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어
오늘 산골 스트링스에 들어가서 줄을 찾아보니
모든줄이 다 매진이네요....몇일전가진 아니었다는데 한발 늦었네요..
요즘 경제가 어떤지 피부로 느껴집니다....
헌줄 빨래비누로 깨끗이 씻어서 다시 써야겟네요....
아니면 낙원까지 차타고 나가야하겟네요....배보다 배꼽.
방안에서 연주하는 우덜이야 좀 더 오래쓰면 되지만
일 이주에 한번 줄가는 무대연주자들은 좀 걱정되네요....
코아트에도 가봤더니
예전보다 줄품목이 많이 줄어든거 같아요.....
이젠 기타줄값 기본이 2만원이 넘네요....
참
코아트에 새로운 튜닝머신이 들어왔더군요.
이탈리아산 고급 튜닝머신같아요...70만원.
산골에서 작년말부터 더이상 튜닝머신 수입을 안하니,
이제 이것으로 대체 해야 하나봐요....
이 튜닝머신 써보신분 후기부탁드려요...
(사진은 코아트 홈에서 퍼왓습니다.)
Comment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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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이 튜닝머신이 장착된 기타를 만져봤는데 스무스하게 돌아가면서 정확하게 원하는 조율이 되는것이 느낌이 아주 좋았습니다. 이 튜닝머신 쓰다가 다른거 쓰면 스트레스 받을 정도였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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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벌써 만져 보셧네요, ..그렇군요...감사합니다.....
매번 느끼는거지만 아이디가 얼꽝이면
정말 그대로 순진하게 믿어도 되는거예요?...조금 미안하기도하고...^^* -
실제로 얼굴이 꽝인지는 모르는거죠ㅎㅎㅎㅎ 그저 아이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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궁금한게 있어요.
만약에 기타에 톱니바뀌가 있는 튜닝머신 대신에 바로크기타나 바이올린, 류트 처럼 나무로 만든걸 그냥 돌리게 해도 되나요? -
70만원이면.. 가격대비 성능은 몰겠지만 그냥 거품이란 생각만 드네요 ㅎㅎ
악기가 한 1000만원이상 되면 몰라도 너무 비싸다는 느낌이.. -
진철호님/ 제가 지금 가진 백년된 고물기타가 나무막대로 튜닝을 하게 되어 있습니다.
정밀한 튜닝머신은 수십바퀴를 둘려야 조율이 되는데 이 나무막대는 몇바퀴만 돌리면
어느정도 조율이 됩니다. 다만 정밀한 조율이 잘안되는데 손을 예민하게 돌리면 그래도
어느정도 되긴 합니다. 빨리 감겨서 좋긴한데 정밀성에서 떨어지니 일장일단이 있네요 . ^^ -
훈님,
재밌는 일을 많이 실험하셔서 저희의 두뇌를 즐겁게 해주심에 감사드립니다.
백년된 고물 기타... 어떻게 생겼는지 무지 궁금합니다.
제가 가끔 이런 생각을 맣이했지요.
크레이그 리스트에보면 가끔 70-80년된 피아노를 가져가라거나 아주 헐값에 내놓는데, 그런 걸 쪼개서
기타를 만들면 소리가 어떻게 나올까하는 생각이 많이 들곤했답니다. ㅋㅋ
갑자기 훈님의 글을 보면서 궁금해지는게, 바이올린, 첼로, 베이스등은 나무감개로 조율하잖습니까?
조율이 상당히 정밀하리라고 생각되는데요.
클기도 그런 정도의 조율기를 달면 안되나요? 가격대비 줄감개가 너무 비싸지나요?
그냥 궁금하군요. -
나무막대(펙)을 쓰는 바이올린족의 악기들은 너무 정형화 되있고 전통을 중시해서 그런거 같구요.
헤드머신을 쓰면 욕먹을거 같네요 (이단이라고 할수있는 전자바이올린도 펙을 쓰데요..)
게다가 스트링이 잘늘어나거나 하지 않아서 기타처럼 열심히 조율할일도 없구요.
브릿지 쪽에 세밀한 조정을 할수있는 나사같은걸 쓰기도 하는데 (이름을 몰겟네요)
그에 비해 기타는 편리하고 실용적인 헤드머신을 쓴거죠.
얼마나 다행입니까
류트는 아니지만 기타를 들고 있는 시간의 상당수를 튜닝하는데 보내야 하는데
헤드머신이라도 있어서 ㅎㅎ -
샘님 , 19세기 로맨틱기타 모양이 아니고 그냥 일반기타보다 약간 작은듯하고
어쿠스틱기타의 헤드처럼 되어 있습니다. 여기에 나무막대가 있구요.
나무막대는 집에서도 충분히 다듬어 만들수가 있습니다.
피아노는 시트카,독일스프루스로 만드는것이 있는데 이것이라면 기타 만들어 볼만 할겁니다.
그런데 인터넷에 보면 시트카스프루스는 1백년된것도 헐값이고 잘 건조된 독일스프루스도
크게 비싸지는 않고(20-30만원) 측후판은 다른 나무로 하여야 하므로 중고 피아노전체를 사서
기타를 만드는건 실익이 적다고 할것 입니다.
나무줄감개를 잘깎으면 (부드럽게 잘 돌아가면서 구멍에 꽉 끼게 깍는 기술..)
정밀한 조율이 가능하리라 봅니다. 그래도 일반 튜닝머쉰보다 손이 좀더 정밀해야
하는건 사실일 겁니다. 그래서 나무막대로도 충분히 정밀한 조율이 가능하다고 보구요.
기타가격은 아마 더 비싸질겁니다. 나무막대를 정밀히 깎는데 시간과 정성이 꽤드니까요.
그런데 나무막대튜닝 기타 ..생각보다 참 정감있고 멋집니다. 솔직히 나무로 되어 있는 기타에
철과 프라스틱으로 만든 튜닝머쉰이 헤드에 붙어있는건 어찌보면 언밸러스적 모습일수도 있지요.^^ -
미국에 "스튜어트커스텀" 이라는 기타가 있습니다. 스튜어트라는 장인이 만드는 핸드메이드 일렉트릭기타인데, 스튜어트는 펜더사에서 오랫동안 일했던 유명 제작가입니다. 제프벡같은 이름만 들어도 알만한 유명 연주인들의 악기를 담당했었는데 그가 독자적으로 차린 스튜어트 커스텀은 펜더에서 50년대에 제작한 스트라토캐스터나 텔레캐스터를 연상시킬만큼 훌륭한 원초적 울림을 낸다고 합니다. 기타잡지에서 그가 한 인터뷰를 보니 좋은 목재를 구하기 위해 "오래된 고물 피아노"를 구입하기도 한다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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줄 이야기는 하나도 없네요.. 줄관련글올린후 산골에서 매진된줄은... 다다리오레코딩과 사바레스혼합줄입니다.
다른줄은 오래전부터 거의 매진이더구만요 ^^ -
얼마전부터 매진이던데 왜 안들여오는거죠? 비싸도 사야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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찰현악기는 기타처럼 기어가달린 튜닝머신을 달면 쇠줄의 울림땜에 뭔가 음향?음색??적으로 방해가 된다고 들은것 같아요....물론 일렉바이올린은 튜닝머신을 사용하긴 합니다만...(직접 여러 찰현악하는 사람들에게 들은 공통적인 대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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ㅋㅋㅋ 울나라 불세출의 메이커 세고비아나 올림피아줄은 어떠신지...........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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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와사키도 있습니다 오천원에세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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