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어
2009.08.11 05:41
두 기타의 소리차이.....2
(*.163.9.220) 조회 수 5036 댓글 16
이것은 원음에 reverb를 조금 씌운겁니다.
녹음실이나 마이크를 쓴 연주무대에서 녹음을 하면 이렇게 들리지 않을까? 생각이 되어서리...
그래도 차이가 엄청 나죠???
p.s.참고로 이 파일을 들을때 오디오 이펙트는 디폴트(원래소리)로 놓고 들으셔야지 확실히
구분이 잘됩니다.
한 파일에 연달아서 연주한 두 기타 녹음이 있습니다. 한 연주가 대충 2분 20초 정도..
전부 5분정도 입니다. 지겨워도 비교하는 재미로....^^
* 수님에 의해서 게시물 이동되었습니다 (2009-08-20 07:14)
녹음실이나 마이크를 쓴 연주무대에서 녹음을 하면 이렇게 들리지 않을까? 생각이 되어서리...
그래도 차이가 엄청 나죠???
p.s.참고로 이 파일을 들을때 오디오 이펙트는 디폴트(원래소리)로 놓고 들으셔야지 확실히
구분이 잘됩니다.
한 파일에 연달아서 연주한 두 기타 녹음이 있습니다. 한 연주가 대충 2분 20초 정도..
전부 5분정도 입니다. 지겨워도 비교하는 재미로....^^
* 수님에 의해서 게시물 이동되었습니다 (2009-08-20 07:14)
Comment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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흠.. 자꾸 음질 비교보다는 훌륭한 연주에 빠지게 되네요..^^;; 뭐가 좋다기 보다는 두 악기에 맞는 연주법이나 표현법이 좀 다를 것 같습니다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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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기타에 관심을 두는 사람이지만.. 진짜 뭐가 좋은 악기인지 모르겟네요..
-
음.. 연주 죽이네요.
고가의 기타에 대한 데이터가 없는 관계로 판단은 잘못하겠구요.
전 이 녹음이 훨 마음에 듭니다.
명료하다고 해야하나... 1번보다 선명한 느낌이 좋네요. -
여기서 들어봐도 2번째 연주하신것이 제이슨님의 기량이 좀더 두두러지는 것 같읍니다.라든 꼰-머레나든
2번 악기로 연주하시고 1번으로 손푸세요.ㅎㅎ.. -
기타를 여러 대 소유하고 있는 것과
마누라를 여럿 두는 것은 완전히 똑같지요.
외로울 땐 엄마 같은 마누라,
화날 땐 강아지 같은 마누라,
슬플 땐 우렁이 같은 마누라....
어떤 마누라가 가장 비싼 지는 그리 상관이 없지요.
단지 똑같지만 않으면 모두 다 소중합니다. -
과학자이신 쏠레아님이
요즘 점점 문학인처럼 느껴지네요....
시인 금모래님이 자리를 잠시 비운사이.. -
가격차이가 나는 2대의 기타를 똑같은 조건(시, 장소, 연주자, 곡)으로 쳐서
비교를 해보았습니다.
이유는 많은 사람들이 기타 가격의 차이에 비해서
소리의 차이는 느끼지 못하겠다는 호소(?) 때문이였습니다. ^^
저는 간혹 기타 초보생들의 기타를 장만할때 고민에 빠집니다.
같은 시기에 그룹으로 가르치는 경우인데...
한번은..
서로 친한 친구관계인 여성 초보자 세분들을 그룹지도 하게되었는데..
그중 한분은 기타가 있고 다른 두분은 기타가 없어서 제가 기타를
골라주기로 했습니다..
한분(갑)은 사는 형편이 여유가 있어서 다른분(을) 보다 3배 비싼 기타를
골라주었는데... 갑이 나중에 저에게 전화를 하더군요...혹시나 을이
가격때문에 자존심 상할수도 있으니 을에게 자기 기타나 을 기타나
같은 가격의 기타라고 말해 달라는거였습니다.
그렇지만 소리가 차이가 나서 거짓말하면 탈로난다고 하곤 가격 차이에 대해서 아무말을
안하기로 했지요. ..수업 첫날 을이 기타 받자마자 하는 말...
" 어?? 내 기타는 소리가 왜이래??
"색깔도 갑 기타가 좋은데..." ___________ㅋㅋㅋ
거짓말 했더라면 30호짜리 100호로 바꿔줄뻔 했었죠...^^
여기에 올린 두 기타소리는 첫번이 레미레즈, 두번째가 콘트레라스 입니다.
곡을 일부분만 치지않고 완주한 이유는 두 기타가 연주자의
기량을 표현해주는 차이를 나타낼려고 했었기 때문입니다.
곡도 시종 같은 흐름의 악상표현이 아닌 악상변화가 심한 곡을 골라서
같은 연주를 어느 기타가 잘 표현하는지를 알아볼려고 했습니다.
한번에 두 기타를 연이어 쳐서 녹음을 한것도
두 기타의 소리 크기 차이를 확실히 느껴 보기 위해서 였습니다.
실제 음에 가깝게 녹음하는 비싼 장비가 아니라서....
안방녹음에서 오는 실제 소리와의 차이 한계 때문에
이런 시도 역시 애매모호한 점이 있지만...
분명한것은 가격 차이와 소리 차이는 난다는거죠.....
애매모호한 소리 구분을 악용해서 가격 장난치는
나쁜 장사꾼들도 있고, 제품하자로 인한 지정가격 미달인 기타도
악기점에 많이 있으니 기타를 처음 장만하시는 분들은 기타를 오래 다뤄본
믿을수있는 사람과 동행하시길 권유합니다. -
리버브를준 이파일에서 느낄수있는것은
일반 기타인 레미레즈는 그냥저냥..들을만한데,
연주용인 콘트레라스는 마치 리버브위에 또 리버브를 씌운듯 들리죠?
전에도 느낀거지만 여음이 좋고 공명?울림이 좋은 기타는 리버브를 조금만줘도
소리가 대리석 소리로 변한다는 겁니다.
그래서 간혹 저가 여기 칭구방에 연주를 올리면 리버브를 적게주어도 어떤분은
리버브가 너무 심하다는 이야기도 하더군요...
누구 녹음에 자연스러운 리버브주는 좋은 방법 아시는분 없습니까?
CD같은데는 소리가 자연스럽던데요.... -
원래 꼰뜨레라스가 약간 리버브 씌운듯한 소리라더군요.
이것을 좋아하는 사람도 있고 싫어하는 사람도 있고.. -
훈님 제생각엔 기타가 리버브를 씌운듯한 소리를 낸다는것은 좋은것 같습니다.
제가 마린기타의 소리를 좋아하는 이유가 공명이 환상적이라서 좋아합니다.
아마 그런 울림을내며 소리까지 크다면...모든 기타제작자의 꿈이겠죠?
어떤 기계적인 장치가 아닌 자연적인 순수나무에서 나오는 리버브를 씌운듯한 소리의 기타는 모든 연주가의
희망이지 싫어한다면 정말 이상한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아무리 명기라해도 울림이 무대에서나 스피크를 통해서 나오는 공명효과는 따라갈수가 없을겁니다.
과연 이세상에 정말 싫고 과할 정도로 리버브를 씌운듯한 소리를 내는 기타가 존재할까요? -
취향차이 같습니다. 제작방식 차이로 생기는 건데요.
저는 그냥 좀 나무본래의 투박한듯한 소리를 좋아하는 편입니다.
그래서인지 녹음할때도 음질 안좋다고 욕듣더라도 리버브는 웬만하면
안씌우거던요. 너무 예쁜 여자는 부담스러워서리 ...ㅎㅎ
사실 리버브 섞여 아련하게 들리게 만드는 기타도 명기고
나무의 투박한 맛을 고상하게 살려내는 기타도 명기겠지요.
둘다 어려운 작업일 겁니다. -
제생각엔 훈님의 리버브에 대한 정의와 저의 리버브에 대한 정의가 조금 틀린것 같습니다.
여기서 그냥 편하게(부르기 쉽게) 논한 리버브를 저는 나무의 진동을 최대한 아름답게 극대화 시킨 소리를 말한거였고,
훈님께선 여기서 논한 리버브를 음향기계에서 나는 조작된 소리에 가까운걸로 생각하시는것 같습니다.
어찌보면 모든 현악기의 숙제가 울프톤을 벗어난 최대한의 공명효과와 큰소리이기에
요즘은 금속이나 섬유질로 만든 현악기도 나오더군요.
정말 그런소리는 저도 싫어한답니다.^^
혹? 훈님께선 원목으로 만든 꼰트라레스에서도 그런 금속이나 다른 이물질의 소리를 느끼십니까?
-
제이슨님의 꼰뜨레라스 소리 아주 좋습니다.
그래서 비교문제에서 두번째 녹음 좋다고 한겁니다.
리버브얘기를 하시기에 리버브스런 소리가 있다는걸 말씀드린겁니다.
자연적 리브버 소리죠 . 마린소리도 매우 달콤한 꿈꾸는듯한 소리..
이그나시오 플레타도 좀 그런 소리로 저는 봅니다.
저는 그런 소리보다 질박하고 투박한 소리가 적성에 맞다 뭐 그런겁니다.
도밍고 에스테소 소리가 저는 좋더군요. ^^
-
저도 울림이 좋은 악기나 아니면 간촐한 악기나 다 일장일단이 있는 것 같고, 이런 악가간의 선호경향의 차이는 개인적인 취향의 차이란데 공감합니다. 근데 인공적인 리버브 사용은 정말이지 지양했으면합니다. 음악에 지나치게 트릭을 쓴 것같아 께름찍하더군요. 픽업다는 것도 마찬가지로 생각되어집니다. 울림에 대한 미련은 울림자체가 좋은 악기에서나 찾았으면 좋다는 생각을 가집니다.
-
저도 인위적인 리버브에 조금씩 질리는것 같습니다.^^
그래서 이젠 녹음을 하더라도 기타의 소리를 충분히 받을수있는 공명이 잘되는 장소에서
해야할것 같은데...그렇다고 목욕탕에서 할수는 없고...ㅋㅋ
아~ 대리석깔린 집에 사는사람들은 좋겠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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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6째 마디(9초부근) 박자가 이상해요. 뭐가 하나 빠진듯 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