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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uitarMania

한국어
(*.132.16.212) 조회 수 5349 댓글 26




(사진은 어제 지리산근처 함양의 연꽃밭에서..)


.................세상사는 이야기가 아닌 정치적인글에 대해서.................................

그동안 국민의  정치의식계몽에
책임감을 가지신 많은 분들의  노력으로  
정치에 관한 많은 이야기가 낙서게시판에서  이루어진 것을 우리 모두는 보아왔습니다.
정말 고마운 분들입니다...
평소에도 항상 사회에 대한 비판의식을 가지고 살아야죠...
저도 그에 많은 글을 보탰습니다.



그렇게 2년가까운 시간을 보낸후
현재  기타매니아에는 많은 분들이 제게
기타가 중심이 되는 사이트로 거듭나야 한다고 조언을 해주셨습니다...


점점 위축되는 기타매니아  사이트가 고사되기 전에
함께 다시 살려 내자는 이야기를 해주시는데,
그중 하나는  영감이 빠진 손쉽게 구할수있는 인터넷 정치이야기는
아고라나 다른 게시판에서 열심히 하는게 좋지 않겠냐는 제안입니다...

이미 우리가 하려는 정치이야기를 모두들
관련사이트를 통해 익히 알고 있기 때문이기도 하고,
의외로 영감을 주지않는 불필요한 논쟁을 일으킨다는겁니다.
정치란 항상 누군가를 논리를 통해  특정 정치이념으로  감화시키게 되다보니.......

저는 기타매니아 사이트가
다시 원기를 회복하여 기타이야기로 가득해야 한다는 칭구분들의 의견대로
정치이야기는
기타매니아밖의 정치관련 토론실이나 게시판에서 개진하는 게 어떤가 하고 제안합니다....
낙서게시판에 무슨이야긴들 못하겠습니까만은
우선 사이트를  좀 원기를 회복시켜보자는  이유로요.
(그동안 저 스스로 정치에 대해서 공부하느라 관심을 많이 가졌었는데
그 때문에 부담스러웠던 분들에게 죄송한 생각이 드네요......)

2년간의 정치이야기를 기타매니아 안에서 겪어보고 나서 드리는 제안입니다...
뜨거운가슴을 승화시켜줄 음악으로,
말들보다는 더 영감이 가득한 음악으로의 실천이 필요하다고 보입니다... 
아니면 영감이 가득한 정치이야기를.....    
Comment '26'
  • .......... 2009.07.10 17:20 (*.238.171.62)
    저도....... 기타매니아가 기타이야기로만 가득차면 참 좋겠습니다.
  • 2009.07.10 19:07 (*.230.42.223)
    저도 완전 찬성합니다.
    수님의 수고에 깊이 감사드리고, 앞으로 우리 싸이트가 기타에 관한 논의와 정보로 풍성해리라 믿~쑵니다!
  • 펌맨 2009.07.10 20:08 (*.178.234.166)
    술먹고 들어오지 않겠습니다.ㅡ,.ㅡ
    그간 눈팅만하셨던 유저분들과
    어느정도 대립되었던 분들에게 죄송한 마음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제 녹음마이크도 샀고 하니 기타에 정진하렵니다(정진해봐야 ㅎㅎ 거기서 거기지만 )
  • 쏠레아 2009.07.10 20:33 (*.35.249.30)
    음주 기타매냐질은 범죄입니다.
    저같이 특별 면허를 받은 사람은 빼놓고...
  • np 2009.07.10 21:01 (*.143.85.66)
    콩쥐님이 그만 하자니깐 ...

    갑자기 하고 싶어지는 청개구리 np ... ㅠ..ㅠ
  • 쏠레아 2009.07.10 21:08 (*.136.155.29)
    콩쥐님이 그만하자고는 안했는데...
    일반적으로 부부지간에 한쪽에서 하지말자 그러면 반대쪽에서는 기여코 하는 경향이 있지요.

    -----------
    수님,
    혹시 신변에 위협이라도?
    박하향기님이 잠수타시는 것과 맞물려...

    이 세상에 정치적이라고 따로 분류할 수 있는 이야기는 없습니다.
    거꾸로 정치적이지 않은 이야기 역시 하나도 없지요,
    음악도 예외는 아닙니다.
  • np 2009.07.10 21:15 (*.143.85.66)
    쏠레아님 ... 부부지간에... 모 ... 말씀입니까? ㅋ
  • 쏠레아 2009.07.10 21:21 (*.136.155.29)
    콩쥐님과 수님이 부부지간 같더라구요.
    어느 쪽이 여편이고 어느 쪽이 남편인지는 잘 몰라도..
    (추측컨데 수님이 남편???)
  • 금모래 2009.07.10 21:46 (*.186.226.251)
    정치와 세상돌아가는 얘기는 다른 거라고 봅니다.

    그런데 세상돌아가는 얘기가 그동안 너무나 이념적인, 정당적인 개념까지 옮아가 문제가 많았던 것은
    사실이라고 봅니다. 특히 그때 말씀을 드리려다가 말았습니다만 방장(?)인 수님이 어느 한 쪽에 치우쳐
    선봉에 선 듯한 것은 별로 바람직하지 않았다고 생각합니다.

    여기 들르는 사람이야 어떤 입장을 가져도 좋다고 보나 방장은 중립을 지키는 것이 옳다고 봅니다.
    그런데 방장이 오히려 좀 앞서지 않았나 하는 느낌을 가졌습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여기 들르는 사람 대부분이 그래도 밥술이나 먹는 사람들이거나 또는 그런 집 자제
    분들이라고 생각합니다. 대부분 이쪽이든 저쪽이든 안정적인 걸 원하고 이념 같은 질긴 것보다는 멋과
    낭만 같은 보들보들한 것을 좋아한다고 봅니다. 저 또한 그런 쪽인 듯하고요.

    하지만 세상 사는 얘기는 다르다고 봅니다. 예컨대 최근에 화두가 되고 있는 미디어법 같은 것은
    세상 사는 얘깁니다. 하지만 정치적인 부분이 있죠. 그렇지만 낙서판에 그런 것 몇 자 정도는 깨작거릴 수
    있다고 봅니다.
    그런데 어떤 사람은 이런 것들을 과도하게 지적하고 또 어떤 사람은 반대로 좌파니 반정부니 친북, 혁명까지
    들먹이니 좀 얘기가 격해진 게 아닌가 생각합니다.

    저는 간혹 생각나면 세상 사는 얘기를 하렵니다.
    하지만 방장은 입이 근질근질해도 하지 않기를 바랍니다. 더군다나 무슨 선언 같은 것은
    더욱 하지 않기를 바랍니다. 말리지는 못할 망정 방장이 설치는 것은 좀 아니라고 여겨집니다.
    정말 그런 일을 할 때가 되면 다른 사람들이 아마 방장을 그냥 있지 못하게 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멋과 낭만과 순수는 인류 보편적인 가치인 자유와 민주주의와 사랑 같은 게 세상에 넘칠 때
    가능한 것이라고 봅니다. 창밖에 사람들이 비 맞고 울고 있는데 자기는 나 몰라라 처마 밑에서
    한껏 폼을 잡은들 멋이 우러날 리가 없겠죠.

    왜 기타를 치려하죠? ^^ 자신의 내면 속에서 무언가가 자기를 부르는 걸까요?
    아니면 밖의 누군가가 나를 보고 있어서 그런 걸까요? 나의 내면 속에서 나를 부추기는 무언가가
    있다면 그것은 무엇일까요? ^^ 왜 고즈녁한 밤이면 기타를 들어보는 걸까요?
    아쉬운 뭔가가 있는 걸까요? 아니면 너무 행복해서, 흥에 겨워서?

    다 세상 사는 얘기입니다. 하여튼 방장은 휩쓸리지 말 것! ^^




  • 펌맨 2009.07.10 23:22 (*.178.234.166)
    그리고 그간 아이뒤를 바꿔써서 죄송합니다.

    다음부턴 바꿔쓰지 않겠습니다.
    펌맨은 앞으로 없는 아이디 입니다.
    찜질방에서 허접연주를 가끔올렸던 사람입니다.
    요즘 새내기방에 들어가면 제 자신이 부끄럽기 짝이 없습니다.
    조만간 막강 새내기방으로 ㄱㄱ하렵니다.
  • 앨리스 2009.07.10 23:48 (*.178.234.166)
    딱한번 바뀐게 펌맨입니다.
    그전아뒤는 앨리스입니다.
    죄송합니다.
  • 쏠레아 2009.07.11 00:06 (*.35.249.30)
    낚시님이 그동안 마음고생이 많으셨군요. 이해합니다.
  • 낚시 2009.07.11 00:14 (*.47.114.64)
    네~ 마음고생보다 인생을 알게해준 수님께 감사의 인사를 드린거에요.
    안좋게 보일 수 있어 글은 삭제했지만 수님에게 정말 많은 것을 배우고 싶습니다.
    수님 홧팅!!! 대단한 능력자이십니다.
    기타매니아를 운영하고 틈틈히 취미로 시간나실때 기타제작도 하시는것같은데 수님의 능력이라면 정치쪽으로 가셔야되지 않을까합니다.
    이 좁은 클래식기타바닥에서 있기엔 너무 안타까운 인재십니다.
  • 2009.07.11 07:21 (*.161.67.92)
    금모래님 제가 오버 많이했습니다......
    정치적으로 피가 뜨거워져서 날뛴것도 맞습니다.....
    이젠 반성하고 조용히 지내는게 좋을거 같습니다.....

    세상사는이야기는 당연히 낙서방의 훌륭한 글들이 될겁니다.....
    콩쥐도 아마 세상사는이야기는 부지런히 읽고쓰고 할겁니다.....

    낚시님 저는 정치를 할 정도의 지혜와 의지가 있지는 못합니다....
    이번기회에 정치에 깊이공부하신분을 만나고나서 저도 개인적으로 엄청 놀랫습니다.
    우리가 인터넷이나 신문 등으로 봐서 아는 정치지식은 정말 쓰레기라고 느껴질정도로 한심하더군요.
    평생 좋은선생님을 찾고 배우고 해야 겠습니다.....

    일상에서 매너리즘을 보이는 세속이라는말을 쓸수있듯이,
    정치같은것에서도 세속적인 지식과 미래를 내다보는 지혜가 따로 있더라고요....

    여럿이 의견을 모으면 항상 더 좋은의견을 찾을수있어 좋아요...
  • 2009.07.11 10:50 (*.161.67.92)
    아이디를 바꾸는것 자체는 큰 문제 아니죠. 그거야 존중되야죠.

    다만 누구와 다툴때 다른아이디로 여러사람인것처럼 글올리며 논쟁하는것만이 문제죠.
    기타매니아에서 그런경우 자제를 부탁했던거예요....
    펌맨님은 그런 경우와는 상관없으니...죄송할건 없죠...
  • 금모래 2009.07.11 11:20 (*.152.69.54)
    자연주의적이며 자유와 평화를 사랑하고 겨레와 민족의 얼을 생각하는 수 님의 고귀한 성품은
    저를 비롯해서 많은 사람에게 귀감이 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모두들 멋진 분으로 기억하고 있을 겁니다.
  • 낚시 2009.07.11 11:26 (*.57.229.119)
    제가 쓴 글의 의미는 쏠레아님은 아십니다. ㅋㅋ
    그것으로 제 글은 충분히 만족합니다.
  • 薄荷香氣 2009.07.11 13:29 (*.237.24.241)
    이거 뭐 사회 전영역에서 사상의 자기 검열을 조장하는 분위기군요...
  • .. 2009.07.11 14:04 (*.215.126.167)
    기타매니아에 들어 올 땐 적어도 기타와 관련된 정보나 교류를 목적으로 합니다. 그런데 낙서판이 정치 문제로 도배가 되어 있으니 들어오면 편한 기분이 들지 않았습니다. 이건 뭐 이름만 기타매니아지 기타 관련 글은 별로 올라오지 않으니...

    친구들 모임에서 정치 이야기가 나오면 그런 걸로 논쟁을 벌이고 싶은 사람만 따로 만나 하면 되지 한창 화기애애한 분위기에서 목소리를 높이면 분위기가 가라앉잖아요. 정치에 관한 글은 그런 주제를 다루는 곳에 가서 더 큰 목소리로 자기 주장을 하는 것이 더 좋다고 생각합니다.

    수님이 뒤늦게나마 이런 주장을 하시니 다행이라고 생각하며, 기타마니아에서는 기타에 대한 교류의 장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 쏠레아 2009.07.11 14:15 (*.35.249.30)
    바로 위 ..님,

    "기타매니아에 들어 올 땐 적어도 기타와 관련된 정보나 교류를 목적으로 합니다. 그런데 낙서판이 정치 문제로 도배가 되어 있으니..."

    님께서 원하시는 그런 좋은 정보를 왜 낙서판에서 찾으려 하시는지...
    이 사이트의 많은 게시판 중 그저 하나의 게시판일 뿐인데요,
    심지어 "낙서"... 인데...

    님과 같이 그저 낙서판의 정치적인 글에만 반응(?)하시는 분들이 한동안 많았지요.

    사실 언제나 그렇습니다.
    세상 살아가는 이야기가 제일 중요하지요.
    아무리 음악을 좋아하고, 그 음악에만 온통 관심이 있다는 사람들일지라도.....
  • .. 2009.07.11 16:31 (*.215.126.39)
    모든 사람이 쏠레아님처럼 생각하는 것은 아니죠.
    그런 이야기를 모든 사람에게 강요할 필요는 없지요.
    기타 때문에 들어 왔는데 화면이 온통 그런 글로 가득 차 있으면 피곤한 거지요.
    그런 이야기를 하고 싶으면 그런 사이트로 가면 되는 것 아니겠습니까?
  • .. 2009.07.11 16:34 (*.215.126.39)
    인터넷 공간은 넓습니다. 원하는 곳을 찾아 가기도 쉽습니다.
    원한다면 얼마든지 찾아 갈 수 있습니다.
  • 산쥐 2009.07.12 09:44 (*.225.166.249)
    저도 수님의 의견에 원칙적으로 찬성합니다. 이곳은 정치 토론 사이트가 아니고 클래식음악과 기타가 주제가 되는 사이트이기 때문입니다. 저도 이곳의 팬이기도 하니 저의 개인적 의견을 더해보려고 합니다.

    밥말리라는 사나이.....음악은 정치라고 했습니다. 정치적인 음악을 하게 된 이유는 그것이 자마이카 국민들에게 희망과 즐거움을 주기 위해서라고 보았습니다. 그래서 국민들이 폭동을 일으키다가도 밥말리가 공연을 한다고 하면 모두 그곳으로 음악을 듣기 위하여 몰려갔지요....

    이곳 기타매니아에서는 대부분의 게시판에서 음악이야기를 합니다.
    그러나 낙서장 하나정도는 정치이야기들을 서로 주고받아도 전체 기타매니아가 추구하는 길에 큰 영향을 줄 것 같지는 않다는 것이 저의 생각입니다.

    5프로 정도는 음악을 정치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에게도 할애를 하는 것이 기타매니아가 추구하는 순수음악의 세계에 실천정신으로 음악을 이해하는 사람들을 위한 배려라고도 생각합니다.
    음악을 예술이라고 생각하는 사람과
    음악을 취미라고 생각하는 사람과
    음악을 직업이라고 생각하는 사람과
    음악을 치유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있듯이
    음악을 정치라고 생각하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만일 기타매니아가 대중과 분리된 순수음악인들의 세계를 지향한다면
    그것은 예술의 중요한 사회적 기능을 상실하게 될 수도 있습니다.

    특히 한국사회에서 정치는 대단히 문제가 많고
    그러한 정치는 예술계에도 영향을 미치며
    대중의 의식에 반영됩니다.

    그래서 국민들은 정치에 혐오감을 가지고 환멸을 느끼지만 우리네 삶이 정치와 무관하지 않고
    상당한 영향력을 정치로부터 받고 살기 때문에 지금과 같은 사회에서 정치와 무관한 순수예술로의 귀환은
    실천예술을 지향하는 사람들의 ...설 자리를 없게 만드는 것이며 이 둘의 만남을 어렵게 하기도 합니다.

    과거 운동권들이 했던 음악들은 대중을 투쟁의 전선으로 이끄는 역할을 하였습니다. 음악을 통하여 사람들의 마음을 움직이고 그들의 투쟁의 열망을 북돋았지요.

    서양의 클래식도 다분히 정치적인 요소들이 많습니다. 그것은 그들이 귀족사회의 전유물이었고 귀족들에 대한 칭송의 내용들을 다분히 담고 있으며 인상주의 낭만주의 모던니즘 등으로 음악 역시 사회성을 반영하여 발전해 왔습니다.

    반면 우리나라의 조선시대 음악과 민속학 그리고 예술들은 그다지 귀족적인 면모를 가지지 못했습니다. 대부분이 민중적인 요소들을 담고 있지요..그래서 서민들의 애환과 정서를 표현하는데에 그 음악적 연원을 두고 풍자적이거나 사회비평적이고 양반들에 대한 조롱의 내용이 해학적으로 담겨 있습니다. 저는 우리 음악의 본질을 그렇게 보고 있습니다. 그래서 한국의 음악은 민중성을 내포한 것이 다른 나라 음악과의 아주 중요한 차이점이며 이는 한국음악의 정신세계의 중요한 부분입니다.

    그리고 미술에 있어 피카소의 작품들도 다분히 정치적인 내용들을 담고 있는 '게르니카의 학살'같은 역사적 사건과 파시즘에 저항하는 작품적 내용을 가진 것들도 있습니다.

    위대한 예술은 순수예술을 지향하는 사람들에게서도 나오지만
    실천예술을 지향하는 사람들에게도 나오며 ...특히 우리나라 국민들에게는 필요한 요소라고 봅니다. 그만큼 놀기좋아하고 풍류적인 기질을 가진 우리나라 사람들에게 음악이 미치는 영향력은 참으로 큽니다.

    그래서 어떤 의미에서 예술은 민중의 정서와 시대정신 그리고 미래의 모습을 제시하는 것이 한국적 예술의 원형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기타는 우리악기는 아니지만 그렇다고 이젠 서양음악만의 전유물도 아닙니다. 우리나라 사람처럼 기타를 좋아하는 사람들도 없으며 이미 대중적인 문화에 뿌리내린 지 오래입니다.
    그렇다면 이러한 악기의 수단적인 기능보다는 대중문화라고 하는 차원에서 우리식의 관점을 가지고 기타를 바라보아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기타 자체는 악기일 뿐입니다. 거기에 담아지는 내용이 만일 우리가 서양클래식 정신과 해석에만 치우친다면 이는 국적없는 음악으로 전락할 우려가 있습니다. 그런 것은 서양연주가들이 더 잘하고 있기 떄문입니다. 우리는 우리식의 음악과 음악을 이해하는 시대정신 그리고 음악의 사회적 기능이라는 면에 주안점을 둘 필요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종교에서 마치
    한국의 불교가 아니고 불교의 한국이 되고
    한국의 기독교가 아니고 기독교의 한국이 되는
    이러한 얼빠진 수용자세는 세계화도 아니며 우리 정신의 손상이라고 봅니다. 이것은 국가관 국민적 그리고 국부에 있어 잉여의 손실이라는 결론을 초래합니다.

    그래서 클래식 기타라는 것도
    클래식 기타의 한국이 아닌
    한국의 클래식기타가 되어야 된다고 생각하는 것이 저의 생각입니다. 그것이 바람직한 세계화의 과정이라고 보고 있습니다. 특히 우리나라 연주자들이 내는 음색은 우리 정서를 담고 있습니다. 기타가 전혀 가야금과 제작 원리가 다른 악기이지만 우리나라 사람들이 치면 가야금의 음색이 섞여있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저의 생각은 이렇습니다. 이 사이트가 비록 순수음악을 지향한다고 해도
    5프로 정도는 실천적인 정신으로 음악을 이해하는 사람들을 위한 공간할애도 그다지 문제될 것이 없다는 것입니다. 물론 여기 먼저 이곳을 아끼셨던 분들이 실천적인 음악을 하는 사람들은 다른 사이트로 가라고 하면 할 말은 없습니다. 절이 싫으면 중이 떠나면 되니까요. 그것은 나무랄데 없는 주장인 것 만은 확실합니다.
    그러나 그것은 우리사회와 음악을 분리하는 것이며 그리고 예술에 있어 중요한 영감의 원천인 우주자연과 공존과 초대의 정신에도 바람직하지 않다고 봅니다. 이곳을 아끼시는 많은 사람들의 의견을 존중하며 개인적 의견을 피력해 봅니다.

  • 2009.07.12 10:31 (*.161.67.92)
    좋은의견 주셔서 감사합니다.

    말이 아니라 실천으로
    말이 아니라 음악으로
    말이 아니라 작곡으로
    우리의 뜨거운 가슴을 표현해야겟습니다.
    이제 실천할때가 온겁니다.

    인터넷 어디서나 흔한 그리고 그다지 영감도 없는 기자들의 반복적인 말의 재생에
    우리가 새로운 방향전환을 하자는겁니다....
    말은 적게 그리고 실천(연주, 작곡, 음악)으로
  • 산쥐 2009.07.12 10:54 (*.225.166.249)
    이제 남의 것 베끼거나 가져다만 쓸 것이 아니라 우리안에서 우리 것을 창작할만큼 충분한 역량이 된다고 보기에 음악의 여러가지 영감의 원천을 주는 것들에 대하여 마음을 열어 새로운 음악의 지평을 열고 세상사람들에게 치유 명상 그리고 비전을 주는 예술의 순기능으로 음악이 작용해야 한다는 것.....그런 문제의식을 던져주고 계신 수님의 의견에 전적으로 동의합니다. 그리고 예술의 공적인 성격을 강조하시는 면도 돋보입니다.

    그래서 정치적 의견 피력은 음악인들의 관심사와는 멀어 보이지만 하나의 사회적 문제제기에 대한 인식 그리고 구체적인 지점들에 대하여 작곡과 작사 그리고 시대정신을 담는 우리의 음악을 창조하는데에도 많은 참조가 될 수 있다고 보기 때문에 다른 회원분들께 양해를 드리고자 하는 것이 덧글을 단 이유입니다.
  • 산쥐 2009.07.12 11:12 (*.225.166.249)
    그리고 기타매니아에서 지향하는 여러가지 세계와 함께.....
    우리가 다음세대 음악인들에게 무엇을 전할 것이고 물려줄 것인가를 기타매니아의 화두 중 하나로 정해보았으면 좋겠다는 것을 제안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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