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ip to content

GuitarMania

한국어
(*.165.66.153) 조회 수 5366 댓글 18
  
* 무대예술에서는 Guitar가 왕이다!


  건반악기의 왼손은 독립적이다. 반면에 Guitar의 왼손은 종속적이다. 건반은 두 손으로 연주하지만 지판은 한 손으로 연주한다. 그만큼 불리하다. 따라서 음역도 좁을 수밖에 없다. 게다가 양손 타이밍이 중요하므로 그만큼 더 어려울 수밖에 없다.

  무대예술은 시각효과가 큰 비중을 차지한다. 이때 Guitar는 왕이다. 예쁜 Guitar를 메고 무대에 서보라. 청중 앞에 우뚝 서서 얼마나 멋이 있는지.......

  건반악기라면 왼손이 독립하기 위해 많은 망치가 동원되어야 한다. 덕택에 음역도 넓어지지만, 결국 엄청난 부피와 무게를 감당해야만 한다. 피아노/오르간을 메고 무대에 설 수는 없지 않은가. 결국 청중에게 등짝만 보일 수밖에 없게 된다.

  Guitar는 Vocal과 함께 할 수 있다. 관악기는 불가능하다. Group-sound는 Guitar가 낸 특허이다. 4중창과 함께 4성부 합주를 단지 4명이 할 수 있다. Guitar는 화음악기이다. 선율도 화음도 마음대로 요리할 수 있다. 선율악기인 찰현악기, 관악기는 불가능하다. 그래서 무대예술에서는 Guitar가 왕이다.

  음역이 좁다고, 운지 한계가 너무 좁다고, 평균율 악기라고....... 그간 Guitar가 받았던 설움이 이제 보상되려나? 그 대신 Guitar를 메고 넓은 무대를 활보할 수 있지 않은가!

  민중이 권력을 잡고 있는 현대 무대예술에서 Guitar가 제왕적 위치를 굳힌 것은 우연한 일이 아니다. 누가 만들었는지, 참 선견지명이 있었다는 생각이 든다. 현대예술은 점점 더 무대예술로 다가가고 있다. 조명효과 등, 시각효과, 회화적 기법이 동원될 수 있다.

  정통 클래식에서조차 전자음향/미디음향에 쇤베르크 상이 주어진다. 음대 대학원 입시요강에도 이제 전자음향 부문이 추가되었다. 클래식이 뭔가 말하고자 하는 신호이다. 전자음향 역시 Guitar가 선점하고 있다. Group-sound는 그 좋은 예이다.

  울림통이 없는 전자기타로만 Group-sound를 하라는 법은 없다. Group-sound가 Classic 기타음악을 하지 말라는 법도 없다. Nylon-string acoustic guitar라 해서, 이를 메고 무대를 활보하지 말라는 법도 없다. Nylon-string guitar라 해서 증폭기와 효과음을 쓰지 말라는 법도 없다.

  그저 아무도 아직까지 시도하지 않았을 뿐이다.

  바이올린 족처럼, Steel/Nylon Guitar 족이 만들어지는 날, 전자음향과 결합하는 날, 학자들은 아마 4성배치 및 음색론/악기편성론을 다시 써야 할 것이다. Guitar 족은 이들과 가장 잘 결합될 수 있고, 새로운 부문/경향을 이미 선점하고 있다.

  그래서 무대예술에서는 Guitar가 왕이다!

  아마도 쉽게 따라잡지 못할 것이다.

  남은 것은 여러 쪽으로 나뉜 Guitar 계가 서로 벽을 허무는 일이다. 낡은 관행을 깨뜨리는 일이다.


Comment '18'
  • 쏠레아 2009.09.24 23:27 (*.35.249.30)
    그렇군요.

    심포니에 보통 피아노는 편성되지 않지요? 왜 그럴끼요?
    더우기 심포니에 클래식기타가 포함되는 경우 역시 없습니다.

    왜 그럴까요?
    피아노와 기타는 모든 악기를 아우룰 수 있는 기능적 특성이 있습니다.
    그래서 "교향"곡이라는 그 본래의 의미에는 별 필요가 없기 때문이지요.

    심포니를 작곡하는 클래식 음악가는 피아노 딱 한 대만 있어도
    스스로 구상하는 주제의 흐름. 그에 따른 반주를
    나름대로 축약해서 표현하며 자신의 악상을 펼쳐나갈 수 있습니다.

    고전보다는 "현대적"인 음악을 창조하는 "신움악가"들 역시 그렇습니다
    단지 그 도구가 피아노에서 기타로 바뀌었을 뿐...

    기타는 과거 음악세계에서의 피아노 역할을 합니다.
    고전음악의 기본이 피아노였던 겄과 완전히 똑같은 지위를 확보한 것입니다.

    기타는 피아노 처럼 선율과 리듬을 동시에 구현할 수 있기 때문이지요.
    보다 현대적이라는 의미에서... 리듬이 강조되는 체감음악, 실용음악,, 등의 관점에선
    기타가 오히려 피아노보다 앞서고 있습니다.
  • .. 2009.09.24 23:34 (*.250.21.111)
    울림통이 없는 전자기타로만 Group-sound를 하라는 법은 없다. Group-sound가 Classic 기타음악을 하지 말라는 법도 없다. Nylon-string acoustic guitar라 해서, 이를 메고 무대를 활보하지 말라는 법도 없다. Nylon-string guitar라 해서 증폭기와 효과음을 쓰지 말라는 법도 없다.

    그저 아무도 아직까지 시도하지 않았을 뿐이다.

    이 의겨에 대해서는 아시다 시피 많은 사람들이 사용하고 있지 않은가요?
  • 꽈당 2009.09.24 23:44 (*.232.19.123)
    기타의 조상격 악기중 하나인 류트가 당시 악기의 왕의 칭호를 가졌던 것도 다 합당한 이유가 있는 거라고 하지요~ 당시의 곡들을 연주한 음반들을 들어봐도 충분히 수긍이 가더라구요...^.^
  • 꽈당 2009.09.24 23:46 (*.232.19.123)
    '..'님 나일론 기타(클래식기타)에도 이미 증폭기와 효과음을 쓰는 시도가 꽤 전부터 나오고 있었어요...
    크누아 홀에서 했던 어떤 공연이 인상에 남는데, 기타로 음을 치면 컴퓨터가 여러가지 증폭과 효과를 줘서 소리를 바꿔주는 특이한 현대곡이었어요..
    또 요즘은 많은 연주가들이 클래식 기타에 앰프를 연결해서 연주를 한대요...
    국내에는 기타리스트 서XX님이 그런다고 하던데요..
  • BACH2138 2009.09.24 23:52 (*.237.24.241)
    피아노가 오케스트라악기에 포함되지못하는 것은 쏠레아님이 드신 악기의 특징때문에 그렇다고 생각합니다.
    악기의 자족적인 특징과 더불어 악기의 음색이 그 원인이 된다고 봅니다. 피아노란 악기로 관현악과
    화음이나 선율을 같이 합주하면 오케스트라에 함몰되어 악기의 특징이 희석되어버리는 기술적인 난점을
    지니게 된다는 것이죠.

    이런 면은...기타는 더 하죠.... 근데 그 자리에 쳄발로라는 악기를 넣으면 충분히 대적할 만합니다. 쳄발로는
    오케스트라의 광막한 울림을 뚫고 나올수 있으니요....하지만 콘티누오기능이 퇴색된 현재엔 그런 악기의
    필요성 자체가 별로 없으니 건반악기는 오케스트라와는 절연된 채로 독주나 협주곡에서 쓰이도록 자연스럽게
    자리매김하게되죠....
  • gmland 2009.09.25 00:27 (*.165.66.153)
    GroupSound와 Band 및 중창단은 구별해야 할 것입니다.

    단지 Vocal에 의한 4중창이라면 중창단...
    단지 4성부 합주 기악이라면 소규모 Band...
    독창과 이를 반주/합주하면 가수와 밴드...

    오케스트라에 의한 베토벤 9번 합창처럼, 예컨대 단지 4명이 스스로 4중창에 의해 4성부를 구성함과 동시에, 스스로 4성배치 연주/합주를 하는 경우라면, 엄밀히 말해서 GroupSound...
  • 글세요 2009.09.25 05:55 (*.78.101.18)
    지엠랜드님의 글을 읽어보면,,
    이혼,화성,악기등등에 많은 지식이 있는것 같습니다.
    하지만,,정통 클래식 이론가,연주가,,는 아닌것 같네요. 님이 쓰시는 용어들을 보면(화성,이론설명때)
    대중음악에서 쓰는 용어를 많이 쓰시는것 같습니다.

    클래식과 대중음악은 과거에도 그러했고 현재도 그렇고,,미래도 공존 하겠지만,,그 벽이 무너질것 같지는 않습니다.
    그리고,,
    외국에는 이미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는 전자음악,,
    국내 대학에도 전자음악연구소 등등 이 있고 대학원 과정에도 있습니다.
    국내 작곡가들도 이 전자음악에 대해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고요..
    전자음악협회에서 주관하는 국제컴퓨터음악제도 한국에서 매년 열리죠.
    하지만,,
    님이 말하는 그룹사운드가 어떤 편성이고 어떤 형태인지는 잘 모르겠으나..
    흔히들 얘기하는,,티비에서 볼 수 있는 그룹사운드 이라면,,
    클래식음악에서 쓰여지는 전자음악 하고는 완전,,, 다릅니다.
    전자음악은,,클래식음악의 새로운 한 부류 입니다.

    악기를 어깨에 메고 무대를 활보할 필요는 없을것 같습니다.
    대중음악이 대세다,,라고 들립니다.
    하지만,, 아니라고 생각 합니다.
  • gmland 2009.09.25 07:16 (*.165.66.153)
    글세요:// 음해성 댓글로 보이는군요.

    정통 클래식에서 쓰는 용어 대신에 대중음악에서 쓰는 용어를 사용한 예를 구체적으로 몇 개 들어보시지요. 구름 잡는 소리 하지 말고... (정확하게 반박해 드릴 테니!)

    본문은, 그룹사운드는 머잖아 클래식에서도 나타날 것이라는 예고를 포함하고 있습니다. 그 징후로는 이미 많은 그룹사운드가 5대 오케스트라와 협연한 바 있습니다. 수 십년 전 부터...

    현대음악 전체의 흐름과 미래를 보는 눈이 없는 것 같군요.
  • gmland 2009.09.25 07:22 (*.165.66.153)
    글세요:// 다음은 관련 질문입니다.

    1) 정통 클래식은 어디서부터 어디까지인지 나름대로 정의를 내려보시지요.

    2) 클래식 기타음악은 정통 클래식입니까?

    3) 대중음악은 어디서부터 어디까지입니까?

    4) 정통 클래식 용어와 대중음악 용어는 무엇을 기준으로 하여 식별합니까?

    5) 전자음악과 컴퓨터음악은 어떻게 구별됩니까?

    6) 전자음악이 클래식의 새로운 한 부류라고 말하는데, 오히려 먼저 선을 보인 대중음악의 그것과 다른 점은 구체적으로 무엇입니까?
  • gmland 2009.09.25 07:31 (*.165.66.153)
    220.78.101.18 [글세요]:// [클래식과 대중음악은 과거에도 그러했고 현재도 그렇고, 미래도 공존 하겠지만]이라고 말하는데, 클래식은 문자 그대로 고전일 뿐입니다. 중세, 근대 귀족사회에서도 대중음악이 있었나요?

    클래식은 동일 문화권인 유럽 민속악일 뿐입니다. 그것 자체가 당시의 대중음악이 아니었나요? 당시 음악을 대할 수 있는 계층, 즉 대중은 오로지 귀족뿐이지 않았나요? 그렇다면 그들이 대중이 아닌가요?

    음악사를 왜곡하고 있는 인상을 받습니다.
  • gmland 2009.09.25 07:34 (*.165.66.153)
    220.78.101.18 [글세요]:// 귀하의 글에서는 클래식이 지체 높은 귀족들의 음악이고, 대중음악은 천한 것이라는 배경인식이 짙게 깔려있네요. 굳이 틀렸다고 볼 수는 없어요.

    그러나 그렇다 하더라도 그건 그런 문법과 음악을 만든 사람들의 몫이요, 지금 그걸 향유하고 있는 사람들의 것은 아님을 아셔야지요. 착각은 하지 말아야겠지요?
  • gmland 2009.09.25 07:43 (*.165.66.153)
    220.78.101.18 [글세요]:// 지금은 대중사회입니다. 시민이 권력을 잡고 있는 사회입니다.

    클래식은 인류 전체의 유산입니다. 누구나 향유할 수 있습니다. 그건 선택의 문제일 뿐입니다. 클래식을 선택했다고 해서 대중음악을 상대적으로 낮게 보는 시각은 참으로 우스운 일이지요.

    물론, 양식 있는 음악인이라면 대중음악이 좀 더 수준 높은 음악으로 발돋움하기를 바라지요. 또, 언젠가는 그렇게 될 것이고... 하지만 대중음악인 플라멩코 같은 장르는 클래식 기타음악의 원류요, 재즈 같은 장르는 뉴욕-필이 평양에서 앙콜 곡 전부를 이것으로 대체했을 정도입니다.

    줄리아드는 2002년에 재즈-오케스트라를 창단했고, 같은 해에 재즈-연구소를 설립했습니다.

    무엇을 의미하지요?
  • gmland 2009.09.25 07:49 (*.165.66.153)
    220.78.101.18 [글세요]:// 본문이 그룹사운드와 전자음악을 동일 평면에 놓고 말하고 있지 않습니다. 전자음향과 전자음악은 다르니까요. 단지 그것들을 각각 논하고 있을 뿐입니다.

    하지만 전자음악과 전자음향은 결국은 한 솥에서 논해질 수밖에 없어요. 전자음악이 만드는 과정에 치중된 개념이라면, 그것마저도 최종적으로 무대에서 전해질 때는 전자음향이 될 수밖에 없겠지요?
  • gmland 2009.09.25 09:20 (*.165.66.153)
    전자음악/전자음향이 클래식에서 연구대상으로 자리 잡은 지가 꽤 되었습니다. 그렇다면 클래식 기타음악으로 무장된 연주자/가수가 원음재생 전자음향과 결합된 Nylon‧string-acoustic Guitar를 메고 오페라/뮤지컬에서 스스로 반주하고 아리아를 부르는 장면을 연상해봅시다. 멋있지 않겠어요? ㅡ 클래식 음악은 역시 전통적인 나일론‧스트링 음색이 나을 것 같고.......

    혹은 아리아 가수 곁에서 반주하는 연주자를 상상해봅시다. 훨씬 더 대중과 친밀해지고, 클래식을 보급하는 효과도 클 것이며, 클래식 주자들의 인기와 삶도 보다 나아지지 않겠어요? ㅡ 애써 춥고 배고픔을 참겠다는 주자까지 생각할 필요는 없을 것 같고.......

    웅장한 전자음향으로 무장된 Guitar 족이 오케스트라 일족으로 편성되든지 ㅡ Guitar를 위한 관현악 작곡이 전제된다 ㅡ 오케스트라와 협연하는 장면을 연출해봅시다. 멋지지 않겠어요?

    굳이 마다하는 것일까요? 아니면 그런 능력과 시도가 없었던 것일까요?
  • 궁금합니다. 2009.09.27 01:59 (*.254.84.41)
    1. 어떻게 해야 클래식 기타가 좀더 대중적인 장르로 거듭날 수 있을까요?

    2. '클래식'기타라는 이름이 붙게 된 계기는 무엇입니까?

    3. 클래식기타로는 클래식음악만 연주해야 되는 것일까요? 클래식음악의 정의는 어떻게 내려집니까?

    클래식기타를 처음 잡았을때부터 궁금했었습니다 :-3
  • gmland 2009.09.27 10:16 (*.165.66.153)
    위 질문에 대해서.......

    1. 클래식 기타가 반드시 대중적이어야 하느냐에 대해서는, 어떤 분야에서나 다를 바 없이 그 의견이 두 갈래로 나뉩니다. 그럴 필요가 있느냐는 의구심을 들어내는 쪽과, 그리 하여야 한다는 쪽이지요.

    후자 쪽에 선다면, 그건 새로운 경향을 시도하고자 하는 젊고 직업적인 전문 연주자가 나서야 할 일이라고 봅니다. 우선 대중적인 스타가 몇 명 나와야 합니다. 이를 위해서는 몇 가지 전제가 필요한데, 개인적 견해에 따른 결론만 이야기하면, 음량을 키우기 위해 증폭 시스템을 사용해야 한다, 독주보다는 합주가 우선 어필해야 하고, 클래식 그룹사운드 같은 것은 권할 만하다, 앉아서 연주하는 것보다는 서서 하는 것이 좋다, 음반을 통하는 것보다는 소규모 라이브 무대부터 활성화해야 한다, 성악과 기악을 혼합하는 것이 좋은데, 이때 전주/간주/후주 등을 기악 수준으로 끌어올릴 필요가 있다, 등.......

    2. 60년대, 70년대에만 해도 ‘스패니쉬 기타’라는 말이 사용되었습니다만, 일부 직업적인 연주자들이 대중음악에서 쓰는 기타와 차별해서 힘을 얻기 위해 국적불명의 엉터리 용어를 사용하기 시작했고, 이에 동조하는 무리들에 의해 퍼진 것 같습니다. ‘클래식 기타’라는 악기는 존재하지 않습니다.

    그게 ‘클래시컬 기타음악’이라는 장르를 말하는 약어라면 이해할 수 있습니다. 그래도 언어의 표상을 기준으로 한다든지, 국제관례를 기준으로 할 때는 창피하게 생각해야 할 용어입니다. 귀족과 평민이라는 차별적 의미가 내재되어있기 때문이며, 돈과 관계되는 상업적 용어이기 때문이며, 논리적으로도, 어법상으로도 맞지 않는 용어이기 때문이며, 정통 클래식에서는 아직도 인정하지 않고 있는 용어이기 때문입니다.

    3. ‘클래식 기타’라는 악기는 존재하지 않습니다. ‘클래식’이라는 음악 장르와 ‘나일론‧스트링-어쿠스틱 기타’라는 악기가 각각 존재할 뿐입니다. 따라서 한국에서만 ‘클래식 기타’라 부르는 나일론-기타로는 어떤 장르의 음악이든지 연주할 수 있습니다.

    비근한 예로, 보다 대중적인 플라멩코 장르도 주로 나일론-기타를 사용합니다. 나일론-기타를 피크로 연주하면서 합주하는 경우도 많이 있습니다.

    4. ‘클래식’이란 용어는 최광의적, 광의적, 협의적으로 사용됩니다. 협의적으로는 그저 고전파음악이라는 의미로서 음악사상(音樂史上) 바흐/헨델의 시대를 지나 베토벤이 세상을 떠나기까지(1827)의 음악을 말하므로, 현재진행형인 ‘클래시컬 기타음악’은 이에 해당되지 않습니다.

    클래식이 광의적으로 사용될 때는 역시 현재진행형인 12음기법 현대음악을 포함하며, 최광의적으로 사용될 때는 클래식의 아류인 ‘클래시컬 음악’도 포함합니다. 클래시컬 기타음악은 여기 포함될 것이라 봅니다.

    어쨌든 클래시컬 기타음악이 정통 클래식을 계승하는 한 장르로 인정받기 위해서는 기타음악 출신의 음악이론가와 고급 작편곡가들이 많이 나와야 할 것이라 봅니다.
  • 김기인 2009.09.27 11:49 (*.35.130.205)
    클래식 기타가 대중적인 악기가 될려면..간단 하지만.!! 그게 쉽지는 않을 것입니다..
    연주자 들이나 음악을 만드는 작 편곡자들이 많이 고민하고 또한 노력해야 될 사항이 아닌가 생각 됩니다..
    실용음악쪽 분들이 클래식기타에 많은 관심을 가지는 분들이 있는데 오히려 그게 더 빠르지 않을까요..
  • 2009.09.27 15:20 (*.141.32.125)
    궁금합니다. 님 답변 입니다~

    1. 어떻게 해야 클래식 기타가 좀더 대중적인 장르로 거듭날 수 있을까요?

    상당히 어려운 질문 이십니다~
    여러 방면으로 시도는 되고 있으나 그리 쉬운일은 아닌것 같습니다.
    연주회를 좀더 재미있게 하는것, 많은 새로운 곡도 필요로 하겠구요..아무튼 어려운 부분 입니다.
    그렇다고 신경을 안쓰는건 아닐것 입니다.



    2. '클래식'기타라는 이름이 붙게 된 계기는 무엇입니까?

    류트와 15세기 말에 생긴 비후엘라는 오늘날의 기타와 가장 밀접한 관계의 악기입니다.
    하지만 이 두 악기 모두 조율이 너무 어려웠고 연주하기도 상당히 어려웠다 합니다. 17세기말 8현 9현 이였던 비후엘라가 5현 6현으로 개량되며 드디어 1700년대 말 1800년대 초쯤에 6현(겹현이 아닌 단현) "기타" 가 탄생 합니다. 이후 스페인의 여러 제작가 들의 노력이 이어지며, 1850년 쯤에 안또니오 또레스 후라도 의해 오늘날의 기타가 만들어 졌습니다.

    이후 만들어진 플라멩꼬 기타,어쿠스틱 기타,전자 기타. 명칭은 기타 이지만 서로 다른 악기로 구분 되어야 합니다, 이유는 음악의 장르가 다르며 각 장르에 적합한 악기들 이기 때문 입니다.
    그래서 "토레스 기타" 를 "클래식 기타" 라고 부르는 것은 전혀 무리가 없으며 여러 종류의 기타가 있기 때문에 생길수 있는 단어적 혼란을 없앨수 있을것 입니다.
    사실 "토레스 기타" 역시 당시에는 Guitarra moderna 라고 불리웠고 최초의 기타가 클래식 기타라 불리웠지만, "토레스 기타"는 같은 음악을 위한, 기타의 개량 이었음 으로 클래식 기타라 불리우는 것은 당연한 것입니다.

    우리가 혼동하지 말아야 할것은 클래식 음악을 위한 기타 여서 "클래식 기타" 라고 하는것이 아니라는 것 입니다.



    3. 클래식기타로는 클래식음악만 연주해야 되는 것일까요?

    아닙니다.
    기타 (클래식 기타) 로 연주 될수 있는 음악은 가능한 연주는 다 될것이고요..ㅡㅡ;;

    주로 연주 하는 음악은.

    * 대부분의 류트 음악, 대부분의 비후엘라 음악, 일부 바이올린 솔로 음악, 일부 첼로 솔로 음악, 일부 만돌린 솔로 및 협연 음악, 일부 르네상스,바로크,고전,낭만,근대,현대 시대의 편곡 음악, 19~21세기 모든 기타 솔로 음악 이며 이를 기타(클래식 기타)로 연주하는 연주자들은 클래식 음악인 입니다.

    *멕시코,쿠바,콜롬비아,칠레,우루과이,베네수엘라,브라질,파라과이,볼리비아,아르헨티나 등등 남미 모든 국가에 토속,민속 음악을 위해 빠지지 않고 사용되는 악기 입니다.


    3. 클래식음악의 정의는 어떻게 내려집니까?

    정의는 "서양 고전음악"의 시대별로 내려 집니다. 현재도 진행형 이며 앞으로도 인류와 음악이 남아 있는한 그럴것 입니다. 우리는 미래의 클래식에 살고 있습니다
?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신규입점자 신년이벤트) 기타매니아 홈 메인광고 받습니다(배너제작 가능) 23년 1월 31일까지 file 뮤직토피아 2023.01.19 149669
공지 [공지] 파일 첨부기능에 문제가 있었습니다.. 개선완료.. 뮤직토피아-개발부 2021.02.17 173362
공지 "댓글" 작성시 주의부탁드립니다. 4 뮤직토피아 2020.03.09 181422
공지 "기타메니아" 문자/로고 사용에 관한 건 뮤직토피아 2020.02.14 162390
공지 [필독 공지] 연주회 소식을 메인에 노출을 했습니다. 2 뮤직토피아-개발부 2019.11.02 186506
11527 실용음악이 뭐지요? 27 쏠레아 2009.09.25 6746
11526 Guitar를 위한 화성과 음악이론 gmland 2009.09.24 5046
» 무대예술에서는 Guitar가 왕이다! 18 gmland 2009.09.24 5366
11524 Youtube 에 등록된 동영상을 보고... 7 진태권 2009.09.24 5769
11523 대전콩쿠르 감상후기 상품 2 file 2009.09.24 5975
11522 마감....변보경 연주회 초대권 드립니다... 103 file 2009.09.24 11895
11521 장대건 연주회에 다녀와서 2 최창호 2009.09.24 5464
11520 브라질기타듀오 사진들... 7 file 콩쥐 2009.09.23 5825
11519 [re] 브라질기타듀오 사진들... 흙담 3 file 콩쥐 2009.09.23 5686
11518 [re] 브라질기타듀오 사진들... 광주과학기술원 3 file 콩쥐 2009.09.23 5326
11517 [re] 브라질기타듀오 사진들... 변산반도 곰소 file 콩쥐 2009.09.23 6302
11516 [re] 브라질기타듀오 사진들... 전봉준님의 생가 file 콩쥐 2009.09.23 5244
11515 [re] 브라질기타듀오 사진들... 창원 6 file 콩쥐 2009.09.23 5546
11514 브라질기타듀오 지리산잔치에 온 진주언니 14 file 콩쥐 2009.09.23 6494
11513 [re] 브라질기타듀오 지리산가족과 함께 7 file 콩쥐 2009.09.23 5352
11512 오른손 긴장(?) 6 전설 2009.09.23 5589
11511 대구 개인레슨 선생님 구합니다. 7 화니 2009.09.22 5027
11510 기타학원에서 선생님 구합니다. 윤병철 2009.09.22 5299
11509 old and wise 전병수 2009.09.22 8932
11508 플라멩코... 253 쏠레아 2009.09.21 12371
11507 음..명노창님 이름이 아침에 라디오에서... 1 음.. 2009.09.21 5387
11506 연주자의 줄 선택 7 콩쥐 2009.09.21 4817
11505 콩쥐 님은 6 버들데디 2009.09.20 5958
11504 제기타에 맞는 줄은 뭔가요?ㅋ 16 1004 2009.09.20 7567
11503 기타곡으로 편곡할때 1 우잉 2009.09.20 5228
11502 오선보 및 지판보 gmland 2009.09.19 6351
11501 플라멩코 분석 2 gmland 2009.09.19 5422
11500 해석 = 분석 ? 9 오리베 2009.09.18 5495
11499 음악과 과학 15 쏠레아 2009.09.18 6372
11498 장대건 3집음반을 듣고... 3 정호정 2009.09.18 5688
Board Pagination ‹ Prev 1 ... 190 191 192 193 194 195 196 197 198 199 ... 579 Next ›
/ 579

나눔글꼴 설치 안내


이 PC에는 나눔글꼴이 설치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 사이트를 나눔글꼴로 보기 위해서는
나눔글꼴을 설치해야 합니다.

설치 취소

Designed by sketchbooks.co.kr / sketchbook5 board skin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Powered by Xpress Engine / Designed by hikaru100

abcXYZ, 세종대왕,1234

abcXYZ, 세종대왕,123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