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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구자 노무현
님은 그렇게 신념이 약한 분이 아니셨습니다.
님은 부당한 권력에 굴복할 분이 아니셨습니다.
님은 신념을 개혁에의 열정으로 가득 채우고 젊은 날을 투쟁에 쏟은 투사이셨습니다.
님이 그렇게 쉽게, 그렇게 나약하게 가실 리 없습니다.
님은 더 이상 가치의 상징이 될 수 없음에 몸서리 쳤나 봅니다. 하지만 그건 오해이십니다. 우리는 아무도 그렇게 생각하지 않습니다. 당신은 언제나 틀림없이 진보의 상징입니다.
님은 정치적 순교자이십니다. 아직도 투사입니다. 영원한 투사입니다.
님은 이제 막 꺼져가는 진보의 횃불을 한 몸 던져 다시 지피셨습니다.
지리멸렬 오합지졸 될까 두려워하셨습니다.
하지만 우리는 또한 잊지 않습니다.
무엇이 이렇게 만들었는가.......
해야 할 일은 다 하셨습니다.
이제 모든 시름 거두시고 편히 쉬소서!
수많은 지성들이 당신 뒤를 이을 것입니다.
당신의 희망, 사회국가가 이 땅에 건설될 때까지.......
Comment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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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저는 이 미국땅에서 당분간 ...슬프고, 참담하고, 외롭기도 해서.....
그리고..한국인임이 쪽팔려서 바깥 출입 삼가해야겠습니다.....
현 정부의 올바른 대처를 기대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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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치..울먹이는 어린 아이처럼.
당신만이 그 당시 홀로 그토록 울부짖었던 이유를.
한 나라의 대통령이었지만 소박한 서민중에 한사람 있었던것을.
왜 그때는 그분을 이해하지 못했을까요.
오늘에 와서 통곡 합니다.
통곡 합니다.
우리 국민들이 몰랐던 사실을
통곡 합니다.
당신은 황금빛 제복 다 벗어버리고
국민의 입장에서 말하려 했지만
우매한 그대의 백성들은 깨달지 못했습니다.
이제 당신의 죽음으로 인하여 우리 백성들은 깨달았습니다.
당신이 백성들을 위하여 무었을 말하려 한 지를.
당신은 재임 당시에 벌써 벽까지 몰려 있었던것을 왜 우리 백성들은 깨달지 못했을까요.
이제 당신의 백성들은 말합니다.
막다른 벽이 아니라 절벽에서 돌뿌리 하나 붙잡고 있던 당신을 몰랐던 우리들.
죄송합니다.
죄송합니다.
그저 죄송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