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콩쥐님의 저작권에 대한 글을 읽고 저도 조금 생각해 봤지요.
왜 사후 몇십년까지인가?
저작권은 도대체 누구를 위한 것인가?
(소설가, 작곡가, 연주가.. 등등 을 통칭해서 작가라 하고 그들의 결과물을 작품으로 통칭합니다)
우선 저작권이라는 단어의 뜻이 작가에게 주는 권리라는 것은 너무나 당연합니다.
그래서 흔히들 작가의 권익을 보호하는 권리구나 하고 생각합니다.
진짜 그럴까요?
전 그렇게 생각 안합니다.
저작권은 그 작품이 가격이 매겨진 유료상품이라는 것을 공시하는 것입니다.
자본주의 사회에서 작품 역시 분명한 하나의 상품이며 따라서 가격이 정해져야 합니다.
상품 중에는 과자 같은 구매 상품도 있고, 놀이기구처럼 사용료를 지불하는 상품도 있습니다.
작품은 후자에 가깝지요. (작품 중 미술품은 전자에 가깝고)
자본주의 사회에서 상품을 비싸게 팔아서 이익을 얻는 사람은 누구일까요?
예를 들어 100원에 팔던 쌀을 200원에 팔면 누구에게 그 차익이 돌아갈까요?
쌀을 재배한 농부에게 이익이 돌아갈까요? 천만에요.
제가 생각하기에 작가들은 절대로 장삿꾼들이 아닙니다.
작품을 가지고 장사를 하는 상인들은 따로 있습니다.
그 상인들은 작가에게서 장사가 될만한 작품을 삽니다.
아니, 사는게 아니라 소정의 사례비를 드리고 건네 받습니다.
아니면 좀 더 많은 사례금을 드리고 아예 소유권 자체를 넘겨 받습니다.
그리고는 그 작품을 가지고 장사를 시작합니다.
저작권이라는 용어 때문에 작가들이 자신의 작품을 판매한다고 생각하면 곤란합니다.
작품을 파는 것은 작가가 아니라 상인들입니다.
훌륭한 작품을 만들기 위해 하루 24시간도 부족한데 장사까지 할 작가는 하나도 없을 것입니다.
그러면 저작권이 도대체 누구를 위한 것인가에 대한 답이 나옵니다.
그것은 작가의 권리라는 미명 하에 감추어진 상인들의 권리인 것입니다.
그래서 콩쥐님께서 불만스럽게 생각하는 일이 벌어지는 것입니다.
사후 70년이라는 소리도 나오고...
일반적으로 작품이 팔리는 또는 이용되는 수에 따라 상인들의 이익이 커지고,
그에 비례하여 일정 비율이 작가에게 돌아가기 떄문에
작가 자신의 권익을 보호하는 것이다라고 생각할 수도 있겠지만, 눈 가리고 아웅하기 입니다.
자본주의 사회에서 쌀을 팔아 얻는 이익의 대부분은 중간상인들에게 돌아갑니다.
마찬가지로 '저작권'의 혜택 역시 대부분 상인들의 주머니를 채우게 되지요.
예술가들은 참 너무나 순진합니다. (순수하다는 뜻입니다 ^^)
물론 그래야 아름다운 예술이 나오긴 하지만 말입니다.
그래서 저는 자본주의적인 '저작권' 이외에 다른 방안도 연구해 볼 필요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저작권' 아예 없애자는 것 아닙니다! 상인들을 보호해야만 그나마 작가들이 살 수 있으니까요.
배고픈 예술가들에게 실질적인 혜택이 돌아가는 방법...
그런데 아무리 생각해봐도 제 머리로는 그 방안이 떠오르지 않네요.
왜 사후 몇십년까지인가?
저작권은 도대체 누구를 위한 것인가?
(소설가, 작곡가, 연주가.. 등등 을 통칭해서 작가라 하고 그들의 결과물을 작품으로 통칭합니다)
우선 저작권이라는 단어의 뜻이 작가에게 주는 권리라는 것은 너무나 당연합니다.
그래서 흔히들 작가의 권익을 보호하는 권리구나 하고 생각합니다.
진짜 그럴까요?
전 그렇게 생각 안합니다.
저작권은 그 작품이 가격이 매겨진 유료상품이라는 것을 공시하는 것입니다.
자본주의 사회에서 작품 역시 분명한 하나의 상품이며 따라서 가격이 정해져야 합니다.
상품 중에는 과자 같은 구매 상품도 있고, 놀이기구처럼 사용료를 지불하는 상품도 있습니다.
작품은 후자에 가깝지요. (작품 중 미술품은 전자에 가깝고)
자본주의 사회에서 상품을 비싸게 팔아서 이익을 얻는 사람은 누구일까요?
예를 들어 100원에 팔던 쌀을 200원에 팔면 누구에게 그 차익이 돌아갈까요?
쌀을 재배한 농부에게 이익이 돌아갈까요? 천만에요.
제가 생각하기에 작가들은 절대로 장삿꾼들이 아닙니다.
작품을 가지고 장사를 하는 상인들은 따로 있습니다.
그 상인들은 작가에게서 장사가 될만한 작품을 삽니다.
아니, 사는게 아니라 소정의 사례비를 드리고 건네 받습니다.
아니면 좀 더 많은 사례금을 드리고 아예 소유권 자체를 넘겨 받습니다.
그리고는 그 작품을 가지고 장사를 시작합니다.
저작권이라는 용어 때문에 작가들이 자신의 작품을 판매한다고 생각하면 곤란합니다.
작품을 파는 것은 작가가 아니라 상인들입니다.
훌륭한 작품을 만들기 위해 하루 24시간도 부족한데 장사까지 할 작가는 하나도 없을 것입니다.
그러면 저작권이 도대체 누구를 위한 것인가에 대한 답이 나옵니다.
그것은 작가의 권리라는 미명 하에 감추어진 상인들의 권리인 것입니다.
그래서 콩쥐님께서 불만스럽게 생각하는 일이 벌어지는 것입니다.
사후 70년이라는 소리도 나오고...
일반적으로 작품이 팔리는 또는 이용되는 수에 따라 상인들의 이익이 커지고,
그에 비례하여 일정 비율이 작가에게 돌아가기 떄문에
작가 자신의 권익을 보호하는 것이다라고 생각할 수도 있겠지만, 눈 가리고 아웅하기 입니다.
자본주의 사회에서 쌀을 팔아 얻는 이익의 대부분은 중간상인들에게 돌아갑니다.
마찬가지로 '저작권'의 혜택 역시 대부분 상인들의 주머니를 채우게 되지요.
예술가들은 참 너무나 순진합니다. (순수하다는 뜻입니다 ^^)
물론 그래야 아름다운 예술이 나오긴 하지만 말입니다.
그래서 저는 자본주의적인 '저작권' 이외에 다른 방안도 연구해 볼 필요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저작권' 아예 없애자는 것 아닙니다! 상인들을 보호해야만 그나마 작가들이 살 수 있으니까요.
배고픈 예술가들에게 실질적인 혜택이 돌아가는 방법...
그런데 아무리 생각해봐도 제 머리로는 그 방안이 떠오르지 않네요.
Comment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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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제 의견도 어느정도 쏠레아님과 비슷한 점이 있습니다.
국가가 할일이 있습니다.
소중한 인류문화를 잘 보호하고 육성하며 더 크게 부흥시켜야 하죠.
인류의 문화에 큰 감동을 주는 작품은
국가가 나서서 지원하고 또 시민이 애용하여 그위에 더 나은 작품이 나오도록 도와줘야 합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기존 세력(미국, 영국등등 선진국)에 끌려다니며 그들과 함께 하는게 아니라
독자적인 가치판단과 규범속에 홀로서기를 해야 한다는겁니다.
그게 우리가 할일이죠.
그런데 지금 국가에서 하는일 좀 보세요.
걍 자기쪽 사람 자리 하나 더 만들어주려고 불법을 자행하쟈나요.
이런일도 사람의 일이라
사람이 악하면 아무리 좋은제도도.........
제도는 당장이라도 충분히 만들수있는데
이번정부에서는 다 망칠거 같아서 이번정부에선 아예 하면 안됄거 같아요, 아무리 좋은제도라도.
태양아래 새로운게 없쟈나요, 솔직해봅시다.... -
저작권의 진정한 의미는
개개인 작가의 이익보호보다는
인류문화의 보호와 발전에 있어요...공익적인거죠. -
저 역시 어느정도 "사회주의자"이지만 콩쥐님은 더 하신 것 같군요. ^_^
게다가 "반자본주의"적인 면도 보이시고...
전 반자본주의까지는 아닙니다. (비겁한 중도라고나 할까요)
-
제가 자본주의를 싫어하는 이유는
자본주의 때문에 지구가 이미 멸망했기 때문입니다.
부처는 욕심이 원인이라고 했죠.
무엇의 원인이냐면 지구멸망의 원인이죠.
그러니 자본주의는 전 인류의 철천지 웬수가 되는겁니다.
사람들은 자기의 소유물 즉 재산과 명예를 꽉 쥐고 놓고 싶지 않겟죠....
그러면서 너 먼저 너의 재산을 사회에 내놔봐라 할겁니다.
그건 시대를 잘 못 이해해서 그런것이고,
이미 우리가 가진 기술은 전 인류가 충분히 행복하게 살수있는 수준에 올라와 있답니다.
우린 40평대 아파트와 시골 별장을 꿈꾸지만
그보다 100배 더 큰 행복을 성취할 충분한 기술과 조건을 갖추고 있답니다.
인류가 그런 행복에 다가가는것을 법이 막고 있죠.
소수만이 행복해야 하는데 모두가 행복해지는건 참을수 없으니
법으로라도 막으려는 겁니다.
그게 자본주의 세계에서 구성하는 법이고 질서입니다.
자본주의에서는 멸망 하나만이 앞으로 가능합니다.
지적재산권도 소수의 이익을 위해 구성된거고요.
자본주의의 꽃이 지적재산권과 특허등등 아니겟어요?
물론 작곡가나 작가가 아니라 그런 사업을 하는 자본가 말입니다.
이미 멸망한 지구에서 뭔 자본주의 등등이 소용이 있냐고 물으신다면
죽더라도 자존감있게 죽는게 낳지않나요?
항생제맞고 병원에서 머리털 다 뽑힌상태로 죽느니.....사육되는것도 아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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맑스가 인간세상을 완전 개조하는 설계도를 작성하고
레닌이 그 설계도로 집을 짓기위해 분연히 혁명에 나섰습니다.
그러고 약 100년 ...그러나 여전히 제자리네요.
인간이란 존재자체가 문제가 아닐런지 ? ^^
-
원래 공산주의는
자본주의가 극에 달해 그 모순이 다 드러난다음에 시작될만한 거라면서요.
그런데 자본주의를 제대로 해 보지도 않은상태에서
그리고 인간의 권력욕등등이 결합해서 몇몇나라에서 완전 실패했죠.
자본주의가 망하고나서야 그때서 제대로된 새 사회가 열리겟죠...반성후에.
근데 문제는 망하는게 그냥 제도만 망하는게 아니고 인류의 멸망을 뜻하기에,
다른 사회제도는 해볼 겨를도 없게 되겟죠.... -
국가가 개입해서 예술/음악을 위해 실질적인 제도를 마련한 후의 일입니다. 사회주의 정권이 들어서서 실제적 조치를 취한 후에 생각해볼 일입니다.
그 이전에는...
Copy Left 에 대한 어떤 논리도 자기 합리화/정당화일 뿐입니다. 논리는 목적을 위한 수단일 뿐... 선용이냐 오용/악용이냐는 오로지 그 목적성이 정하는 것입니다.
.
.
인기를 얻기 위해, 인지도가 올라갈 때까지는 여기에 치중하고, 댓가를 바라지 말라?
그나마 남아있는 예술가/작가들의 자존심을 더욱 더 짓밟는 소리입니다.
무임승차, 불로소득에 익숙해져 있는 네티즌들이, 작가가 유명해지고 나면 댓가를 지불할 것 같아요?
지금도 유명한 작가에 대한 도용은 수없이 일어나고 있습니다.
하하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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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정한 작가정신은 오히려 인기에 연연하지 않아요.
진정한 작가정신은 오히려 돈에 연연하지 않아요.
저작권법 등의 입법취지는 청중/관객이 지녀야 할 도덕률입니다.
그 보호법익이 작가에게 있다는 것은, 반대로 그 취지가, 그 요구되는 윤리가 청중/관객을 향한 것이라는 점을 지나쳐버리려 하십니까?
-
그렇다고 해서 기타매니아의 Copy Left 정책을 비난하는 것은 아닙니다.
과도기 현상이라는 점을 고려해야겠지요. 한국은 현재 예술음악에 있어서, 유럽 문화선진국을 비교기준으로 하여 전체 청중의 수준을 본다면, 아직은 유치단계에 있다 할 것입니다. 반면에 대중음악의 활성화는 상대적으로 상당한 것 같습니다.
그런데 음악적으로 교육된 청중은 바로 [수용의 주체]입니다. 음악예술은 창작-작가정신의 표출에 대한 [표현과 수용]으로 정의됩니다. 수용이 없는 음악은 음악으로 성립되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음악적으로 교육된 청중은 바로 음악 성립요건 중에 하나입니다. 몹시 중요합니다. 쇤베르크 악파는 특히 이를 강조합니다.
따라서 당분간은 예술음악 활성화를 위해 작가들이 희생할 수밖에 없다는 판단을 하고 있습니다. 초창기에 이것마저 막아버린다면, 그 국지적 역효과는 문화예술 증진과 역행할 것이기 때문입니다.
그렇지만 우리는 이런 점을 항상 인식하고 있어야 할 것이므로, 위 댓글에서 그런 점을 강조하고자 할뿐입니다.
그러므로 [인기를 위해서]라든지, [지명도가 낮아서]등의 모독성 발상/발언은 삼가해야 할 것이며, 너무 멀리 있는 추상적인 명분이 개재되어서도 안 될 것이라 봅니다. -
그런데 도대체 어느 분이 "인기를 위해서.."라는 모독성 말을 하셨습니까??
그딴 말 하신 분 자수하십시오!! (존말 할 때 자수혀!!)
"난독증"이라는 말 정말 쓰고 싶지 않습니다. -
남에게 들려줄 필요 없고 그저 나만 즐거우면 된다...
그게 바로 저 "쏠레아"의 생각입니다.
그래서 전 절대로 음악가 비스꾸리무하지도 않지요.
(사실 남들 앞에서 연주하고 싶지만 능력이 안되니 어쩝니까.. 그렇게 자위나 하는 거지요)
음악가, 예술가라면
자신의 예술로서 세상을 밝힌다라는 꿈이 그저 망상인가요?
그것은 "인기"와는 전혀 다른 의미입니다.
(만에 하나, 혹시나, 혹시나.. '인지도'와 '인기'를 동일시 여기신다면 전 포기할랍니다. 뭘?) -
기타매니아에서의 copyleft 는
우리가 여기에 올린글 같이 보고 함께 하자는거고,
기존 세속에서의 저작권에 대한 이야기는 아닙니다...
세속의 법은 세속의 법으로서 지켜야죠... -
네?
기타매냐에서의 copyleft는 여기에 올린 글을 같이 보고 함께 하자는 것이라구요?
그거야 너무나 당연한 말이잖아요.
혹시 특정인만 볼 수 있도록 하는 비밀글 같은 것 없다는 얘기인가요?
(비밀글 있던데???)
콩쥐님, 그리 쉽게 약해지시는가요? ^_^
(한예종 총장 다음 순번이 콩쥐님이라는 소문에....)
-
다음순번이 여기라는건 다들 예감하는 사항이고....ㅎㅎㅎ.....
몸사려야죠, 다들 잡혀가는데...집에서도 콩밥은 물리도록 먹는데..
기타매니아는 공지안내에서 언급했듯이
세속에서의 저작권을 존중하려고 합니다.
그래도 우리의 이상은
성현들이 귀가 닳도록 이야기하신 바로 그것이지요.
copyleft.........태양아래 새로운건 없다.
개인적인것이라면 그 소유권을 인정해주고
공공의 것(진리)이라면 국가가 나서서 보호해야 한다는것.
-
콩쥐님 말씀 중에 "세속"이라는 단어가 정말 마음에 듭니다.
이곳은 세속을 벗어난 '꿈동산'인가요?
그리고 그 '꿈동산'으로 영원히 남을 수 있을까요?
-
아무리 이상을 향한 꿈동산이라도
완장찬 분들 들이닥치면 순간 맛동산으로 .... -
완장에 한번 걸리면 그땐 진짜 뜨는 거지, 뭐...
그리고 정권 바뀌면 장관 한 자리는 거뜬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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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로 여기 기타매냐 같이 "copyleft"를 주창하는 공개의 장입니다.
아직 인지도가 낮은 초보(?) 작가의 경우 자신의 인지도를 높이는 것이 급선무입니다.
그런데 그 '저작권'이라는 것에 오히려 발목을 잡힐 수도 있지요.
물건 열심히 잘 팔고 있는데 누가 옆에 와서 유사한 물건(품질은 조금 떨어지지만) 공짜로 팔면?
아마 대판 싸움날 겁니다. ^^ 이 법 저 법 다 끌어대며 결사적으로 막게 마련이지요.
국가나 사회차원에서 그런 일을 해주었으면 합니다.
배고픈 예술가들에게 국가예산으로 소정의 저작권료을 주고 'copyleft'로 무제한 공개하는 것입니다.
그렇게 해서 인지도가 높아지면 그 다음엔 얼마든지 홀로서기를 할 수 있겠지요.
(물론 지금 우리나라 문화부에서는 그럴 능력도 생각도 아예 없습니다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