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에노스 아이레스의 상징이랄 수 있는 오벨리스꼬를 가로 지느른 길 이름이 Corrientes라는 길이 있거든요... 그 길이 흐르는 방향(꼬리엔떼스 길은 매우 넓으나 일방통행임)에서 보자면 오른쪽으로 첫번째 길 이름이?? 조금 오래 되어 길 이름이 잘 생각이나지 않네요... 암튼 거기 1600대쯤에 Casa Nunes(가사 누녜스)라는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악기점이 있어요... 최동수선생님 말씀이 세고비아가 까사누녜스의 악기를 칭찬했었다죠? 그 주변이 악기를 파는 곳도 많고... Ricordi라고 유명한 악보사도 있는 길입니다... 제가 좀 더 알아보고 길 이름을 정확히 알려드릴께요...

제가 예전에 아르헨티나 남쪽 안데스 산자락에 있는 Villa de lLa Angostura란 곳으로 바캉스를 간 적이 있었는데요... 거기 방갈로 주인의 장인과 장모(두분 다 꽤 유명 연주자였던 것 같아요...)가 쳤다는 1928년와 1935년산인가? 하는 까사누녜스 악기를 쳐보고 소리가 너무 좋아 바캉스에서 돌아오자마자 바로 그 까사 누녜스란 곳엘 가본적이 있었습니다... 지금은 예전(1900년대 초,중반) 같은 명성은 없어졌는지는 모르겠으나 아무튼 아르헨티나를 대표하는 악기상임에는 틀림 없습니다... 요즘 아르헨티나 뻬소화가 가치는 제가 까사누녜스를 방문했던 시점인 1995년쯤? 보다 많이(3분의 1 미만) 절하된 상태라 가격도 비교적 저렴할 것 같아요... 한번 방문해 보세요... 하지만... 아르헨티나의 물가가 비교적 높은 편이라는 건 참고하시구요...^^

감사합니다 지금 시내로 나가보고 물어봐야겠어요 ㅋㅋ
오늘 못찾아가도...내일까지는 그래도 여유가 있으니정확히 알려주시면
가봐도 될듯합니다
벌써 기대가 ㅋㅋ

악기상으로 유명한 곳이라서 찾기 별로 어렵지 않을겁니다... 역사는 오래되었어도 점포는 별로 크진 않아요... 아무튼 리꼬르디 악보상이든 까사누녜스 악기상이든 아무거나 찾으시면 거기서 물어보면 가르쳐 줄겁니다... 제 기억으로 한두블럭 떨어져 있었던 것 같아요... 꼬리엔떼스랑 까샤오란 큰 길이 서로 마주치는 곳에서 꼬리엔떼스 길로 3~4번째쯤 더 가서 내리시면 됩니다... 아무튼 오벨리스꼬 방향(번지수가 작아지는 방향임)으로 세네블럭 더 가서 내린 다음에 자동차가 흐르는 방향에서 보면 오른쪽으로 턴하셔서 첫번째 길(꼬리엔떼스와 평행으로 가는 길)에 있어요... 그 근처에서 물어보시면 될겁니다... 지금 어디 계신지는 모르지만... 지하철도 근처까지 가는 게 있을겁니다... 그럼 좋은 하루 되세요!!!!

궁금한 게 있으면 전화 주세요... 아르헨티나에는 Locutorio라고 인터넷 전화방이 많거든요... 거기서 브라질로 전화해도 별로 비싸지 않아요... 로꾸또리오에서 전화를 거시면 10분에 5뻬소쯤 나올겁니다... 0055 11 9688 육구이삼 제 핸펀입니다... 쎄뇰 호세 찾으세요... 참고로 쌍파울로와 부에노스는 같은 시간대 입니다...

아하~ 지금 우리 아들이 아르헨티나서 배낭여행 중입니다... 지금 멘도사에 있다더군요... 지금 거기서 꼬르도바로갈까 망설이는 것 같더라구요

가족이 해외에 있어 몇번 왕복했더니, 여행시 사용할 우쿨렐레가 갖고 싶더군요.

지금 기타도 시작이라 우쿨렐레까지 구입하는 것은 시기상조일 것 같아 참고는 있는데,
제가 비행기 탑승시 짐이 많은 편이고, 포장의 어려움 때문에 기타는 많이 불편하더군요.

대충 어디쯤인지는 이제 알겠습니다
기타 가격이 저렴하다고는 하지만 정확히 얼마나 할지 궁금하네요;;
덕분에 감사합니다 하루 좋은 구경 할 수 있겠네요^^

아,,저도 목요일에는 멘도자로 갑니다
다음주 쯤이면 저도 파타고니아 간답니다
기대기대 ㅋㅋ

파타고니아 가는 김에 조금 더 발품(?0 팔아 Fitz Roy랑 우수아이아 까지 꼭 가보세요~~

까사누에즈는 60년대 이전의 중고를 구입하세요.
그때것이 알아줍니다. 대량양산화 되기전의 알짜가 있다더군요.
다른 고급기타중고에 비해 가격도 상대적으로 저렴합니다.

네 우연히 mateo Crespi 라는 분과도 메일로 연락이 되어 거기도 가볼까 합니다
많은 정보들 주셔서 감사합니다^^

아시다시피 세고비아는 평생동안 여러가지 악기를 연주용 또는 녹음용으로사용하였습니다.
마뉴엘 라미레스, 헤르만 하우저 1세, 이그나시오 플레타, 호세 라미레스 1-3세 및 리차드 부르네 등
그 외에도 일일이 열거할 수 없습니다.
물론 이런 악기들은 세고비아 자신이 연주하던 악기이니까 말 안해도 추천한 셈이죠.

그러나 그의 제자 이보르 마이란츠에게 추천한 악기는 의외의 두 가지 악기였는데,
하나는 스위스 제네바의 비우데우스이고,
다른 하나가 바로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의 카사누네스(Casa Nunez)였습니다.
어찌보면 제자의 성향에 맞는 악기를 추천한 느낌도 들지만 명기임에는 틀림없습니다.

우리 아이는 오늘쯤 멘도사를 떠나 뚜끄만 후후이 쌀따를 거쳐 1월 말께는 칠레 북부에 있는... 이름이 뭐라드라... 사막에 있는 오아시스 마을이라고 하던데... 싼뻬드로 어쩌구 하는 도신데... 거길 간다고 하더군요... 달의 계곡이란 데가 볼만한 모양이드라구요... Valle de la luna(달의 계곡)이란 이름이 붙은 곳은 아르헨티나 La Rioja주에도 있는데 볼만 합니다... 근처에 Talampaya라는 곳도 있는데... 서부 영화에서나 볼 수 있는 그런 곳입니다... 공룡 화석도 있고... 아무튼 사람의 발길이 뜸한 곳이라... 멘도사 가는 길에 지도상으로 보면 조금(?) 오른에 위치합니다... ㅋㅋㅋ... 하지만 조금이라고 하기엔 꽤 먼 곳이죠...^^ 어떻게 일정을 잡고있는지는 모르지만... 길을 한번 잘 잡아보세요... 그리고 파타고이나랑은 반대 방향이니... 이동해야하는 거리가 꽤 될 것 같네요... 참... 부에노스아이레스에서 북쪽으로 400킬로쯤 떨어진 곳에 로사리오란 아르헨티나에서 두번째(혹은 3번째) 큰 도시가 있는데요... 거기... 배낭여행으로 꽤 유명한 제 친구가 살고있습니다... 매년 수도없이 많은 배낭여행객들이 그 친구 집에서 묵고 가는 것으로 알고있어요... (그런지는 거의 15년쯤 되지요...) 저의 가장 친한 친구고... 그의 작은 아들이 클래식기타를 좋아하니까 더더욱 환영을 받을 수 있을겁니다... 그 친구가 2월 말가지는 멕시코의 깐꾼으로 바캉스 중이긴 하지만... 2월 초엔 로사리오에 있을겁니다... 혹 관심이 있으시면 로사리오도 한번 들려보세요... 거기 체게바라의 생가도 있고 그렇다네요... (참고로 전 배낭여행에 별 관심이 없는 사람입니다...) 필요하시면 제가 그 친구 이멜 주소 가르쳐 드릴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