흔히들 역사가 안다고, 후세에 평가해 줄 것이라고 말들을 합니다.
어렸을 때는 그 말을 순진하게 믿었지만 지금은 믿지 않습니다.
역사가 중요한 것이 아니라 지금 당장이 중요합니다.
역사가 평가해 줄 것이라고 수많은 나쁜 사람들이 말했습니다.
개뿔!! 누릴 것 다 누리고 그 부도 그대로 세습이 되는데.
혹시나 사실이 밝혀져도 손가락질도 거의 안 받고
오히려 자신의 부를 바탕으로 역사가를 손바닥 위에 놓고 사는데.
그러나 노무현 전 대통령은 다행히 역사가 아닌
지금 평가가 되고 있는 것 같아 다행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책임을 요리조리 피하면서 역사 운운하는 나쁜 놈들.
지금 다 죽였으면 좋겠습니다.
정치가 그리 깨끗한 것이 아니라는 것은 알지만
그래도 납득할만한 수준이라는 것이 있지 않겠습니까.
지금의 대통령은 퇴임 후 어떻게 되는지 두고 볼렵니다.
두고보자는 놈치고 무서울 것이 없다지만
그래도 전 두고볼렵니다.
만일 그 때도 책임을 회피한다면
전 이 나라에서 다시는 정의를 말하지 않을 것이고,
천만 다행으로 진실이 밝혀지고 책임을 지게 된다면
'두고보자는 쓸데없는 말만하는 아무 것도 아닌' 그런 놈인 저는 한 쪽 구석에서 쳐박혀서
한 껏 웃고 있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