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 노무현대통령 장례준비위원회 측에서 영결식을 서울에서 거행하게 해달라고 정부에 요청하였다는군요.
전 속이 좁아 현정부가 주관하는 국민장을 꺼림칙해 했지만,
많은 국민이 참여할 수 있다는 면에서 국민장이 옳긴 하다는 생각으로 바꾸었습니다.
그런데 느닷없이 서울에서 영결식 하겠다고 요청하다니...
현정부나 경찰들 참 난감하겠습니다 그려.
경찰버스로 완전 포위한 채 영결식을 치룰 수도 없고.
(외신을 통해 그 장면이 전세계로..)
그렇다고 서울에서 거행하는 것을 막을 명분이 있겠습니까?
그저 국민을 믿으면 됩니다.
국민이 모이면 무조건 반정부시위대로 변한다는 그 무지한 발상을 버려야 하지요.
그러한 발상 자체가 반정부시위로 몰아가는 가장 큰 원인이라는 것을 저들은 모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