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도 딸래미 사진 한장 올립니다. 유치원때 인지 초등학교 1학년때 인지....
몇명이서 함께하는 바이올린 연주회때 대기실에서 한컷 찍은사진입니다.
엇그제 같은데 벌써 대학생이 되었습니다.
그때는 이다음에 커서 아빠랑 결혼(?)한다고 할만큼 아빠를 좋아했는데 요즘은 전혀 좋아하지 않아서
서운할때가 많습니다..........
유치원때 피아노를 시작한후 1년후 부터 바이올린도 같이 시켰습니다. 피아노를 2년정도하니까
피아노와 바이올린 두 선생님들이 모두 전공을 시키라고 권유하면서 2부분에 콩클에 내보내면서
고민이 생겼습니다. 한가지도 제대로 연습하기가 벅차고 손이 작아 난이도가 높은 피아노곡들은
힘들것 같아서 조그마한 악기인 바이올린을 선택했습니다.
또 초등학교때 이웃집에 사는 성악을 전공하는 선생님께 몇개월 레슨 받은적이 있었는데
끼가 있다고 하면서 그분도 성악을 전공하라고 권유하였습니다만 결국은 바이올린을 전공하게
되었습니다.
웬만하면 악기는 전공 시키지 않고 취미로 하는게 편하고 좋습니다만 전공시키려고 마음 먹으면
어렸을때부터 조기 교육이 중요한것 같습니다. 재능이 뛰어나더라고 늦게 시작하면 그만큼
고생하는 경우를 많이 봤습니다.
국내 클래식 기타 경우도 요즘은 어렸을때부터 시작하는 전공생들이 늘어나서 아주 바람직한 현상이라고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