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어
아........머리가 굳었는지 절대로 악보가 안외워집니다.
외웠다 싶어서 다른거 치고 있으면 얼마 안지나서 까먹네요.
다른분들은 몇년전에 쳤던 곡도 생각해내서 치던데...
이러다 보니 30~40분씩이나 되는 대곡을 외워서 치는분들은 연주력을 떠나서 정말 존경스럽습니다.....
어디서 칠 일도 없는 빌라로보스 연습곡은 왜그리 잘 외워지는지........휴
뭔가 특이한 곡 아니면 안 외워 지더군요..
기타매니아 분들은
악보를 외울떄 음표(계이름)를 외우시나요?
손의 모양으로 외우시나요?
암보 잘하는 팁이 있다면 공유점 부탁요...ㅠㅠ
외웠다 싶어서 다른거 치고 있으면 얼마 안지나서 까먹네요.
다른분들은 몇년전에 쳤던 곡도 생각해내서 치던데...
이러다 보니 30~40분씩이나 되는 대곡을 외워서 치는분들은 연주력을 떠나서 정말 존경스럽습니다.....
어디서 칠 일도 없는 빌라로보스 연습곡은 왜그리 잘 외워지는지........휴
뭔가 특이한 곡 아니면 안 외워 지더군요..
기타매니아 분들은
악보를 외울떄 음표(계이름)를 외우시나요?
손의 모양으로 외우시나요?
암보 잘하는 팁이 있다면 공유점 부탁요...ㅠㅠ
Comment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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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죠.. 귀로 외워놓은 곡이랑, 처음보는 곡이랑 암보 속도가 하늘과 땅 차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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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째로 아주 느리게 천천히 반복해서 연습하는 방법이 있습니다.
처음 접하는 곡이라도 실수안하고 더듬거리지 않을수 있을정도로 아주 느리게,
그러나 섬세한 부분까지 완벽하게 반복하는겁니다.
두번째는 악보를 사진처럼 시각화시켜 기억하는 훈련이 있습니다.
눈 앞에 악보가 있는것처럼 머리속에 떠올리는거죠.
많은 양의 악보를 외워야 하는 지휘자들이 많이 훈련한다고 합니다.
실제 가능한 음악가들은 그리 많지 않은걸로 알고 있구요
기타리스트 중에는 나르시소 예페스가 이런 경우였다고 합니다. -
제 경우에는, 100마디 분량의 곡이 있다면 1마디를 외울 때까지 계속 칩니다
그리고 1~2마디를 외울 때까지 칩니다 그 뒷 마디부터는 손도 안 댑니다
1~3마디, 1~4마디, 1~5마디 이런 식으로 반복해서 연습합니다 마지막 마디 까지
시간은 오래 걸리지만 암보는 확실 합니다
억지로 암보하는게 아니라 저절로 됐습니다 제 경우에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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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암보는 머리가 아니라 몸으로, 손가락으로 기억하는 것입니다.
머리에서 악보를 생각할 필요도 없이 손이 저절로 움직여 주는 것이지요.
극단적으로 말하면 옆사람과 이야기하면서도 연주가 되어야 한다는...
그렇게 되면 그야말로 머리로는 감정 표현에만 집중하게 되어
훌륭한 연주가 나오게 될 것입니다.
학교 다닐 때 국민체조, 군대에서의 총검술 동작...
그거 유독 외우지 못해 맨날 틀리는 사람이 있지요.
머리 속으로 외워 다음 동작을 생각하며서 움직이면 이미 늦습니다.
몸이 저절로 움직여 주어야 리듬에 맞출 수 있고 더욱 박력있는 동작을 보일 수 있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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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첫미디를 외웁니다.
그리고 악보를 보지 않고 첫쨰 마디의 연주가 되도록 반복연습합니다.
그리고 두번째 마디를 외웁니다.
그리고 악보를 보지 않고 1,2 마디를 연결하여 연주가 되도록 반복연습합니다.
셋째 마디를 외웁니다.
그리고 악보를 보지 않고 1,2,3 마디를 연결하여 연주가 되도록 반복연습합니다.
.
.
즉, 부분부분 외워서 연결하는 것이 아니라 무조건 처음부터 연결해 가는 것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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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방법은 스케일 속주연습하는 데에도 적용됩니다.
1 음을 치고,
1,2 음을 연결해서 치는 연습 반복하고,
1,2,3 음을 연결해서 치는 연습 반복하고
.....
그렇게 스케일 시리즈를 연습해면
전체가 매끄럽게 연주되도록 손가락이 적응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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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역시 암보를 진작에 포기한 사람입니다. ㅜ.ㅠ
그런데 만일 제가 남들 앞에서 정식으로 연주해야할 일이 생긴다면
위와 같은 방법으로 완전히 몸에 익힌 후 나설 것입니다. -
타이프 치는 동안
바로 위에 할배님께서 같은 방법을 말씀하셨네요. ^^ -
1~2, 1~3.....1~끝....;;; 그런방법도 있었군요.
사람마다 각각 연습방법이 다른가봅니다.
저같은 경우는 다른데요...
저는 외우려고 곡을 외운적은 없답니다.
음~실력은 미천하지만 한때 중고급곡등은 50~60곡씩 머리에 담아놓고
1시간 이상 악보없이 연속재생이 가능하기까지 했었는데ㅠ
저는 암보가 완료된곡도 앞에 악보를 열어놓고 연습을합니다. 없어도 상관없고요.(안쳐다보니깐;;)
제방법은 일부러 암보를 하려고, 암보를 유지하려고 노력을 일부러 하지는 않아요.
암보가 되었던 어쨋건 그냥 악보보면서 칩니다. 악보 없어도 치고요.
요약하자면 곡전체를 첨부터 끝까지 악보보면서 반복적으로 돌려 연습하다보면 자동으로 외워집니다.
단 선조건이 있는데 그렇게 높은수준은 아닐지라도
쉬운운지는 바로바로 캐치할줄아는...개방현이나 간단코드?..(악보를 잘봐야합니다.)
이지 막 입문하신분 아니라면 가능할겁니다.
이런방법은
첨에는 엄청나게 더디겠죠? 그럴수 밖에요. 왼손이 익숙해지지않아 오른손 보랴 왼손보랴 정신없죠;
이때 보통 악보에는 꼭 필요한 운지만 표기되는데 다음에 또 반복해서 연습할때 버벅댈만한곳은 미리 표시합니다.
번거롭지만 한눈에 잘 안들어오는 운지는 색연필로 (선번호,손가락번호,포지션)을 자세히 표기합니다.
그럼 반복이 거듭되면서 복잡한 포지션도 삑사리 확률은 높지만 눈에 샤샤샥~하고 들어오면서 잡을수 있습니다.
그렇게표시를 하면서 곡 첨부터 ~ 끝까지 반복을 거듭합니다. 힘들것같죠??
하지만 반복횟수가 거듭될수록 그 가속력은 엄청납니다. 이게 보통 1장짜리 곡이라면 개인차 있겠으나
2~3시간정도 소요될겁니다.
그리고 그단계를 버텨내면 암보가 안되었어도 곡이 재미있습니다. 버벅대지만 슬슬 연결이 되어가고.
왜냐면 다쳤다는 생각이 성급하게 들어버리거든요.(긍정적인것임),
이런한 느낌이 연습을 더욱 가속화시켜서 또 첨부터 끝까지~첨부터 끝까지...하다보면 자기곡이 되는겁니다.
보통 열번정도 그곡을 첨부터 끝까지 치다보면
왼손을 안쳐다봐도 삑싸리는 날지언정 50~60%이어서 연주가 가능합니다.(본인수준에 맞는곡일 경우)
그정도까지 이루었다면 쉬었다가 그다음날 70~80% 그리고 그다음날 악보열어놓고 80~90%
그렇게 반복해주다보면 자동으로 외워집니다.
이런식의 연습방법은 2~3곡도 동시에 암보가 가능하게된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악보 3곡 열어놓고 한번씩 돌려주심됩니다. 전 예전에 그랬었네요.
문제는 이렇게까지해도 곡을 거의 연결해서 치는데도 악보를 외웠다는 생각이 안듭니다. ㅠㅠ
왠지 악보가 앞에 놓여있어야할것 같은 기분이들지요.
하지만 신기하게도 악보를 치워도 완주가 가능합니다.
악보를 치우면 왼손을 봐야하는데 저는 지판을 보면 악보가 그려집니다.;;
멜로디를 주축으로 포지션들이 자동으로 나오는거죠.
--------------------- 여기까지는 왼손-------------------
쏠레아님 말씀대로 여기까지는 손을 익숙하게해서 자동으로 이동하게 하는거구요.
뽀인트는 질문자님이 말씀하셨는데
왼손으로만 계이름으로만으로도 암보는 가능하나
두개를 합치면 암보상태가 더욱 견고해집니다.
게다가 한1년동안 연습안하다가 악보를 까먹었어도 금방 복구가능하고요.
(개인의 연습방법에 따라 말도안되는 소리일수도 있겠습니다만.)
계이름편은 다음기회에. 1부끝. -
계이름 => 멜로디는 자기가 직접치기전에는 청음으로 학습되는건데.
남의 연주이건...레코딩이건, 음반이건
시각과 병행되어 암보효과를 급상승시킵니다.
악보를 보면 멜로디가 튀어나오는것이죠.
연습할때 속으로 콧노래를 흥얼거리세요. 소리내서 연습하면 이상한사람 되니깐...
자세한건 바빠서 이만...
점심 맛있게~
-
반복 연습하다보면 대충 외워지고, 익숙해질 정도가 되면 따로 노력을 하지 않아도 외워지긴 합니다만...
좀 뭔가 다른 방법이 필요하겠다 싶은 생각이 드는 경우는, 분명히 암보가 되었던 곡이라도 한동안 안치면 중간에 버벅거리는데, 문제는 한번 버벅거리면 완전 고장난 레코드판 처럼 넘어가지를 못하는 겁니다. 머리속에 멜로디는 다 뱅뱅 도는 데 손가락이 한번 길을 잃으면 대책이 없더라구요.
줏어듣기로는, 한곡을 완성하려면 한곡에서 악보의 어느 부분을 짚더라도 바로 거기서 시작할 수 있어야 한다고 하던데, 그게 잘 안됩니다. 부분 연습이 필요한 걸까요. 어떨 때는 처음으로 돌아가서 새로 연주를 해야 걸린 부분이 넘어가지는 경우도 있고... 남 앞에서 연주하려면 이런 문제에 대한 대책이 필요하겠더군요. 조금 틀리더라도 걸리지 않고 그냥 진도를 나갈 수 있는 능력...
이런 문제에 대해서 고수님들은 혹시 어떤 처방이 있으신지요? -
째즈맨님,
그 부분이 바로 개인적인 음악적 자질이라 생갑합니다.
보통 사람도 노래는 중간부터 부를 수 있습니다.
그런데 악기 연주는 그것이 상당히 힘들지요.
사람의 목청은 뇌와 가까와서 그런지 원하는 소리를 아무 생각없이 즉각 낼 수 있는데, (음치 빼고)
기타로 어떤 음을 내기 위해서는 아주 복잡한 절차가 필요한 것 같습니다.
뇌가 판단하고 손가락에 어디를 짚으라 지시를 내리고...
소위 말하는 '절대음감'과도 관계가 있는 것 같구요.
절대음감이 있으면 기타를 조금만 배워도 두뇌에서 원하는 음을 바로바로 낼 수 있습니다.
저 중학교 때 피리(리코더)를 배웠는데,
음악 필기시험 맨날 50점도 못 맞는 친구가
그 피리로 별것을 다 불더군요.
악보도 필요 없고, 광고에 나오는 음악도 그저 술술... 얼마나 부럽던지요.
노래를 부르듯이 기타를 칠 수 있는 실력.
그것은 실력이 아니라 천부적 자질이라는 생각이 들어서 조금은 불쾌하기도 합니다요. ㅜ.ㅠ -
그 부분이 바로 개인적인 음악적 자질이라 생갑합니다.
보통 사람도 노래는 중간부터 부를 수 있습니다.
그런데 악기 연주는 그것이 상당히 힘들지요.
음악적 자질이 아닙니다.
중간부터 연습하는 버릇이 없어서입니다.
일반 밴드에서 연습할때는 포지션상 틀리는 부분들이 많기때문에 각 프레이즈나 혹은 더 큰 단위들로 나누어 연습을 합니다.
하지만 독주를 할때는 보통 처음만 부분연습을 하지 그냥 무작정 쭉 연습하기에...
손이 처음부터 연결되는 버릇이 생기기때문입니다.
음악적 자질이 아주 조금이라도 포함될지 모르겠으나 음악적 자질 이외의 연습방법의 차이입니다.
특히 교육자의 길을 걷는 사람들은 학생들을 가르칠때 중간 중간 바로 바로 가르치기때문에 이부분이 아주 잘됩니다.
한마디로 자질 문제라고 생각하는 것은 착각이며 연습방향의 문제입니다. -
중간연습님,
뭐 그렇다면 제가 할 말이 없지요.
그런데 전 그게 진짜 안되더라구요.
물론 악보를 보면서는 언제나 가능한데...
악보 안보고 치다가 중간에 끊기면 그 부분부터 다시 하기가 아주 힙듭니다.
노래는 되는데 왜 이게 안되는가??
그래서 중간점을 지정합니다.
그 중간점부터 치는 연습을 조금 해 두면 중간에 끊기면 가까운 중간점까지 뒤로 돌리지요.
클래식기타도 그렇고, 록밴드도 그렇고....
억지로 중간지점 지정해놓고 연습안해도 바로바로 나오는 분들... 진짜 부러운 사람들.... -
제가 위에 언급했듯이 물론 음악적 자질에서도 그런부분이 있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어떤같은 곡을 100명에게 레슨을 하면 그 가르친 사람은 언제 어디서라도 어떤 부분에서도 연결이 됩니다.
그것은 바로 머리가 아닌 손이 그 부분적인 부분을 인지하고 있기때문입니다.
음악적 자질이야기는 워낙 특수한 경우이고...
일반적으로 저 역시 그렇습니다만 그렇게 연습 할 이유가 없죠.
로망스만해도 가끔 중간부터 안될때가있어서 처음부터 다시할때가 있습니다.
생각해보면 로망스를 중간부터 연습한 적이 없다는것이죠.
물론 세하들어가는 부분은 언제 어디서든 가능합니다. 왜 그부분은 중간연습을 했으니
제가 변주곡을 좋아하는 이유중하나가 쏠레아님의 생각과 비슷한 부분입니다.
바로 변주곡은 전체곡은 길지만 하나하나는 짧다는 것이죠.
근데 이마저도 마적처럼 길어지면 변주가 왔다갔다하기도합니다. 그마져 외우기 힘드니... -
암보에 관한 한 저 역시 손가락파입니다. 제 습관은 어느 정도 연습이 되면 삑사리 개의치 말고 눈감고 칩니다. 이상하게 지판을 안 보는게 결국 암보에 많이 도움이 되더군요. 처음엔 삑이 많이 나지만 곧 자리를 찾아갑니다. 그러다가 누가 듣는다 싶으면 미스가 반복되는 곳에서만 잠시 눈을 떠서 지판을 보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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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말씀 너무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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빌라로보스곡은 왼손운지가 비교적 동일하기 때문에 보기만 어렵지 비교적 암보하기가 쉬워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