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에 우연한 기회에 모 국산 공장제 18만원짜리 클래식 기타를
만져본적이 있었습니다. ( 광고 같아 이름은 밝히지 않겠습니다. )
공장제 기타에 대해 항상 굉장히 안좋은 인식을 가지고 있었는데,
( 공장에서 찍어내는 기타가 좋아봐야 얼마나 좋겠어? 하는 마음에.)
실제로 한번 쳐보고 인식이 확바뀌었습니다.
나름 괜찮은 소리를 내고, 왼손도 편안하게 느껴졌습니다.
수제 공방 40호와 별반 차이가 없더라구요..
수제 공방 40호 수준은 제작방식이 공장이나 다름없다는 이야기는 들었었지만.
소리까지 큰 차이가 안나더군요. (오히려 손은 더 편했던 -_-;)
합판기타의 장점인지 관리를 전혀 안했음에도 변형도 없었고.
동아리할때엔 후배들에게 항상 '기타사려면 최소한 수제 공방 40호!' 라고 독려해왔으나
가격대비 성능을 생각한다면 국산 공장제 기타도 훌륭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더군다나 요즘같은 불경기에..
공장제 기타 구매 경험이 있으신 분들께 모델 추천좀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