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직히 요즘 기타를 접을까 고민중입니다.
십여년이 출쩍 넘게 곁에 두고 있습니다만, 점점 흥미를 잃어
가기도 하고, 그래서인지
훌륭한 기타가 제 곁에서 훌륭히 연주되고 있는 것이
아니라, 거의 보관수준이기 때문이죠...
십여년을 오른쪽 손톱을 계속 기르고 있습니다만, (솔직히 사회생활
하는분들은 아시겠지만 이것 쉽지 않습니다...) 그만큼 솜씨가 만족
스럽게 느는 것 같지도 않고요...
클래식음악에 푹 빠지면서, 바이올린으로 전환해볼까 하는데요...
기타에 비해서 훨씬 쉽지 않을까요? 기타에 비해서 엄청 조그마한
지판과 기타줄보다도 여유있게 떨어져있어보이는 단 4줄!!!
글구 나이들어서도 기타를 들고 있는 것보다는 바이올린을 들고
연주하는 것이 훨 품위있고 멋져보일것 같기도 하고요(앗! 기타가 품위
없어보인다는 의미가 아니예요...)
바이올린을 경험해 보신 분들의 좋은 조언, 글구 기타와의 권태기(?)를
멋지게 이겨내신 분들의 좋은 조언 부탁드려요...
청정한 가을 하늘인 오늘두 좋은 하루들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