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생각이 어떻게 공격을 받을 것 같다는 생각을 해보지만
혹시 사진에서 계조 혹은 존 시스템이라는 것 을 아시는지 모르겠습니다.
아니면 혹은 모니터조정을 할 때 흰색에서 검은색까지 점점 어두워져가는 띠 정도는
우리모두 한번쯤 보았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1000호 이정도의 기타를 쳐보진 않았지만
제가 갖고 있는 싸구려 연습용기타와 그래도 콘서트용기타라고 할 수 있는 기타라는 것을 몇번 쳐보았을 때
사실 가장 먼저 느낄수 있는것이
음량 음색같은 면 보다는
사진에서 말하는 계조의 풍부함이라고 해야하나요 그걸 느꼈습니다.
가령 예를 들어 가장 작은 소리부터 가장 큰 소리까지 가는데 제 연습용기타는
10단계정도로 밖에 나누어서 표현해주지 못하는 반면
비싼 기타는 수없이 많은 단계로 나누어져있어서 표현을 더 풍부하게 할 수 있게 해준다는 거죠
그래서 처음 만졌을 때 소리가 들쑥 날쑥 해서 정말 다루기 힘들구나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왼손이 편하니 음량이 크니 음색이 수려하니 그런것들보다
우리가 편히 만지는 연습용기타와 콘서트급기타는 표현해낼 수 있는 음의 섬세함이 다른 것 같은데
그걸 녹음한 것으로 판명하는 것은 너무 어려운 일이 아닐까요??...
기타매니아에 종종
논쟁거리가 있는 듯 하지만 늘 강건너 불구경하고 있는듯 하다가
이번에 OEM기타이야기도 그렇고...
사실 제작자 입장을 이해하면서도 소비자 입장은 불쾌할 수 있는 거잖아요...
쉽게 설명할 수 있는데도 굳이 어렵게 이야기 하시는 어른들의 모습
이번에도 그냥 담만기탄데도 재미있게 이야기할 수 있는데도
연구보다는 변명을 하고 인정하지 않아해보이는 불특정 다수들의 모습들이
밖에서 보기에는 거시기합니다
요즘기타를 만지다보면 머리보다는 몸이 먼저 반응해야한다는 것을 참 많이 느끼는데
다들 그렇지 않나요??
이론을 알고있는 것도 좋지만 많이 연습해서 자신의 연주기량을 늘리는것이 더 바람직하다고 생각합니다...
아 그렇다고 제가 기타를 잘치는건 정말 아니구요 이런말할 입장이 아니라는 것도 알지만
정말 밖에서 보면 답답하다는 생각이 들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