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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전공자도 아니고 실력도 고작 학원 5달정도 다닌것에 불과한 초보인데요,
친구 두명이 클래식 기타를 배우고 싶다고 해서(25살입니다), 가르쳐 보려고 합니다.
(물론 그 친구들이 정식으로 전공자분에게 레슨을 받는것이 좋겠지만, 제가 정말 좋아하는 친구이고,
전혀 기타를 접해보지 못한 아이라, 레슨이야 완전히 초심자를 벗어난 이후 받아도 크게 상관없으니,
우선은 그냥 클래식 기타가 어떤것인지 정도만 서로 즐기면서 배워보는 것도 나쁘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여튼 저도 한번도 남을 가르쳐 본 적이 없고, 학원에 다닐때도 레슨을 많이 받기보다는 취미로 배웠던거라
곡을 주시면 연습을 해오고 선생님께서 중간중간 잘못된 부분 지적해주는 식으로만 했었고,
것도 후반에는 학원 연주회때문에 합주곡 위주로만 호흡을 맞춰보는 식의 연습을 주로 했었어서, 어떤식으로
가르쳐야 될 지를 전혀 모르겠습니다.
일단 삼호출판사에서 나온 카르카시 기타교본을 몇권 샀는데요,
저두 학원에 다닐때 이 책을 샀었고, 학원을 그만둔 후에도 종종 연습을 해왔었어서
이 책에 있는 곡의 약 70%는 칠 수 있습니다. (물론 아름다운 연주수준은 당연히 아니지만,
그래도 박자에 맞게 크게 틀린부분없이 칠 수 있는 것이 그정도는 되지 않나 싶습니다.)
이 책에 있는 곡을 그냥 1페이지부터 치려고 하니, 기타를 처음 접한 사람이 치기에는
너무 난이도가 높은 것 같기도 하고, 또 난이도가 페이지에 따라 일정하게 상승하기보다는
아주 어려운곡이 나오다 또 조금 쉬워졌다 하는 식인것 같아서 적절치 않은 것 같은데다,
너무 연습곡 위주라 친구들이 지루하지 않을까 싶어서 걱정입니다.
1주일에 한번정도 2~3시간씩 볼 것 같은데 제가 어떤 식으로 가르치면 좋을지에 대한 의견과,
아주 초심자부터 칠 법한 듣기좋은 소품들이나 어렵지않은 2~4중주 곡들이 많은 교재를
몇 권 추천해주시면 정말 감사하겠습니다.
친구 두명이 클래식 기타를 배우고 싶다고 해서(25살입니다), 가르쳐 보려고 합니다.
(물론 그 친구들이 정식으로 전공자분에게 레슨을 받는것이 좋겠지만, 제가 정말 좋아하는 친구이고,
전혀 기타를 접해보지 못한 아이라, 레슨이야 완전히 초심자를 벗어난 이후 받아도 크게 상관없으니,
우선은 그냥 클래식 기타가 어떤것인지 정도만 서로 즐기면서 배워보는 것도 나쁘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여튼 저도 한번도 남을 가르쳐 본 적이 없고, 학원에 다닐때도 레슨을 많이 받기보다는 취미로 배웠던거라
곡을 주시면 연습을 해오고 선생님께서 중간중간 잘못된 부분 지적해주는 식으로만 했었고,
것도 후반에는 학원 연주회때문에 합주곡 위주로만 호흡을 맞춰보는 식의 연습을 주로 했었어서, 어떤식으로
가르쳐야 될 지를 전혀 모르겠습니다.
일단 삼호출판사에서 나온 카르카시 기타교본을 몇권 샀는데요,
저두 학원에 다닐때 이 책을 샀었고, 학원을 그만둔 후에도 종종 연습을 해왔었어서
이 책에 있는 곡의 약 70%는 칠 수 있습니다. (물론 아름다운 연주수준은 당연히 아니지만,
그래도 박자에 맞게 크게 틀린부분없이 칠 수 있는 것이 그정도는 되지 않나 싶습니다.)
이 책에 있는 곡을 그냥 1페이지부터 치려고 하니, 기타를 처음 접한 사람이 치기에는
너무 난이도가 높은 것 같기도 하고, 또 난이도가 페이지에 따라 일정하게 상승하기보다는
아주 어려운곡이 나오다 또 조금 쉬워졌다 하는 식인것 같아서 적절치 않은 것 같은데다,
너무 연습곡 위주라 친구들이 지루하지 않을까 싶어서 걱정입니다.
1주일에 한번정도 2~3시간씩 볼 것 같은데 제가 어떤 식으로 가르치면 좋을지에 대한 의견과,
아주 초심자부터 칠 법한 듣기좋은 소품들이나 어렵지않은 2~4중주 곡들이 많은 교재를
몇 권 추천해주시면 정말 감사하겠습니다.
Comment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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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기를 다져서 훌륭한 기타리스트를 만들고자 하는것은 아니구요, 그냥 기타에 대한 흥미를 유발시켜 평생 함께할 취미로 발전시키고 싶습니다. 클래식 기타에 굉장히 매력을 느껴서 열성적으로 배우고자 하는것보다는 제가 추천해보았더니 관심을 보여서 가르치게 된 것이라 그런식의 트레이닝은 적합하지 않을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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곡을 통해 흥미를 갖고 치게 만들고싶다 이거죠?^_^
작은로망스 추천합니다. 카르카시 뒷쪽에 있을껀데 운지가 나름 쉬워요.
저도 제일 먼저 저걸 했었구요.. -
흥미 위주라면, 좀 딱딱한(?) 느낌이 드는 정통 클래식기타 곡보다는
팝클래식 쪽이 좀 낫지 않을까요? 저도 강효순 선생님의 팝클래식 편곡을 통해 입문하게 됐습니다. -
저여도 할배님처럼 1달동안 아이엠 아포얀도만 시키겠습니다..
한달후에도 그만두지 않고 계속하겠다는 한다면 그때부터 쉬운곡을 가르치시는게
좋을듯 싶습니다.. -
취미로 발전시키고 싶다고 질문자님이 말씀하셨는데 끝까지 아이엠 아포얀도 ㅡ,.ㅡ;;; 아예 기타 치지 마라고 하시는게 낫겠네요. 전 개인적으로 pain69 님이 말씀하신 팝클래식 책 추천하구요.. 적어도 카르카시교본의 2부연습곡이랑 병행하면서 곡을 잡도록하는게 무난하다고 봅니다. 아무리 취미라고는 해도 연습곡을 이용한 기본적 훈련이 되지 않으면 어느 수준이상 끌어올리기 어렵다고 생각합니다. 처음에는 기초적인 자세랑 왼손 음계잡게 하고 오른손은 알아이레로 1~3번선을 i m 으로 번갈아가면서 치게하는 훈련이 필요해요.. 아포얀도 탄현을 알아이레가 안정되지 않은 상태에서 배우게 되면 나중에 알아이레가 불편해서 제대로 못치는 상황이 생기기도 합니다. 어느정도 오른손이 안정되면 카르카시 2부 다장조부터 쉬운 연습곡위주로..
-
미라레솔시미>왼손 오른손의 기본 위치 및 자세>음계연습,각음계에 따른 연습곡>(이것만 최하 3에서 6개월정도 되지않을까요)
그다음
점진적 50곡
(이것만해도 일년 훌쩍지나갑니다.)점진적 50곡 완전마스타가 아니라 그냥 악보보는 연습정도로
진도 빠르게 빼면 좀더 앞당겨 지겠지만 한주에 1곡씩하더라도 50곡이면 1년이 넘어가네요.
카르카시 3부 40곡정도넘어가면 모든곡은 아니어도 왠만한곡은 흉내라도 내겠구나 라는
자신감이 생기더군요 .
물론 꾸준하지 않고 공백이 생기면 좀 암울해집니다.
어디까지 취미로서의 스케쥴이라면 음계연습이후 각 포지션별 곡들을 선곡해야하는데
좀 어려운부분이 있을듯하여 점진적 50곡이 그래도 무난하지 않나 생각해봅니다.
저 또한 요즘 선생님의 필요성을 많이 느낍니다.
혼자 어떤곡들은 진행하려면 개인적으로 진지함도 덜하고
알함브라 같은경우 아름답게 연주하려면 선생님이 꼭 필요하지 않나
생각도 들고 전 알함브라만큼은 꼭 선생님한테 배우고 싶은데
언젠가 배우게 되겠죠 머 .. 훔 또 잡설만 한가득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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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르카시를 메인으로 하되 지루할 타이밍이 될즈음
클래스에 맞는 소품들을 한두곡씩 넣는 방법이 어떨까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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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합니다. 쉬운 소품들이나 2~4중주정도의 합주곡이 많이 들어있는 교재도 몇권 추천해 주세요. 악보 구하기가 쉽지 않아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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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효순 선생님의 팝클래식 편곡이라는 곡은 인터넷을 통해 구입하려고 찾아보니 도무지 찾을 수 없는데, 혹시 판매중인 사이트가 있으면 링크좀 해 주세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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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로 교보문고랑 영풍문고에도 가봤는데 없더군요. 소품집을 구입하려니 정말 책들이 다 애매한것 같아요.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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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접하는 분들에게 맞는 소품은 학원교재를 제외하곤 사실 거의 없다고 봐야 합니다.
학원의 경우 따로 책을 만들어서 카르카시 입문서 정도의 난이도로 진행하거든요.
실질적으로 소품은 음계연습중이나 이후 소품을 들어가야 할텐데 그정도 난이도의 곡들은
새내기방을 참조하심이 좋을듯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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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라면 한 달 동안 아이엠 아포얀도만 시키겠습니다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