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어
아래는 로빈님의 글을 퍼왓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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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은 기타와 함께 가보진 않았지만,
규정이 까다로와서.. 잘은 모르겠습니다.
다른 분들 혹시나 참고하세요.
체크인할때,
남자 승객은 여자 지상 승무원에게
여자 승객은 남자 지상 승무원에게,
보딩 한참전에 가서 (체크인 라인에 줄이 없을때),
슬슬 대화를 하면서 호감 사기. 이때 CD하나 주면 끝납니다
녹음 한 CD주세요. 양해를 구하듯이 이야기를 풀어가시면 될겁니다.
일단 짐표를 기타에 붙여주면, 악기를 가지고 젠틀하게 들어가면 됩니다.
만약 비행기 탈려고 통로를 거쳐 비행기를 탔는데, 키 190 남자 승무원이 웃으면서 제지할땐
쫄지마시고, 웃으면서..체크인 할때 허락 받았다고 우기기. 그래도 뺏아갈려고 하면,
"양해를 구하듯, 승무원님들 옷장속에 넣어주시면 안될까요..? 부탁입니다, 걱정이 되서요"
(2번 성공한적있습니다.)
방법2.
시간이 없는 척한다.
체크인 할때는, 짐은 죄다 부치고.. 맨몸과 여권그리고 티켓만가지고 체크인.
공항내에서 밥먹은 식당에 맡겨놓은 기타를 수령하여 즉시, 보안 검문을 간다.
허겁지겁 허겁지겁.. 비행기 늦을지도 모른다고 젠틀하게 계속 주저리주저리 한다..
결국 면세점을 지나.. 비행기에 맨 마지막 탐승객으로 비행기에 타면서..
(이미 기타를 넣을 자리는 없을 것입니다. 다른 승객들이 기내 짐칸을 다 차지했을 것이므로.)
기타 좀 .... 어떻게 안될까요.(다른 이성 승무원에게 간다.)
방법3.
체크인 할때부터, 솔직하게 이야기한다.
제가 알기론, 비행기 승무원이 직접 수령, 나중에 직접 건네주는 방법이 있는데,
잘 안해줍니다. 귀찮아서 그런진 몰라도... 이 방법을 유도하시는게 좋으실것 같고요..
방법4.
공통적으로 소프트 케이스에 넣어 가지고 체크인 하려고 할때는 거의 통과를 시켜주더군요.
저는 이방법이 제일 좋은 것 같습니다. 만약 성공하지 못하면, 인천 공항 A 쪽에 포장 지대로 해주는 곳이 있는데, 거기가서 견적 내주면, 그 견적에 두배로 해서 더블 포장 하세요. 5만원에 될겁니다.
(줄 조금 풀어서 포장하세요)
체크인 할때 일찍갑니다. 항공사 직원 스트레스 받기 전에요.
젠틀하게 말합니다. "첫 손님이 좀 번거롭게 해드려 어떡합니까만..^^.. "
웃으면서 말합니다. (작업하시듯 또는 무례하게 하심 안되고요.)
무례는 금물. ( 이거 비싼거니께 뭔일 생기면, 댁이 책임지슈 투덜투덜.. --- 금지사항 넘버원)
기내에는 기타만 들고 타도록 합니다.
말잘들을 께요... 하는 자세 유지합니다.
비행기를 기타를 가지고 탄적이 조금 있는데.. 횟수로 치면 근 10번은 될듯 합니다.
더군다나 911 사태 이후로만 이어서, 절차가 까다로운 나날들이었는데도,
단 한번빼고는 거의 통과가 되었습니다. 단한번.. 기타가 얼음장 처럼 차갑게 되서
벨트위에서 나오는데.. 거의 눈물 날뻔했습니다. 그것도 새로 주문하고 직접 가서 가져오는
악기가 약 5시간을 그런 상태로 오다니. 하긴 그땐 독일항공이었는데, 하다하다 안되서
어짜피 안될거 이야기나 하자는 셈으로, 체크인 직원을 사람들 앞에서 망신을 톡톡히 주었습니다.
뒤에서 체크인 하려고 기다리는 사람들이 오히려 제편을 들어주더군요.
(그때는 거의 인종 차별적인 분위기였긴 하지요. 제 앞의 그네들 자국민 2명은 기타를 들고 탔습니다,
그다음 저는 저지 당하고요)
화물칸에서는 사고가 빈번히 발생하는 것 같습니다. 명품 케이스도 별수 없더군요.
절대 들고 들어가세요.
어디나 사람 사는 곳은 마찬가진가 봅니다. 규정은 있지만, 사정이 있으면
봐줄수도 있고 안봐줄수도 있는것 같습니다. 결정권은 항공사에 있으니,
가능한한 비위 상하지 않게 하는 것이 최상의 방법같긴 하네요.
독일항공, 일본항공은 거의 까다로왔고, 까다롭다는 말을 많이 들었습니다.
프랑스항공, 동남아 항공, 아시아나 는 거의 OK였고요.
항공사 직원을 따악~~ 봐서, 정하는 겁니다.
(여자는 남자에게, 남자는 여자에게 가세요^^)
고고씽씽!!~~ 여행 잘 하시구요!!
Comment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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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알짜 정보네요!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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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evinguita [2008/12/08] 분명 문제가 될 것입니다.
일단 기내에 가지고 타시는 것을 저지 하는 사람이 항공사가 아니고 입출국 심사를 받기 위하여 들어가는 곳에서 공항 직원들에게 저지를 받게 되지요.
그렇다면 방법은 첫째 타고 가실 항공사 직원에게 부탁하여 직접 가지고 타도 항공사측에서 보장한다는 표를 붙여서 들어가면 무사 통과, 제일 좋은 방법이지요. 그게 않 된다면 공항내에서 특별히 포장하여 화물칸에 어쩐지 추천해 드리기가 싢네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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콩쥐 [2008/12/08] 애호가나 프로연주자나 똑같은 고민이네요....
지난번 헤미 쥬쎌메와 마르코 소시아스는
끝까지 꼭 들고 타야한다고 이야기하더니 결국 들고 타더라고요....
법은 화물칸에 넣으라고해도 이야기하면 되는가 봅니다.
화물칸에 넣을때에는 일일히 수제로 옮기는 대형화물로 보내면 더 안전하다고 합니다.
악기류는 보통 대형화물로 분류되어 이동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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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2008/12/08] 그게 그때 그때 다르더군요.. 화물로 분리 될때도 있고 휴대품으로 분리될때도 있고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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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패소년 [2008/12/08] 윗분 말대로 그때그때 다릅니다.
요즘(요즘도 아니죠)은 까다로워졌는데, 악기 서약서를 적게 하여 악기 파손시 책임을 지지 않는다는 약속을 하게하고 화물칸에 넣어버리게 합니다. 그럴 때는 좌석을 한개 더 사야겠죠. 아니면 케빈님 말대로 포장을 하고 가야겠죠.
자리가 많이 비었거나 항공사 측이 너그럽다면 기내에 반입이 가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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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팡 [2008/12/08] 가장 중요한 것 하나!
로빈님의 인상은 호감
루팡의 인상은 비호감
로빈님은 되고 루팡은 안될것 같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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쩝 [2008/12/08] 햐~, 로빈님은 많은 경험과 노하우가 있으시군요.
저런 건 어디 단단히 적어 놔야지...
아니, 저 글을 기타매니아 공지글에 올려주시면 안될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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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2008/12/08] 그럼 저도 비호감이었군요.. ㅡㅡ;;;; 안될때가 더 많으니 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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궁금해서 [2008/12/08] 친절한 답변 감사합니다.
검은 스티로폼 케이스이니 함 도전해 볼 만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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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번 미국올 때 기타 가지고 뱅기 (대한항공) 탔는데 아-- 무것도 모른체 당연한듯이 기타메고 들어가서 여승무원에게 부탁한다고 말했더니 자알 보관했다가 내릴 때 주던데요? 다른 뱅기는 글케 까다롭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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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요한님께선, 혹시 비즈니스 클래스 타신 거 아니신가여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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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마요? 그돈 있으면 기타아 한대 더 맹글죠. 콤의 글자가 깨진 연유를 빨리 찾아내서 한국말로 자유로이 대화나눴으면 하네요. 아직 우리는 한국말이 훨씬 편하죠?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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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정보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