분이 써놓은 글에
"기타지도하시는 선생님들
다른사람의 연주회에 자기 제자학생들 절대로 보내지 않고 연주회 정보조차 알려주지 않는다"고...
학생들이 매니아 싸이트를 당연히 모를 수 밖에 없습니다
지도선생님들의 입장에선 학생들이 싸이트 들랑거리며 이런저런 정보 아는 걸 꺼려하기에 싸이트 조차도 알려주지 않습니다
그러니 연주회에 학생들이 알고 찾아올 리가 없지요 그야말로 우물안의 개구리를 만드는 선생들 많아요
사실
이번 보경양의 연주가 학생들에게 많은 동기부여도 되고 여러가지로 유익함이 많을텐데도....
알기론 서울에만도 지도하시는 선생님들이 대략 80분 정도 계시던 데.... 도대체 설명이 안되네요
-
연주회님,
그게 사실이에요? 학생들에게 기타매냐 사이트에 들락거리는 것도 막는다구요?
에이~ 설마...
우리나라에 플라멩코 가르치시는 분 그래도 몇 분은 계시고,
그렇다면 그분들께 플라멩코 배워서 치시는 분들도 꽤 있다는 것인데,
기타매냐 플라멩코 방에서 그 흔적조차 찾을 수 없는 이유가 설마? 그런 이유? 에이~
-
ㅎㅎ쏠레아님
설마가 사람잡는다는 말이 있어요
자유게시판에 <녀석의 우상... 변보경>이란 후기에 들어가보면
댓글 쓰신 그분도 지도하시는 선생님의 입장에서 썼더군요
사실 제 주위의 아는 전공선생님들 보면 ... 그런 분위기 저도 느낌니다 -
기타를 배우려고 하는 사람들에게 기타매니아의 접근을 의도적으로 막는다는 것은 잘못된 일이라 생각됩니다.
기타 매니아 찬양론이 아니고...기타 매니아에 올라 오는 글이 질이 좋든 좋지 않든간에 판단으로서의 가치가 있기때문이라 생각됩니다..
전 기타를 가르치는 사람입니다.
근데 기타 연주자서의 꿈은 접었습니다. 아직 젊지만 지금 해야할일이 다른일이 라는 것을 알았고, 기타를 가르치는것과 내가 하고픈 연주를 위해 어느 영재 대가들 처럼 연주에 무한한 노력을 투자하기에 제가 지금 갖추어야 할것들이 너무나 부족하고 지난 시간 음악을 저의 꿈의 목표점으로 노력하면 단시일에 이룰수 있을것이란 자만 때문에 지금은 이룬것 없이 기타를 가르치는 일에 전념을 하곤 합니다.
지금 기타를 가르치면서도 이리 가르치는게 좋을까 저리 가르치는게 좋을까 수만가지 생각을 합니다.
음악을 가르치면서 나 자신의 연주의 부족함을 느끼고 자존심 상하는 일도 무지하게 많습니다.
하지만 저의 심정을 항상 대변하면서 저를 보호하면서 기타를 음악을 가르치죠..
드릴 말씀이 있습니다.
기타 만드는 사람들의 경쟁 인정해야 합니다.
기타 가르치는 사람들의 경쟁 인정해야 하구요..
기타매니아라는 클래식 기타의 정보 집합체의 접근을 오픈 시켜야 하구요...기타 매니아 뿐만이 아니라..
전 기타매니아 주인님과는 일면 서식도 없습니다.
단 기타를 대중화 시키려면 우리끼리 친한 사람들 티켓파는 가족 단합이 아니라 수많은 대중들을 위한것이라야 할것입니다.
기타 연주회를 가자고 꼬시자고 가는 형식이 아니라 보러 가고 싶게 만들어야 한다는 이야기지요
그런데 커다란 홀에 클래식이랍시고 잘 들리지 않으나 고급음악이라 감상하라 내모는 형식은 대중과 멀어지는 형국이라 생각됩니다.
저도 저의 일에 얽매여 살고 있지요..다른 일에 눈돌린 틈이 없습니다. 제가 연주하고 싶은 곡에 대한 노력을 포기했으니 가르치는거라도 열심히 해서 하나라도 잘해야 하기 때문입니다...끼니 굶는거 부지기수지요..
단 앞으로 벌어질 일들에 의견정도 내놓을수 있는 나름의 주장과 그것을 걱정하는 마음은 가지고 있습니다.
정말 클래식 기타의 앞날에 많은 꿈들이 담아지길 기대합니다... -
제가 기타게에 우연히들어 오기전, 골프샾을 15년간 운영하며 박세리, 장정 등을 도와주곤했읍니다.
지금에야 미국에서 우리 어린여자 선수들이 수시로 우승하지만,
박세리가 미국에 가기전에는 일본에서 구옥희 선수가 한두번 우승한게 전부고 미국은 꿈도 못꾸었어요.
왜 쌩뚱맞게 골프 얘기냐 하면은요.
골프계에도 박세리같이 밖으로 드러나는 존재가 있는 반면에 스텔로 님같이 무대뒤에서
학생들을 열심히 가르치는 선생님들이 존재하기에, 오늘날 대한민국의 골프가 세계에 알려지듯이
기타도 학원이나 학교에서 열심히 지도하면 기타의 박세리나 신지애가 탄생된다는얘기죠.
사실 모든분야에 , 잘하느ㄴ선수가 있고 , 잘가르치는 선수가 있읍니다.
즉 자신이 열심히 해보면 자기 달란트를 자신이 알게될겁니다.
나는 연주가로는 대성할수 없다. 고 느꼈을때 자기의 노우 하우를 제자에게 적용시켜
세계적인 기타리스트로 키워나가면 ,더욱 의미 있다 생각합니다.
전국의 기타 선생님들 이여 , 꿈을가지세요.
골프코치들은 자기가 제자보다 ,스코아가 못나와도 결코 부끄러워 안습니다.
대신 잘치는 방법을 자신만의 노우 하우로 전수할수 있으니까요.
기타도 마찬가지라 생각됩니다.
제자들에게 많은 연주회 를 보여주세요.
거기서 함께 느낌을 받을겁니다.
그런열린마음 이 기타계에 확산될때에, 대한민국에서 ,세계를놀라게하는
기타리스트가 탄생될겁니다.
-
'전 대학교에 들어와서 무언가 악기를 하나 배워야겠다.' 라는 생각으로 동아리모집기간동안 음악관련 동아리가 있는지 찾아보았었습니다.
밴드부, 음악창작부, 거기에 클래식기타 동아리가있었더랬죠. 처음엔 밴드부와 클래식기타 동아리간의 차이가 뭘까 하고 생각해봤었더랬습니다.
둘다 '기타'를 치는거니까요.
동아리 홍보하는 그 앞에서 밴드동아리의 연주를 구경했었습니다.
정말 멋지더군요 ! 그런다음 클래식기타 동아리의 연주도 구경해보았습니다.
그때 일렉기타와 클래식기타사이의 음색이 뭐가 더 좋았느냐 .. 하면 솔직히 오십보 백보였죠.
근데 제가 지금 속해있는 동아리는 클래식기타동아리입니다.
지금도 어떻게 클래식기타 동아리에 들어오게되었는지는 잘 모르곘습니다.
가끔 친구들이 동아리방에 놀러와 '기타한번쳐봐~' 라고 너스레를 떨곤합니다.
저는 지금 능력껏 연주할수있는 곡을 친구들앞에서 연주합니다. 사실상 연주라고 할수도없겠지요..
한 곡을 다 연주하고나면 뿌듯함과 왠지모를 벅참에 마음이 들뜹니다.
아 정말 클래식기타 음색은 좋은것같구나 하고 생각하지요
친구들의 칭찬에 우쭐해지고 자만해지기도 합니다.
제가 말하고싶은것은 전 이렇게 혼자만 잘났다고 생각하고있는반면에, 모든 여러분들은
정말 어떡하면 화합할수있을까 하고 진지하게 생각하시는글들을 보면 정말 가슴이 벅차오릅니다.
저와는 한번도본적없는분들이지만 앞에 계신다면 덥썩 손잡아버릴정도의 벅참 !
아직 어려서 그럴지는모르지만 정말 이런글을 볼때마다 느끼는 그것.
화합하려는 모두의 노력인것같네요. 다들 감사드립니다 !
-
sunny님 말씀 너무나 감사합니다..
사실 가르치면서 배울때도 너무나 많습니다...밥벌이는 힘들지언정...그나마 기타 배우러 오는 사람들에게 저도 먼가 배우려고 노력하는 편입니다...저 또한 밥벌이를 제외하고서라도 배우는 학생을 통해 무언가 배워보려고..
그러다보니 제 스스로가 마음을 많이 버려야 한다는걸 알았고 느끼는 바도 많아 지더라구요..
sunny님 마음 감사히 받아 들이겠습니다...
-
기타 연주회에 다른 악기와의 연주...
전혀 나쁘지 않습니다.
설사 기타가 반주파트로 사용되었다 해도 좋은 음악이라면 문제가 없다고 생각합니다.
슈베르트의 아름다운 가곡을 기타반주로 했다고 한들,
보케리니나 파가니니의 작품 중 기타 독주파트가 화려하게 드러나지 않는 곡을 연주한다 한들,
비난받고 배척할 부분은 전-혀 없습니다.
얼마전 이 싸이트에 올려진 바루에코가 보케리니의 5중주 연주하는 동영상에 대놓고 같은 비판을 하시는 분들이 많으시더군요.
뭐 바루에코가 독주에 자신이 없어서 그런 작품을 기꺼이 연주했겠습니까??
우리나라 기타인들 중에는 아직도 음악 자체보다는 기타연주 행위에 엄청난 비중을 두고 매사 재단하는 분들이 상당히 많습니다.
이러한 소위 "기타인 만의 기타인 만을 위한 기타인 만에 의한 기타 문화"가
오늘날 우리나라의 편협한 기타인 만의 형국을 만들었다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오히려 여태까지 좀 더 적극적인 다른 악기와의 교류와 공동작업이
그동안 너무 결핍된 것은 아닐지요?
한번 자문해 보시기 바랍니다. -
음악은 골고루 들어야한다는 말...틀린말 아닙니다
그러나 매니아가 달리 매니아입니까?
클래식기타 매니아가 기타음악 한가지에 빠져서 즐긴다고해서 잘 못된건 아니지요
그런 매니아분들은
당연히 다른악기가 끼어드는 걸 부담스러워 하겠지요
나부터도 연주 레퍼토리부터 살핍니다 그리고 맘에 드는 연주회 찾아갑니다
이번에도 정말 좋은 연주회 갔었지요^^
-
변보경 연주회는 이미 인터넷상으로 티켓예매가 다 됐었떤걸로 아는데요?
좌석이 비었던건 예매하신 분들이 빠지셔서 그랬던걸로 압니다만.
변보경 연주회가 유익했고 아끼는 마음은 알겠지만 좌석이 안찬걸 그런 예로 드는건 아닌듯 하네요.
인터넷 시대입니다. 인터넷 안하는 아이들있습니까?
검색하나면 기타매니아 찾아내는것쯤은 일도 아닌데, 기타선생이 알려주지 않아서 못들어와본다.
그건 아닌거 같네요
그런 경우 있을 수도 있겠지요, 다른 연주자 연주에 가지 말게하는..;;
근데 제 주변에서는 본적이 없네요.. ;;
서울에 기타 가르치는 분이 80명이고 최소 그 제자들이 80이라고 했을때 변보경양 연주회가 그렇게 좌석이 비었다는 것은 그 선생님들이 연주회를 알고 갈수 있을 기회를 제공 안했다는 얘기로 들리는데, 맞습니까?
그렇게 따지면 서울에 피아노 선생님들은 기타 선생님의 10배는 넘을텐데..
서울에서 열리는 피아노 영재 콘서트는 늘 꽉차야되겠네요.
지방에서는 안나 비도비치가 와도 좌석이 꽉차지 않습니다.
정보가 없어서 그럴까요?
홍보의 비중도 있겠지만, 학생들 개개인의 사정과, 또 무엇보다 스스로의 동기부여(연주회를 가고싶은)의 차이때문이겠지요. 변보경 연주회도 똑같다고 봅니다.
정확하지 않은 정보로 그렇게 쓰시면 안된다고 봅니다. -
저도 글쓰신 분과 같은 생각을 갖고 있었는데 저만의 느낌이 아니군요... 연주실력은 안되고 연주회 여기저기 쫓아다디고 있습니다만 합주는 확실히 기타가 소리측면에서 많이 불리한건 사실인거 같아요.... 일단은 들려야 하는데 다른 악기의 큰소리에 파묻혀 들렸다 말았다 하니까 안타깝더군요...
-
클기라고 다른 악기들하고 잘못섞으면 커피하고 한국차를 같이 마시는 것 처럼되요.
커피를 주로 마시는 사람은 한국차는 밍밍해서 무슨 맛인지 모른다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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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공지 | [필독 공지] 연주회 소식을 메인에 노출을 했습니다. 2 | 뮤직토피아-개발부 | 2019.11.02 | 186499 |
| 11617 | 2010 (서울) 기타 전시 평가 5 | 수 | 2009.10.23 | 5833 |
| 11616 | 12월 4일 한국기타제작자 연말모임. 6 | 수 | 2009.10.23 | 8033 |
| 11615 | BACH 류트조곡의 곡들은 운지가 류트악기에 맞게 되어있는지요?? 5 | 크.. | 2009.10.23 | 5514 |
| 11614 | 저 기타를 택배로 보내면 가격이 얼마정도 나오나요? 4 | 돌아온다면 | 2009.10.22 | 6082 |
| 11613 |
배영식 선생의 1961년 연주회 모습
4 |
1000식 | 2009.10.22 | 8444 |
| 11612 | 변보경 연주에 초대해 주신 데에 대한 인사도 드릴 겸... 5 | 고광덕 | 2009.10.21 | 7712 |
| 11611 |
찾아가는 문화 활동
9 |
한형일 | 2009.10.21 | 5723 |
| 11610 | 그것이 알고 싶다. 기타의 개방현 음정... 10 | 아포얀도 | 2009.10.21 | 8984 |
| » | 기타만의 연주였으면.... 28 | 기타인 | 2009.10.21 | 6661 |
| 11608 | 제 아들입니다... 18 | 파크닝팬 | 2009.10.20 | 6921 |
| 11607 |
배영식 선생님의 1964년 기타교본
3 |
1000식 | 2009.10.20 | 8881 |
| 11606 | 혹시 러시아 가시거나 사시는분.. | 카이져 | 2009.10.20 | 5742 |
| 11605 | 변보경양 연주 잘 들었습니다. 1 | 덕구네 | 2009.10.19 | 7218 |
| 11604 | 나의 친구 보경에게... 44 | 이선용 | 2009.10.19 | 7604 |
| 11603 | 내사랑내곁에(김현식) 악보입니다. | 김현식 | 2009.10.19 | 9748 |
| 11602 | 통기타 악보 1400여가지 입니다.... | 로망스 | 2009.10.19 | 7106 |
| 11601 | 녀석의 우상... 변보경 8 | 갈침이 | 2009.10.19 | 6506 |
| 11600 | 변보경, 신내렸다! 10 | 금모래 | 2009.10.19 | 6766 |
| 11599 | 한국기타협회 창립 제 50주년 기념연주회를 보고... 7 | 이선용 | 2009.10.19 | 5541 |
| 11598 | 변보경 - 할 말을 잃은..... 14 | 타레가 | 2009.10.19 | 7085 |
| 11597 | 변보경 연주회 후기 8 | 11 | 2009.10.18 | 7627 |
| 11596 |
모기의 사랑의 이중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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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eriapark | 2009.10.18 | 5889 |
| 11595 |
변보경 서울 초청연주회 사진.
7 |
콩쥐 | 2009.10.18 | 6017 |
| 11594 | [re] 크..... 안오신분들 2 | 11 | 2009.10.18 | 4897 |
| 11593 |
[re] 변보경 서울 초청연주회 사진.
11 |
콩쥐 | 2009.10.18 | 6643 |
| 11592 | 기타영화음악대전집 구합니다... | 정은식 | 2009.10.18 | 5697 |
| 11591 | 기타 암레스트 구입관련.. 2 | 기타 | 2009.10.18 | 7633 |
| 11590 | 여러분은 어디쯤일까요?? 3 | 나무 | 2009.10.17 | 4694 |
| 11589 | 관리자님 ^^` | 강윤석 | 2009.10.17 | 5291 |
| 11588 | [화음] 그것이 알고 싶다. 42 | 금모래 | 2009.10.15 | 612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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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역대가 비슷한지 첼로랑 할때에도 쉽지는 않은거 같아요...
쳄발로랑은 참 잘 맞고
플루트, 피리, 해금이나 바이올린계열도 곡만 편곡 잘하면 참 잘 맞던데요....
기타이중주는 뭐니뭐니해도 쵝오~( 편곡만 잘 되 있으면 , 실제는 편곡이 대부분 부적합 판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