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기한 기타 소개드립니다. ( 1번현장 650mm, 6번현장 660mm)

by 스캇 posted Jan 09, 2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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밴쿠버에 사는 에이이치라는 분이 만든 멋진 기타 하나 소개 해 드립니다.    

http://shuriyaguitarcraft.com/ENGLISH/CUSTOM/e_custom.html


우연히 제작자 분을 만나 직접 연주도 해 보았는데 뭐라고 표현을 해야 할지.....
악기가 너무나 정교하게 반응해서 깜짝깜짝 놀랐고요 음량에 또 한번 놀랐고.....
발란스 또한 절묘했으며 한번 기타를 잡으니까 놓고 싶지가 않더군요.  
너무나 색다른 만남이었습니다.    

취미삼아 하시는거라 일년에 한 두개 만들까 말까 한다네요.    그나마 요즘에는 좀 쉬고 있고 있던 악기들은 지인들한테 다 주고 이거 하나 남았답니다.   가격은 물어보지 않았는데 나중에 또 보면 한 번 물어봐야겠네요.



위의 웹폐이지를 보고 간단히 소개를 하려고 했는데  다 번역을 하게 되었네요.      혹시 이걸 보고 영감을 받아 더 좋은 기타를 만드실 분이 있지 않을까 합니다.         혹시 기타제작하시는 분들은 다 알고 계신 내용 아닐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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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드

전체적인 밸런스를 위해 헤드를 약간 작게 하고 하우저형 헤드머신을 장착했다.
현이 너트와 줄감개 사이 어떤 장애물과도 만나지 않도록 구멍을 냈다.





지판

바레(세하)가 쉽도록 둥글게 표면을 처리하고 에보니를 사용하여 프렛 돌출부를 최대한 은폐하였다.






프렛

이 기타의 가장 두드러진 특징으로서, 1번선의 현장이 650mm이고 6번선의 현장이 660mm인 전체적으로 부채형이다.   이는 바레(세하)를 쉽게 할 뿐만 아니라 저음을 강하고 탄탄하게 또 고음을 선명하고 알차게 만든다. 1, 2번 현은 20프렛까지 확장했다.




브레이싱

고음의 선명도와 저음의 웅장함을 상호 극대화 하기 위하여 팬 브레이싱 방식과 내가 고안한 Y형 브레이싱 방식을 절충했다.




로제트

단풍나무를 특수처리하여 원목고유의 패턴을 살림과 동시에 개별 기타에게 아이덴티티를 부여하고자 했다.





브릿지

이 기타에 줄을 매기 위해서는 우선 줄구멍으로 줄을 통과시켜 사운드 홀에서 꺼낸 다음 그 끝에 매듭을 짓는다.   이러한 방식은 줄에 장력이 가해졌을 때 브릿지 표면에 있는 스탑퍼에 맞서도록 하고 또한  새들을 누르는 줄의 장력이 앞판의 프릿지를 눌러주는 효과를 보이기 때문에 브릿지가 결코 떨어지는 일이 없도록 한다.    

이 악기의 뛰어난 성능 중 하나는 바로 강력하고 명쾌한 '톤'이라고 할 수 있는데 이는 줄이 새들을 누르는 각도와 밀접한 관계가 있다.    새들과 줄구멍들의 거리는 약간씩 차이를 보이는데 이때 생기는 각의 변화로 개별 현의 장력과 음량을 최적화하고자 했다.  




새들
부채형 프렛구조에서는 12번 프렛에서 몸통과 수직으로 만나게 되나 너트와 새들에 이르러서는 상대적으로 더 급한 경사를 주어야 한다.      이는 미적으로 볼 때 약간 튈 수 있는 부분이었으나 한 일 ('ㅡ')자를 흘려 쓴 듯한 비대칭 브릿지가 이를 보완해주고 있다.

이 기타의 또 하나의 특징은 새들에 있다.     새들은 양쪽 줄과 만나는 각이 같도록 기울어져 있는데 이는 장력이 기타 전면에 고루 분포되도록 한다.    




          
* 이상 기술된 사항들은 향후 악기가 개선되면서 변경될 수 있습니다.


특별 주문과 관련하여 궁금한 점이 있으시면 연락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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