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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uitarMania

한국어
(*.245.59.203) 조회 수 5066 댓글 16


안녕하세요?
기타매니아 가족여러분.
2009년 첫 기타모임을 한국에서 가진지가 벌써 3개월이 다 되어 가네요.
그동안 수님께서는 파리에 갔다 오셨나 봐요.
다름이 아니오라 오늘 제가 좀 푼수가 되어 볼려고 한답니다.
지난 토요일에 우리 제니퍼가  Pacific Guitar Society 에서 주최하는 Competition에서 일 저지르고 말았읍니다.
기타를 저에게서 시작하여 배운지가 만 2년이 되어가는데 이 대회에 나가서 대박을 터트렸읍니다.
원래는 ASTA ( American  String  Teacher  Association ) 에서 주최하는 대회에 나가려고 준비하고 있었는데
제니퍼 나이가 10살이라 참가가 불투명하였었읍니다.  그 대회에서 제일 어린 나이대의 Division 이 12-14세라.
헌데, 이번대회는 많이 알려지고 유명한 대회는 아니지만 ( 이번이 3회째임 ) 4개의 Division 이 있어 10세이하
, 11-14세, 15-18세, 19-26세로 나누어서 대회를 치루기에 참가하기로 하였답니다.
물론 제니퍼는 Division 1 인 10세이하에 참가하였지요.
결과는 당연 1등.
Division 1 은 이른 아침 8시부터 시작하였기에 이른 아침 5시에 기상하여 잠시 연습하고 6시 집에서 출발 하였
는데 일찍 서두른게 아깝지 않더라고요.  한데 기대하지 않았던 일은 이제 부터,  각 연령데에서 우승한
연주자들이 다시 겨루는 것 이었읍니다.
10세 이하 우승자와 11-14 우승자가 경합하여 Junior winner  1명.
그리고 15-18세 우승자와  19-25세 우승자가 경합  Senior winner 1명
그 경합은 모든 연령대의 시합이 끝나고 저녁 6시 부터 시작이고 사실 제니퍼가 감기기운과 함께 앨러지가
심하여서 크리넥스 1통을 들고 다니면서 치루었기에 무리다 싶었는데 대회 관계자왈 마지막 우승자끼리의
경합에는 심사위원들이 기타전공의 대학 교수님들이니 반드시 눈도장이라고 찍으라고 권유하기에 경합을
포기하지 않고 강행하였답니다.
제니퍼의 두 동생들은 다시 집으로 데려오고 제니퍼는 차에서 잠시 잠을 재우면서 끝까지 참가하였는데 역시
제니퍼는 무대 체질인 것 같읍니다.
대기실에서 연습을 하면서도 골골 대던 녀석이 무대위에서 인상적인 연주와 함께 실수도 하였지만 능청스럽게
바로 헤쳐나가더라고요..........
결과는 오빠들을 제치고 클래식칼 기타 솔로 부분에서 Grand  Prize Winner 가 되었답니다.
Senior 에서는 USC 대학원 기타 전공 박사과정에 있는 학생이 되었고요.
비록 상금은 없었지만 상장과 트로피 2개 를 받고 내년에 있을 Festival 때 독주회를 열어준다고 하니 첫 대회
참가하여 기타 시작한지 2년이고 10살이니 대박을 터트린 셈이 아닌지요.
여기는 또 재미 있는 것이 있네요.
참가자 모두들에게 심사위원들이 채정한 점수와 함께 기록들을 본인들에게 다 주더라고요.
이를테면 자세, 음악성, 터치등등 여러가지를 세분하여 기록하고 점수를 매기는데 아마도 본인들에게 도움이
되라고 주는 것 같읍니다.
그리고 마지막 우승자와는 심사위원들과 상담이 이루어 지는데 제니퍼에게는 심사를 하는 시간이 아니고
즐겁게 음악 감상을 하였다고 하면서 앞으로 너를 지켜 보겠다고 계속 연주를 하라고 하시네요.
하여간 저는 매우 좋았읍니다.
기타를 시키면서 와이프와 많은 충돌도 있었고 하였는데 한방에 다 날려 보낸 것 같았고요.
아 참, 올 초에 한국에서 강우식 박사님께서 우리 제니퍼에게 주신 기타아가 아주 큰 역활을 하였답니다.
현장 길이 643 이고 19세기 모델 이었기에 몸통이 적어 제니퍼가 연주하기 좋았으며 악기의 상태나 소리는
환상적이었답니다.
이 자리를 빌어 다시 한번더 강 박사님께 감사를 드리며 제가 푼수를 많이 떨었읍니다.
이점 많이 양해 하여 주시기를 기타매니아 가족 여러분들께 부탁드리며.....
사진 한장 올립니다.
물론 관리자님 사진이 크게 나올 것 같으니 수정하여 주시기를 바라며 기타도 잘 못 치면서 딸내미
사진조차도 잘 찍어 주지 못하여 상태가 그리 좋은 것 같지 않읍니다.
이점도 이해 하여 주세요.
그럼 다음에 좋은 소식이 있으면 또 글 올리겠읍니다.
감사합니다
Comment '16'
  • 축하해여 2009.03.02 18:58 (*.179.118.119)
    와 축하해요ㅎㅎ 엄청난 사진크기군요ㅋ 피부가 자세히보일정도의 화질??ㅋ 저도 한번 들어보고싶네요..
  • 그레이칙 2009.03.02 19:01 (*.250.112.180)
    제니퍼 축하해요. 훌륭한 연주가가 되기 바래요.
    제니퍼 아빠 수고 많으셨습니다.^^
    근데 이제부터가 진짜 수고 하시게 되겠군요.
  • 콩쥐 2009.03.02 19:06 (*.88.130.164)
    왕 축하드립니다.
    기타매니아 2010년 모델감이네요.....
  • 고정석 2009.03.02 20:00 (*.225.39.61)
    정말 축하드립니다. 기타를 시작한지 얼마 되지도 않았는데도 심사위원들이 심사를 하면서 연주를 즐겁게
    감상하였다면 연주가의 기질을 타고 난것 같습니다.
    사진 사이즈가 커서 제가 임의대로 보기 쉽게 수정하였습니다.
  • 김종완 2009.03.02 20:01 (*.46.220.250)
    축하드립니다. 온세계에 자랑해도 부끄럽지 않겠습니다.^^
  • 도토라 2009.03.02 20:04 (*.184.129.234)
    오~ 축하드립니다.
    멀리서나마 기분 좋은 소식이라 반갑습니다.
    계속 성장하는 모습 알려주세요~~
  • 호오 2009.03.02 20:34 (*.98.170.141)
    축하드려요 따님이 자랑스러우시겠네요 훌훌 :)
  • 2009.03.02 21:16 (*.107.250.85)
    오 노~, 아니지
    우 와~, 왕축하임다.
    충분히 푼수되실 만 하네요.ㅋㅋㅋ
  • cgkoh 2009.03.02 21:39 (*.140.71.211)
    와~~ 축하드립니다. 자랑할만한 일은 바로 자랑하셔야죠...
  • 최동수 2009.03.02 21:44 (*.237.118.155)
    축하드립니다.
    훌륭한 기타와 함께 훌륭함 연주가로 성장하기를 기대합니다.
  • 2009.03.02 21:59 (*.238.231.169)
    지금 동부는 노리스터로 완전히 하얗게 변하고 있습니다. ㅎㅎ
    학교도 회사도 문닫아서 이렇게 아침부터 매냐에 들락거리고 있지요.
    정말 축하드립니다. 이렇게 유쾌한 소식에 저도 기쁘군요.
    줄리어드나 커티스 (클기가 있나요?)같은데 갈수 있으면 좋겠네요 만약에 과가 있다면요.
    따님의 인상이 참 인상적입니다. 여아에게 이런말하면 좀 그렇지만 참 대범해보이네요.
    혹시 그래서 무대같은데서 공포증이 없나보네요
    아무튼, 축하드리고 더 열심히해서 더 큰 열매를 맺을수 있으면 좋겠네요.
  • 신정하 2009.03.02 23:11 (*.49.0.227)
    축하드립니다.
    장래 멋진 연주자로 대성하시길...
  • 땡땡이 2009.03.03 00:01 (*.75.9.76)
    저도 kevin님 처럼 푼수 한 번 되길 바라지만 이미 포기상태(마누라 자랑=푼수,자식자랑=안 푼수)
    저는 일산 모임 후 제 딸내미한테 베이스기타 사줬걸랑요....
    추카 추카 추카 !!!!!!!!!!!!!!!!!!!!!!!!!!!!!!!!!!!!!!!!!!!!!!!!!!!!!!!!!!!!!!!!!!!!!!!!!!!!!!!!
  • n..m 2009.03.03 00:26 (*.196.25.164)
    우와~~ 축하드려요.
    또 한명의 기타 꿈나무가 자라나고 있었군요.
    좋은 연주가로 성장하길 기원합니다.
  • 파크닝팬 2009.03.03 08:26 (*.216.2.115)
    으와!!! 축하드립니다!!! 언젠가 따님의 연주가 나오는 캘린더도 나올것 같군요!!!
  • kevinguita 2009.03.05 18:24 (*.232.126.3)
    여러분들의 격려 대단히 감사 드립니다.
    얼떨결에 대상까지 받아 저도 놀랬는데 제니퍼는 어디서 그런 베짱이 있었는지 내심 대상을 노리고 있었다고 하네요. 사실 연습도 그리 열심히 하지 않았는데 욕심은 큰가 봅니다.
    오히려 처음부터 수상을 받은 것이 앞으로 봐서는 독이 아닐지 ..........
    와이프가 또 옆에서 제 속을 뒤집네요.
    제니퍼는 손이 작아서 어렵다고.
    하여간 또 한달 후에는 어떤 결과를 가지고 이야기 할지.
    모든 기타매니아 가족 여러분들께 다시 한번 감사를 드리며 오늘도 행복하세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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