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어
같은 현악기로서.
가야금은 뜯는다,
바이올린은 켠다,
기타는 친다...라고 말합니다.
동사를 바꾸면 아주 어색해지지요.
가야금 켠다? 바이올린 친다?
만일 "피아노 뜯는다" 그러면
그야말로 피아노를 분해한다고 생각할 것입니다.
그런데 클래식기타는 "치다"가 맞긴 맞는 말입니까?
"통기타 친다"는 그럭저럭 어울리지만 말입니다.
바이올린 : 찰현악기 (켜다)
가야금 : 발현악기 (뜯다)
양금 : 타현악기 (치다)
클래식기타는 발현악기 맞지요?
가야금은 뜯는다,
바이올린은 켠다,
기타는 친다...라고 말합니다.
동사를 바꾸면 아주 어색해지지요.
가야금 켠다? 바이올린 친다?
만일 "피아노 뜯는다" 그러면
그야말로 피아노를 분해한다고 생각할 것입니다.
그런데 클래식기타는 "치다"가 맞긴 맞는 말입니까?
"통기타 친다"는 그럭저럭 어울리지만 말입니다.
바이올린 : 찰현악기 (켜다)
가야금 : 발현악기 (뜯다)
양금 : 타현악기 (치다)
클래식기타는 발현악기 맞지요?
Comment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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퉁긴다, 튕긴다는 어떨까요?
뚱긴다(?) ㅎㅎ~ -
에이~
그렇다고 지옥에 갈 것 까지는,
콩쥐님도 기타 두루치기 좋아하시면서...
(낙서방에 보니 두부두루치기도 좋아하시고. ^^)
울 마눌이 진짜 기타를 쳤습니다.
주먹으로요.
그래서 움푹 들어가며 깨진 앞판을 억지로 다시 맞추어 청테이프로 전판 전체를 도장했었지요.
그리하여 이 세상 유일한 청기타를 소유했었던 적이 있습니다.
----------
콩쥐님 말씀대로 기타 현을 손톱으로 치는 것이 아니라 뜯는 것이 올바른 연주일 것 같습니다.
그리고 "기타를 친다"라는 말을 듣는 일반사람들은 무심코 노래반주용 통기타를 연상하게 되고,
그래서 클래식기타가 훌륭한 악기로 대접받지 못하는 원인이 되기도 하지요. -
을구님,
어떤 대형 국어사전에도
"치다"의 의미로서 "악기를 연주하다"라고 풀이한 사전은 없어요.
그래서 "바이올린 치는" 사람은 바이올린을 주먹으로 치는 사람이 되지요.
-
을구님께서 본인의 생각을 설득력있게 잘 설명을 해 주신것은 좋습니다만, 답글상의 표현에 다소 격하고, 감정이 실린 듯 보여 좀 아쉽습니다. 논쟁을 하자고 이 주제를 꺼낸것같지는 아닌것 같은데, 을구님의 답글을 보고서 모두들 뻘쭘했을것 같습니다. 남의 의견에 대해서 얼마든지 반박은 하실수 있겠으나, 상대방의 입장도 고려해서 가능하시면 비방은 하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
을구님은 아무래도 콩쥐님꼐 개인적인 원한이라도???
설마했더니...
http://www.guitarmania.org/z40/view.php?id=gowoon31&no=8307
"저분"이라는 분. -
앗싸.....구설수에 오르는거 보니 다시 유명세가 더 탄력을 받으려나...ㅋㅋㅋ
-
피아노를 친다지만 실제로 치는 건 아니죠.
바이올린을 켠다지만 실제로 켜는 건 아니죠.
드럼을 친다지만 실제로 치는 건 아니죠.
가야금을 뜯는다지만 실제로 뜯는 건 아니죠.
그냥 연주한다는 뜻의 악기별 관용표현일 뿐입니다.
기타를 치든, 연주하든, 피킹하든, 탄현하든, 퉁기든, 뜯든 입맛대로! -
"치다" 라는 단어의 뜻에 물체를 부딪혀 소리를 내다 라는 의미가 있습니다.
따라서 부딪혀서 소리가 나는 악기는 "치다"라고 말하지요.
뜯어서 소리가 나는 악기는 당연히 "뜯다"라고 말하고,
문질러서 소리가 나면 "켜다"
불어서 소리가 나면 "불다"...
물론 바이올린을 뜯을 수도 있지요(피치카토주법).
그런 특수한 경우 역시 그 부분에서는 바이올린을 켜다가 아니라 뜯다라고 말합니다.
------------
그런데 저는 그러한 국어문제를 논할려는 의도가 아니었습니다.
위에도 말했지만 다시 한 번 말하면,
1. 클래식기타의 현을 손톱으로 치는게 아니라 뜯는 방식으로 탄현해야 하는 것 아닌가?
(당연히 경우에 따라, 특수주법에 따라 "칠" 수도 있지요. 꼭 이렇게 토를 달아야하나. ㅜ.ㅠ)
2. 클래식 기타를 치다라고 하지 않고, 뜯다라고 하면
일반인들에게 가요 반주용 통기타와 그나마 구별하여 인식되지 않을까...라는 의견일 뿐입니다. -
탄현악기: 현을 퉁겨서 연주하는 악기. 가야금, 거문고, 하프 따위이다.
찰현악기: 활로 현을 마찰시켜 소리를 내는 악기. 아쟁, 바이올린, 첼로 따위가 이에 속한다.
발현악기: 현을 손가락이나 픽으로 뜯거나 방망이로 두들겨 연주하는 악기. 가야금, 거문고, 기타, 만돌린 따위가 있다.
사전적 의미를 찾아보니 발현악기로 분류되기는 하는데 오른손 주법 여러가지를 고려할 때 탄현과 발현이 중첩되기도 하고.. 클래식기타 음색에 관한 연구논문을 발표하셨다는 김남중씨라면 이에 어떤 의견을 들려주실까요 어려운 문제군요 ㅎㅎ -
건반이 채택된 현악기인 하프시코드와 피아노도 그렇게 구별되는 것 같습니다.
하프시코드는 현을 핀같은 것으로 뜯고, 피아노는 현을 해머로 치거든요.
그렇게 뜯을 때와 칠 때의 음색이 많이 다른 것 같습니다.
기타현을 손톱으로 치는 것과 뜯는 것 역시 다르겠지요.
트레몰로를 제가 연주하면 치는듯한 소리가 나오는 것 같고,
고수들의 연주를 들어보면 한 음, 한 음 뜯는 듯한 소리가 납니다. 똘망똘망...
-
기타를 연주한다 라고하면될것을
-
연주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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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 많은 애호가들이 기타를 실제로 치려고 하기에
친다는 단어자체를 사용금지 시켜야 합니다.
(기타 한번 안 잡아본 사람은 백과사전에 그렇게 나오면 그런가보다 할수있겠지만
기타매니아라면 아니라고 할 수 있어야...)
기타붙들고 지옥으로 가게 안내하는 단어입니다...기타친다는것은.
정확하지는 않지만
차라리
연주한다던가, 현을 고른다고하던가, 현을 뜯는다고하던가 해야하는거 아닌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