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어
2009.05.18 09:51
여쭤봅니다. 그럼 국내 프로기타리스트들은 연주회시 저작권료를 지불하는겁니까?
(*.115.180.136) 조회 수 6108 댓글 6
저작권관련해서.........
많은 국내 프로 기타리스트들이
그에 따라 레퍼토리를 구성하는지도 알고싶네요.
여태까지 공연보면서 그런것은 전혀 생각을 못했네요,
그리고 그 지불조건이 모호한거같은데요.
단순히 악보만사면 그것을 연주할권리는 있는거 아닙니까?
시중에널린게 바하악보인데.
단순히 음악만들어왔던 저에게 저작권관련 레퍼토리 분야는 생소하네요.
바하곡도 저작권료가있다,........?........
실제로도 저작권료 내서 국내에서 연주회해본 분은 있으신지요?
그리고 국내기타리스트가 음반낸 바하곡들은 프랑스와 같이적용받는건지.
그런것도 다 나라마다 저작권이 따로 적용되는지요?
Comment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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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도없네요.. 그 심정 이해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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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계약을 할때 악보 저작권에대한 사항도 포함되어 있어요.
저의 경우는 공연장(이벤트 주체자)가 저작권료를 지불하게 해 왔어요.
아니면 항상그런 건지는 자세히 모르겠는데, 공연 전에 연주레파토리와
사용악보(출판사와 출판번호) 리스트를 적은 파일을 이메일이나 편지로 항상 보냈어요.
그러면 주췌측에서 저작권료를 지불한다고 들었어요.
이 공연에 따른 저작권료는 바하나 헨델같은 작곡자에게 가는 돈이 아니라
출판사등의 저작권을 갖고있는 곳으로 가는 거라고 알고 있어요.
제 생각입니다만, 악보를 구입할때 연주할 권리를 얻는것은 맞습니다만 이 악보를 통한 수익창출을
하게될 경우 저작권을 갖고있는 출판사에 돈을 지불하는거라고...
바하의 같은 곡도 출판된 에디션을 갖고있는 출판사는 몇천개 이상이겠죠. 만약에 여러분도 운지 조금 바꾸고
슬러 조금 바꿔서 등록을 하면 저작권을 갖게 됩니다. 그 악보를 이용하는 연주자는 당신에게 돈을 내야겠지요.
저는 모든 연주마다 항상 이렇게 해 왔는데, 한국에서는 묻지도 따지지도 않는다고 알고있어요.
한국 음반사에서 녹음을 하는데 진짜 이걸 묻지 않더군요.
유럽에선 녹음할 곡의 저작권을 지불하는데, 그래서 어느 출판사의 어느 악보를 사용하느냐는 굉장히 중요해요.
나중에 라디오에서 음반이 방송을 탈때도 돈으로 계산이 되죠. 그 내용중에는 음반 레이블에 돌아가는것, 연주자에게 돌아가는것, 작곡자에게 , 편곡자에게 등등...
그런데, 한국에서는 틀어주기만 하면 고맙게 알아야 한다는 쪽인것 같아요.
팜플렛을 보면 거의 빠지지 않고 보이는 문구 "연주자의 사정에 따라 프로그램이 변경될수 있음"
상식적으로 생각해보면 공연전에 곡목과 출판번호 리스트를 제출하는데, 연주자의 사정에 따라 프로그램이
변경된다면 변경된 프로그램 리스트를 다시 내야하잖아요ㅠ.ㅠ
그래서 저는 최근 몇년간 이 리스트를 공연이 끝난후 이메일로 보내고 있어요.
공연 주체측이 얼마를 내는지는 신경을 쓰지 않아서 모르겠는데, 정 궁금하시면 물어봐 드릴수도 있어요.
....................................................
위에 생각하시는 저작권료는 사용하는 출판물로 공연등의 이벤트를 통해 이익창출을 할때 내야 하는 돈이예요. -
현실적으론 거의 불가능하군요. 악보대로 치는 착한 프로기타연주가가 몇분이나 되실련지....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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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보대로 연주했냐가 관심사가 아니라 어느 악보를 보고 하는가가 저작권료를 내느냐 하는데 결정되거든요.
다른예로... 독일에도 결혼식이나 생일파티같은데서 연주하며(전기기타,키보드,드럼 등등...)가라오케처럼
노래 반주에 마지막 디스코 타임까지 연주하는 밴드가 많거든요.
그럼 연주전에 역시 300여곡에 이르는 예상 곡목을 써 내야 하는데,
약간의 트릭을 쓰죠. 만약에 마이클젝슨의 빌리진을 연주한다면 제목 옆에
"빌리진을 테마로 하는 즉흥연주" 이렇게 기록을 해서 악보가 필요없는것처럼 보이게 하는거죠.
그런데,클래식음악
가령 모짜르트의 현악사중주를 연주하는데 이렇게 그 테마로 즉흥연주한다곤 하지 않겠죠.
그리고 요금이 그렇게 비싸지도 않아요.
한국돈으로 곡당 몇십원도 하지 않을걸요(자세히 얼만지는 모르지만...) -
친절한 설명 감스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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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러한 설명 기다렸습니다.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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