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랜드의 심리작용?

오이엠 (방식)입니다.바르게 불러주시길 바랍니다.
Original Equipment Manufacturer, OEM,

예.. 도치님.. '브랜드의 심리작용'이 문제의 발단이군요..
그 명품 브랜드의 가방을 선호하는 아낙들도 거기 안쪽에서 Made in China 라는 작은 딱지 하나
발견하게 되면 큰 실망감과 배신감를 보이기 일수 이니까요.. 제품의 기능, 성능따윈 아랑곳하지 않죠..
살때 100% 프랑스제라고 생각했던 그 브랜드의 가치가 희석된다고 믿는 경우와 비슷하겠죠..

나 그 값이면 중국산 안 샀다.. 나~쁜 장사치들.. 첨부터 다 알려줬었어야지.. 등의 배앓이와 볼멘소리.. ^^

조국건님,
대단히 죄송합니다.
제거 알파벳 "E"를 읽을 줄 몰라 OEM을 오엠이라 썼습니다.
가르쳐 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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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엠 기타"가 뭐지? 라는 호기심을 유발시키는 심리작용에 대해 질문한 것이 아니고... ^^
훌륭한 장인이 가정 정성을 쏟는 부분에 대한 견해를 듣고 싶었지요.

전 "나무"라고 생각합니다.
도자기 장인들이 흙을 가장 중시하는 것과 같겠지요.

그래서 제작자가 나무를 비롯한 재료를 명시하고
나아가 기타의 디자인까지 결정해 준다는 사실을 알게 되면
OEM으로 제작된 기타에 대한 생각이 조금 달라집니다.
설마 아무렇게나 만드는 기타에 자기 이름을 거는 제작자도 있을까요?

만일 재료나 설계 등에 제작가 자신이 별로 관여하지도 않은 기타에 자신의 이름을 붙이던가,
또는 콘서트급 이상의 고가 악기를 OEM으로 제작하는 공방이 있다면,
그것은 거의 사기꾼이 맞겠지만 말입니다.

유명브랜드 전동공구의 경우 원산지 중국이라해도 제법 쓸만하지만 기타의 경우는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설령 제작자가 오이엠방식으로 만들어진 악기를 모두 검수하고, 그 제품이 만족할만한 수준의 것이라해도
제작자의 이름을 빌려서 파는 상품이지, 제작자의 고뇌가 서려있는 작품은 아니니까요...

생각의 차이 입죠..

나무. 재료, 설계, 기술...

사람마다 생각이 제각각 이란 것이죠..

자신의 잣대로 사물을 잴때 이해와 저해가 생깁니다.

답은.. 균형입니다.

치우치거나 지나치면 모자람과 부족함과 생기지요..

그래서 다 중요합니다..^^

음...

중요하다는 "나무"...좋은 나무란?? 무엇입니까??

좋은 나무가 어떤 나무인지 저는 당연히 모르지요. ^^
어떤 종류인가? 나무의 어떤 부위인가? 흠결은? 건조상태는? 등등...

기타 뿐만 아니라 자기와 같은 예술품,
심지어 요리의 경우도 좋은 식재료 볼 줄 아는 사람이 최고의 요리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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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EM임을 밝히고 실제 제조된 곳을 명기하는 것은 물론 지극히 옳은 일입니다.
대신에 자기 이름을 건 제작가가 꼼꼼히 지시하고 검수했다는 확인이 덧붙여져야 하구요.
그리고 당연히 가격도 OEM의 목적에 맞도록 착해야 하겠지요?

최고의 요리사는 식재료를 다룰 줄 아는 이가 아닐까요? ^^

볼 줄은 알되 다룰 줄을 모르니...

식재료 ... 신선도

악기재료 ... ??

펜더 기타가 미국산이 있고 멕시코산이 있지요. 일본산도 있고.
저가형 인도네시아도 있고요. 다 펜더 지만 출처는 알지요.
그냥 그거만 알리면 되지 않나요?
나무와 기술 모두 중요하지만. 전 기술에 한표!~

이제라도, 밣힐것 밣히는 것 중요 합니다, 물로 품질로 얘기 하는 것 당연 합니다 ... 원가도 있고 인건비도 있어 중국에서 만든다면, 자신있게 얘기 해야 하지요 ... 과거야 모르지만 말이죠,

선물 받은건데 인도네시아 dame guitar 는어떤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