곡을 연습하다가 스스로 부끄러워질 때가 있습니다.
연습 도중에.. 이 곡의 key 가 뭐더라.. .. . 앞의 조표를 다시 볼 때 부끄러운 생각이 듭니다.
key 도 모르면서 음표만 달랑달랑 쳐대고 있었구나.. 싶은 생각이 들어서요.
클래식기타를 치다보면 음표만 달랑달랑 치면 되니까 화성에 오히려 취약해지는 것 같습니다.
대중가요를 들어도.. I 도화음에서 V 도 화음으로 다시 I 도 화음으로 진행하는 단순한 반복조차 느끼지 못하고 말입니다 ㅠㅠ
화성을 좀 알아야겠다 생각을 하지만.. 백병동 화성학 뭐 이런건 좀 보다가 금방 질려버리고.. 좀 친절한 줄 알았던 실용 화성학도 역시 금방..
뭐부터 공부를 해야할지 ..
----- 서론이 길었네요 -------
카르카시 25 연습곡 중 12 번을 연습하고 있는데, 이 곡이 화성 공부하기에 적당한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샾 두개 D major 이고, 처음 8마디가
I - ii - iii - IV - V - vi - vii - I (D - Em - F#m - G - A - Bm - C#m - D)
라는 건 알겠는데 (vii 에서 C#m 가 아니구 도#미솔 인데.. 이게 디미니쉬인가요? @.@ C#dim 인건지..)
그 다음부턴 이상한 화음들이 . . .ㅠㅠ
우매한 후학을 깨우쳐줄 스승님의 지도를 부탁드립니다. .. .
25연습곡 12번의 코드좀 써주시면,, 이것을 바탕삼아 많은 공부를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