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어
이제까지 이런 현상이 일시적 컨디션 난조인가 하고 기다렸는데
1년이 넘도록 점점 심해질 뿐 나아지질 않네요.
혹시 손가락이나 아니면 중추신경에 무슨 병이 생긴 건 아닌지 걱정됩니다.
증상은 a 손가락이 1년여 전부터 갑자기 바보가 됐습니다.
탄현을 해도 이전과 다르게 어색하고 안맞는 동작으로 억지로 한 듯한 느낌
그리고 속도도 굼떠서 빠른 연주는 물론 규칙적인 아르페지오를 할때도 a 손가락이 동작이
느리고 일찍 피곤해집니다.
억지로 더 계속하면 그때문에 오른 손 전체가 피로해지고요..
세밀한 동작도 안되어 탄현을 하고난 후의 자세도 항상 손가락 끝이 손바닥에 닿을 정도로
큰 동작이 되고 맙니다.
일시적인 난조는 결코 아닌 것 같아 우울합니다.
극복하신 경험이 있으신 분 조언 부탁합니다.
잘치지는 못하지만 기타를 잡은 지 한 10년은 됐습니다.
1년이 넘도록 점점 심해질 뿐 나아지질 않네요.
혹시 손가락이나 아니면 중추신경에 무슨 병이 생긴 건 아닌지 걱정됩니다.
증상은 a 손가락이 1년여 전부터 갑자기 바보가 됐습니다.
탄현을 해도 이전과 다르게 어색하고 안맞는 동작으로 억지로 한 듯한 느낌
그리고 속도도 굼떠서 빠른 연주는 물론 규칙적인 아르페지오를 할때도 a 손가락이 동작이
느리고 일찍 피곤해집니다.
억지로 더 계속하면 그때문에 오른 손 전체가 피로해지고요..
세밀한 동작도 안되어 탄현을 하고난 후의 자세도 항상 손가락 끝이 손바닥에 닿을 정도로
큰 동작이 되고 맙니다.
일시적인 난조는 결코 아닌 것 같아 우울합니다.
극복하신 경험이 있으신 분 조언 부탁합니다.
잘치지는 못하지만 기타를 잡은 지 한 10년은 됐습니다.
Comment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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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험자로서 (저도 완치는 못했습니다) 조언을 드리자면....
최선의 방법은 그냥 쉬세요
6개월 정도..
기타 잡지 말고요..
가능하면 컴퓨터도 자중하시고..
특히, 마우스 사용할때 조심하세요 -
그런 병이 있군요.. 당분간 기타를 멀리 해야겠습니다.
한참만 기타를 안잡으면 안절부절하는 금단증상 같은 게 있는데 그건 또 어찌해얄지...
조언 감사합니다. -
안녕하세요..저도 비슷한 증상이 있습니다. 저도 학교 동아리에서 기타를 2년 치다 군대를 갔다와서 1년 정도후에 비슷한 증상이 조금씩 시작 되더니 3년된 지금은 조금 심해졌습니다..저는 m이 말려들어가지요...
덕분에 아르페지오는 너무 힘들고 로망스도 힘든 지경입니다..
윗분들 말씀대로 몇개월간 쉬면서 정말 완전 초기화를 하고 정말 천천히 새로 시작하는게 좋은 방법 같습니다..
저는 지금 키보드 타이핑도 힘듭니다...오타는 자꾸나고 속도는 안나고...미칠지경이죠..ㅜㅜ
다른 생활에는 큰 불편은 없지만 정말 치고 싶은 곡도 마음대로 못치는게 죽겠습니다..
furuku님도 부디 무리하지 마시고 잘 해결하시기 바랍니다..
-
속도를 늦추어 연습하라는 조언이 핵심인 것 같습니다.
어느 근육이 긴장하는지 느끼면서 운지연습하듯 천천히 연습하시면 개선되리라 믿습니다. -
테클다려는건 아니구요...
경험자로서 말씀드리는데 천천히 연습도 위험합니다..
물론 천천히 해서 개선될 가능성도 있지만 오히려 반대로 갈 수도 있습니다
천천히 하면서 하는 생각들로 인해서 부자연스러운 근육 사용이 일어날 수 있습니다
글로 설명하기가 어렵지만 이런 예가 이해가 될런지....
우리가 길을 걸을때 왼다리가 앞으로 나가면 왼팔은 뒤로 갑니다
다리와 팔이 반대로 움직이죠
그런데 천천히 걸으면서 이걸 생각하면 오히려 방해되고 이상해집니다
손가락도 마찬가지입니다
릴렉스된 상태에서 자연스럽게 움직이는게 정상인데 잘못된 생각은 오히려 치료를 방해합니다
왜 생각이 위험한가?
정말 근본적인 원인파악이 안되는 상태이기 때문입니다
아마도 이 문제..
확실한 원인만 안다면 치료도 가능하겠지만... 그렇지 못하기 때문에 쉬는것이 가장 좋은겁니다
제가 우려하는.. 컴퓨터, 마우스 사용까지도 원인이 될수 있기에...
저 자신도 다스리지 못하면서 좀 강하게 끼어들었습니다
참고로 제가 보기에 이 문제에 대한 가장 뛰어난 분은 샤콘느1004 님이십니다
예전에 활동하실때도 이런 글에 대한 댓글은 안남기셨는데요...
아마도 글이 오해를 불러오기 때문일겁니다
개인적으로라도 샤콘느1004님을 만나보시길 권합니다
저도 꼭 만나고 싶은 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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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명하자면
부분적으로 다른부위에 힘이 들어가는 증상이라는 의미지요
즉
i를 움직이는데 a에 힘이들어가거나
m을 움직이는 데 a가 힘이 들어가면 말려올라간다던가 하는 등등
연주자의 의사와는 관계없이 움직이는 현상을 말하지요
악기를 다루는 사람들뿐만 아니라
손기술 마술을 하는 사람들에게도 나타나는 고통스런 증상입니다
마땅한 치료가 딱히 없고
우선
절대로 억지로 고치려고 해서는 역반응이 더 심해집니다
일반적인 개선방법은 속도를 늦추어 쳐야합니다
절대로 힘을 줘서는 안됩니다
아르페지오 연습을 가능한 피해야 합니다
그러면서
증세가 호전되기를 기다려야 합니다
어느 시기가 되면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회복이 되기도 합니다
또 그부분이 고쳐지면서 다른 부분으로 옮겨가기도 합니다
인내심을 가지고 회복을 기다리는 게 최선의 방법입니다
억지로 고치겠다는 생각은 더 심각하게 만듭니다
모든 동작을 슬로우 모션으로....
느린 동작의 운지로도
연주 가능한 곡들이 많습니다
너무 초조해하지 마시고 회복을 기다리십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