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동수 선생님을 위하여

by 이선용 posted Oct 10, 2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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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선생님.

저 선용이에요.

추석에 송편 많이 드셨어요?

저요? 물론 많이 먹었지요.헤헤*^^*


선생님께서 프로의 길로 접어드신다는 글을 읽었습니다.

직접 뵌지 그리 오래되지는 않았지만 평소 선생님을 몇 안되는 멘토로 생각해온 저로서는 뭔가 느낌이 있을법도

한데, 의외로 담담해요.

이유는 이렇습니다.

선생님께서는 이미 프로셨고 또한 아직 아마추어이기 때문입니다.

이미 실력은 프로요, 또한 열정과 사랑은 아직 아마추어라고 믿기 때문입니다.

혹은 프로와 아마추어의 경계를 따질 수준이 아니라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평생 명기를 만들기 위해 매진하신, 그리하여 어느 경지에 이르신 분께 저는  감히 프로니 아마추어니

운운 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

돈으로 그 경계를 나누기에는 선생님의 헌신과 정열이 너무나도 훌륭하기 때문입니다.


위에 적은 것은 그저 제 생각이고, 나누기 좋아하는 세상에서는 어쩔 수 없다는 것도 알아요.

제가 좋아하는 김지운 감독의 <달콤한 인생>이라는 영화에서 이병헌은 말합니다.

'돌이킬 수 없다. 받아들여라.'

이미 주사위는 던져졌고, 나아갈 수 밖에 없겠지요.

부디 진정으로 선생님께서 흡족하게 여기시는 명기를 한 대 아니 두 대 아니아니 열 대만

더 만드시기를 기원합니다.


할머니와 함께 항상 건강하시기를 빌면서,

이선용 올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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