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국선언

by posted Jun 19, 2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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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와 예술이 갈 길을 잃은 현 시국을 걱정하며.....



권력과 이익만을 쫒는 이명박대통령에게
남녀노소 모두 모여 비폭력의 상징인 촛불을 들고,
청와대 앞에서 민주시민의 뜻을 알린 것이 바로 엊그제 같다.

그 때 대통령이 고개 숙이며 천명한
국민의 뜻을 겸허히 받들겠다는 약속은 까맣게 잊어버린 채  
도저히 민주사회라고는 볼 수 없는 부당한 일들이 지속적으로 일어나니
문화와 예술을 사랑하는 우리들도
그 답답함에 하루도 맘편히 소박한 문화적 생활조차 이어나가기 어렵게 되었다.

9000년 장구한 우리의 소중한 역사와 전통을 이어나가기는 커녕,
미래를 내다보지 못하는  단순한 경제논리만으로 강압적으로 시국을 풀어나가는 것은
우리 대한민국이 나아갈 방향이 결코 아니다.

이에

여러 종단과 대학 및 수많은 민주시민 단체들이 모두 나서
현 이명박정권이 하는 일의 부당함과 그 폭력성을 고발하고 있는 바,
그 의미를 절실히 동감하고 있는 기타매니아 친구들은
잃어만 가는 민주사회를 다시 되찾아야겠다는 데에 그 뜻을 함께 모은다.


국민과의 소통을 단절하고, 법적 절차조차 무시한 무리한  인사조치,
독재정권에서나 가능한 언론 및 인터넷 여론에 대한 검열,
법을 빙자하여 가해지는 시민들에 대한 폭력, 자유에 대한 폭력, 문화와 예술인에 대한 폭력,
소수 의견의 무시 등과 더불어 기득권층의 이익만을 위한 무모한 자연환경 파괴 등등,
이루 다 말할 수 없는 무지한 정책들을 더 이상 두고 볼 수는 없는 일이다.

국민의 대표로 선출된 대통령은
국가의 자존심조차 버린 단순한 경제적 이익이나, 심지어 특정인의 이익만을 위해 봉사하지 말고
자연의 도리에 귀 기울이고, 국민의 소리에 귀 기울이며 일해 달라.

대한민국 국민이 원하는 것은 눈앞의 사소한 이익이 아니고,
강대국 사이에 끼여 있음으로 인해 항상 불안한 상황에 처해 있는 우리 민족의 앞날에 대한 걱정이며,
그 위험을 우리의 우수한 전통과 문화의 힘으로 슬기롭게 헤쳐 나가야 한다고 주장하는 바이다.

문화와 예술을 사랑하고 음악을 좋아하는 우리들이
서로 만날 때마다 이렇게 국가의 미래에 대한 걱정만 해야하는 것이  너무도  안타깝다.

이에 우리 역시 함께 시대의 아픔에 공감하며,
우리 사회가  민주사회로 다시 복귀되기를  강력히  희망한다.


한기 9206년 (서기2009). 6 . 19

시국을 걱정하는 기타매니아칭구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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