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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7.14 13:21
클래식기타곡의 정의는 어디까지인가요...??
(*.255.215.93) 조회 수 6287 댓글 12
어느날인가 저의 지인앞에서 2곡을 연주를 하고 난후 지인이 이렇게 물어왔습니다..
"너가 연주한 곡이 둘다 클래식 곡이냐??"
저는 한참을 망설이다
"글쎄..한곡은 맞는것 같은데..한곡은 세미클래식곡일꺼야...!1??"
그날 제가 연주한곡은 타레가의 카프리치오 아라베하고 유키구라모토의 레이크루이스였습니다..
맞다고 생각한곡은 타레가곡이고 세미클래식이라고 생각한곡은 유키구라모토의 곡이라고 생각했던거지요..
시간이 지나서 한참을 생각해도 잘 모르겠더라고요..
소르나 타레가등이 만든곡이 클래식기타곡이라고 해야하나요..?
아님 대중적으로 유명한곡을 편곡한것도 클래식곡이라고 해야하나요..??
정확한 정의를 알고 싶습니다..
(스승없이 독학만 하다보니 이런부분도 질문꺼리가 되네요...^^;)
"너가 연주한 곡이 둘다 클래식 곡이냐??"
저는 한참을 망설이다
"글쎄..한곡은 맞는것 같은데..한곡은 세미클래식곡일꺼야...!1??"
그날 제가 연주한곡은 타레가의 카프리치오 아라베하고 유키구라모토의 레이크루이스였습니다..
맞다고 생각한곡은 타레가곡이고 세미클래식이라고 생각한곡은 유키구라모토의 곡이라고 생각했던거지요..
시간이 지나서 한참을 생각해도 잘 모르겠더라고요..
소르나 타레가등이 만든곡이 클래식기타곡이라고 해야하나요..?
아님 대중적으로 유명한곡을 편곡한것도 클래식곡이라고 해야하나요..??
정확한 정의를 알고 싶습니다..
(스승없이 독학만 하다보니 이런부분도 질문꺼리가 되네요...^^;)
Comment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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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신입생때 카바티나 연습했을때 세미클래식 연습한다고 선배님들에게 마니 혼난 기억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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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에선 경계가 흐물흐물~~~
팝쏭 가곡 가요도 클래식기타로 연주하면 클래식곡으로 탈태환골 .... 나도 헷갈려... 갈켜 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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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쟁때 국가를 위해 전함을 기부한 부호(classic)을 생각하면 ,
인류의 문화예술에 큰 기여를 한곡이면 다 클래식이라 생각해요.... -
모짜르트,베토벤 음악도 그당시엔 대중음악이었죠~
비틀즈음악도 200년 후엔 클래식이 되겠죠?
같은 흰 종이위에 펜으로 그린 사람모습인데 어떤건 일간지 만화이고 어떤건 박물관에 전시되죠?
같은 몸 동작인데 어떤건 개그 프로 소재이고 어떤건 무대예술이 되는지.. -
아무도 명확한 구분을 내리기가 어려운 분위기인가 봅니다...
나름 전문연주가라고 불리울만한 분들도
요즘 클래식기타의 연주곡의 흐름이 팝송이나 가요가 많다보니...... -
클래식 기타로 편곡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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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래식음악의 경계를 무자르듯이 결정하는건 쉬운게 아닌가 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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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질적으로는 장르를 구별한다거나 경계를 긋는다는 것이 별반 의미가 없을 뿐만 아니라, 그 경계 자체가 불투명한 부분이 상당히 존재하지요. 하지만 현실적으로는 구별해야 할 필요성이 있는 경우가 가끔 있기도 한데, 이때는 음악적 요소로 구분할 수 있을 것입니다. 음악의 3대 요소, 또는 5대 요소를 그 기준으로 할 수 있고, 이외에도 관행적 작곡기법이라든지, 여타 관행이 기준이 될 수 있습니다.
이때는 [Classic/고전]과 [Classical/고전풍]이라는 용어를 차별해서 사용할 필요가 있는데, 전자는 음악사적(시대적) 분류 및 의미/가치가 판단기준으로 추가될 것이고, 후자는 이를 제외하고 오로지 음악 구성요소만으로 판단하게 되므로, 현대음악 또는 대중음악도 더러는 여기에 속할 수 있겠지요.
Classical/고전풍 음악이라 할 수 있으려면, 선율과 화성의 근거가 되는 기준음계와 리듬이 그 주요 분석기준이 되므로, 따라서 본문이 예시하는 구별은 대체로 합리적인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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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역시 평소에 의문점입니다
비틀즈의 예스터데이 클래식기타 버젼 편곡을 즐겨치기 하는데요....
이것이 클래식인가? 아닌가?
연주법에 따라 달라 질것인가?
거꾸로.. 베토벤 곡을 일렉기타 버젼으로 치면 클래식인가 아닌가?
기준은 무엇일까? -
음..어떤곡이든 열심히 연습해서 내꺼로 만들면 되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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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컨대 Yesterday는 주선율 자체가 클래식 표준음계를 쓰고 있고, F장조에서 부딸림7화음(A7)을 거쳐 1도의 1차-대리화음인 6도화음(Dm)으로 진행한다든지, D단조로 전조된다든지 등, 전통적 작곡기법을 따르고 있으므로 Classical 음악이라 할 수 있지요.
베토벤을 일렉기타로 연주했다 함은, 음악의 5대 요소 중에 하나인 음색(악기편성)에 변화를 준 것이므로 일종의 편곡(재구성)에 해당하는 것이지요. 그렇다고 해서 주선율 및 부차성부 등, 주요 구성요소가 어디로 가는 것은 아니므로 그대로 클래식이라고 봐야겠지요. -
클래식기타로 편곡이 되었다고 해서 클래식은 아니라고 생각해요.
장르적인 부분도 있겠지만 일렉기타를 쓰더라도 이건 단지 편곡적인 부분이지 만드는 사람의 의도나 철학에 따라 달라진다고 생각되거든요.
예술의 모호한 경계도 그저 간단히보면 어떤 의미나 철학, 의도가 있느냐 없느냐에 따라서 바보짓이 될 수도 있고 예술적 행위가 될 수 있다고 생각돼요.
지금에 이르러서는 대중예술과 순수(지금은 이렇게 말하것이 웃기기도 하지만)예술이 서로 교차되면서 이건 뭐다 뭐다 나눌 수 없게 되었지만요, 어떻게 되었던 간에 잠깐 나왔다 사라질 것인지 계속 우리에게 귀감이 될 것인지는 그것을 판단할 수 있는 우리의 눈과 귀가 필요하겠죠.. 이렇게해서 고전이란 의미가 생긴다고 생각되네요.
서양고전음악이라는 것에서 좀 더 범위를 넓게 잡아버렸네요..-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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