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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uitarMania

한국어
(*.16.7.138) 조회 수 4962 댓글 25
세종문화회관 체임버홀에서 어제 있었던 사색전 연주회를 다녀왔습니다.

프로그램 중 제가 아는 곡은 한 곡도 없었지만 연주자 4명의 기량과 음색을 골고루
즐길 수 있어 좋았던 시간이었습니다. 작년에 가고 두 번째 가는 거였지요. 앞으로 계속 열린다
면 전 앞으로도 계속 갈 생각입니다.

박우정님은 당차고 가공되지 않은 기타 고유의 음색을 두 곡을 통해 들려주었고, 두번째 곡
초반 약간 불안정한 출발을 보이기도 하셨지만 연주는 매력있었습니다.  
김인주님은 단연 돋보이는 연주를 들려주셨어요. 기타계의 백건우를 보는 듯 했습니다.
김진수님의 연주는.. 끝나고 나니 소설책 한 권 읽은 듯한 기분이 들더군요. 조근조근 얘기하듯
들려주신 연주, 역시 좋았습니다.  
피아노 반주가 곁들여진 허원경님의 연주 중 첫 곡은 제 귀가 짧아서 조금 난해하게 들렸네요.
역시 피아노와 함께 연주된 아랑훼즈 2악장은 원곡에 익숙한 제 귀가 듣기에도 충분히 멋있게 들렸지요.
실력도 실력이거니와 무엇보다 무대에서 보여주시는 카리스마가 멋진 분이라고 생각했습니다.
  
모든 프로그램이 끝난 뒤, 열렬한 앵콜이 쏟아져 나왔습니다. 훌륭한 연주회의 당연한 수순이지요.    
멋쩍은 웃음으로 무대에 함께 올라오신 네 분이 같이 인사하고.. 박수는 더욱 더 커졌고..
마지막엔 그날의 마지막 주자이셨던 허원경님이 홀로 올라오셔서 알함브라 궁전의 추억을 연주하겠다고
하셨습니다. 관객은 아주 좋아하며 큰 박수를 보내드렸어요.
그때 짧게 던진 허원경님의 한마디, "단 반복은 없습니다."

전 처음에 알함브라 외의 다른 곡은 이제 연주하지 않겠다는 말씀으로 알아들었습니다. 그러고 귀를
기울이며 들었는데 반복이 없다는 말은 모든 도돌이를 하지 않는다는 말씀이었더군요. 덕분에 알함브라
궁전의 추억은 1분 30초짜리 이도 저도 아닌 곡이 되어 흘러나왔고 저는 참 애매한 기분이 들더군요.
야박하다는 느낌마저, 앵콜을 구걸한 것 마냥 연주자에게 미안한 느낌마저 들더군요.

저랑 같이 갔던 분도 같은 생각을 하셨나봐요. 저렇게 앵콜 연주를 할 거면 차라리 안하는 게 낫다고
하시더군요. 전 연주하시는 분들께 앵콜 연주가 어떤 의미가 있는지는 잘 모르지만, 이때까지 10년 정도
기타 공연을 보러 다니면서 - 그 중엔 세계적인 대가의 공연도 많았고요- 이런 적은 한 번도 없었어요.

연주 중 체력 소진이 심한 건 이해합니다. 하지만 그렇게 곡을 반토막내면서 연주를 하실 거면 차라리
짤막한 소품 하나를 들려주셨더라면 더 좋았을 텐데요. "반복은 없습니다" 관객의 모골을 송연하게
만든 저 한마디는 정말 잊히지 않을 것 같네요.
Comment '25'
  • 루팡 2008.11.15 10:13 (*.58.13.78)
    '한푼 줍쇼~'

    천원짜리는 없고 오천원짜리 밖에 없어서 안돼요.

    '쬐끔만 보태줍쇼~'

    그러자 원경이는 오천원짜리를 꺼내 5분의 1로 쪼개서 주면서 말했다.

    '더이상은 안돼!!'

    이랬단 말이죠?
  • 2008.11.15 10:18 (*.161.67.83)
    루팡님
    현재활동하는 연주자에 대해 실명까지 들면서 너무 심하게 표현하신거 같은데요..
    여러연주가가 함께 한 연주회에 단독으로 앵콜까지 하게되어 좋은의미로 짧게 연주하신거 같은데....
  • ... 2008.11.15 10:51 (*.225.127.182)
    궁전곡은 소품,연습곡인데다
    협주곡 협연이나 위와 같은 조인트 콘서트 경우, 상대 연주자를 배려해서 짧게 마무리 짓는게 일반적인데요...
  • 고정석 2008.11.15 11:24 (*.92.51.167)
    독주회도 아닌 연주회에서 다른 연주자들을 배려해서 앵콜에서 반복하지 않고 연주한게 무슨 흠이 됩니까?
    아마 독주회였다면 몇곡을 더 연주해도 아무 상관이 없지만 여러명이 연주하는데서 혼자만 앵콜곡을 더하기가
    많이 거북했을겁니다.
  • 샤콘느1004 2008.11.15 11:29 (*.75.208.194)
    어떤행위에대한 호감과 비호감은 개인의 판단문제인거같습니다. 좋게받아들일수도 아닐수도
    제생각에는 a/a/b/b/c 의 형태정도로 연주하셨더래도 섭섭지않으셨을텐데
    a/b/c의 형태로 연주하신것은 너무 성의없었다고 생각되어지신모양이네요
  • 샤콘느1004 2008.11.15 11:33 (*.75.208.194)
    보통 알함브라는 a/a/b/b/a/b/c 형태가 완곡인데 연주자들은 한번더 처음으로 돌아가서 a/b파트를
    반복하지않고 연주들하는데 그런 습관들때문에 그런거 아닐까싶네요
    개인적으로도 저는 할바에야 완곡을 하는게 낫다고생각해요
    그렇게따지면 거의 모든곡에서도 반복한번 더 하는 부분을 생략해서 연주하면 정말 이상하지요
    베네수엘라왈츠시리즈도 반복없이한다면 정말 이상하지않을까요
    알함브라는 유독 한번더 반복하는부분을 없애고 바로 마무리파트로 넘어가는 그런연주들을 많이하는데
    저는 완곡을 연주하는것이 더 좋은데요
  • 2008.11.15 11:45 (*.161.67.83)
    문제는
    반복하던 안하던 연주자가 선택한것이고
    개개인이 그에 대해 이런저런 생각을 할수있으나,
    공공연한 게시판에 글 올릴때에는
    어느정도 주위분들에 대한 배려도 하면서 글을 쓰면 참 좋겟다 생각드네요.
  • 조로아스터 2008.11.15 11:53 (*.80.118.237)
    프로연주자는 공짜로 연주하는 게 아니거든요
    앵콜은
    연주자에 대한 경의의 표현일 수 있어요

    그런데
    다른 연주자들을 배려한다는 이유로
    관객의 호의와 요청을 어찌보면 지극히 냉정하게 마무리했다면 ... 그건 프로연주자의 자세가 ...
  • 샤콘느1004 2008.11.15 12:04 (*.75.208.194)
    달아오른 열기... 그리고 앵콜... 마지막 연주... 찬물을 끼얹은듯한 분위기...

    쓸쓸히? 냉소하며 집으로 향하는 관객...

    이게 더 나쁘지않나요

    연주회가끝나고 아쉬움에 마지막앵콜까지 더 큰 박수를 얻고 아쉬워하며 연주회후 오손도손 이야기꽃을

    피우게 할수도있었을텐데요..

    다른3인의 연주자를 배려함보다는 그보다 더 많은 관객들을 배려함이 옳다고생각합니다.

  • ㅈㅈ 2008.11.15 12:21 (*.163.84.240)
    연주후에 인사 말씀들을 나누던 중에 기타리스트 고의석님 께서 김인주님의 연주에 감동을 받으셨다고

    수차례 말씀 하시더라구요....

    저도 감동 받았습니다.

    연주회에서 감동 받기가 쉽지 않은데.....

    가을이 깊어지는 밤에 마음이 풍성해지는 기분이네요.
  • 사색전 2008.11.15 14:45 (*.142.67.71)
    먼저 저희 사색전 연주를 찾아주신 관객여러분께 진심으로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앵콜연주에 있어 불쾌한 기분이 드셨다니 죄송한 마음 글로나마 올립니다

    관객분들의 기분을 충분히 고려하지 못한점 저희 4명 모두 머리숙여 사과 드립니다

    몇 가지 설명을 드리자면 저희는 4명의 연주자가 사색전이란 이름을 가지고 4명의 독주를
    한 무대에서 들려드리는 것을 목적으로 하고 있습니다
    그러하다보니 작년연주의 경우 앵콜 연주를 하지 않기로 사전에 의견을 모았습니다
    연주자가 4명이다보니 4명이 모두 앵콜을 할 수도 없을 것 같고 합주를 하자니 저희 연주회의 기획 의도와 다르고 무대 정리에도 문제가 있어서 였습니다
    이번 연주도 앵콜은 없을 계획이었으나 연주후 아쉬움을 표현하시는 분들의 말씀도 들었던지라 궁리 끝에 마지막 연주자가 앵콜에 응하기로 결정 하였습니다

    앵콜은 연주자에게 있어서 참으로 소중하고 감사한 것입니다
    훌룡한 연주 후의 찬사의 박수나 미진한 연주후의 격려의 박수 모두 저희들에게는 소중하고 감사할 따름 입니다 그런 연주를 누가 소홀이 하겠습니까 저희 모두 앵콜에 임하고 싶은 심정뿐입니다 이런 저희들 마음 널리 이해를 부탁 드립니다

    다음 연주부터는 좀 더 신중하게 관객 분들을 생각 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연주회에 와주신 모든 분들께 지면으로나마 감사 말씀드리며 불편한 마음 가지셨던 분들께는 다시 한번 죄송한 마음 드립니다

    더 좋은 연주로 찿아 뵙겠습니다

    김인주 김진수 허원경 박우정 올림
  • 음. 2008.11.15 15:34 (*.247.136.162)
    누구든지 연주에 대한 아쉬움은 표현할 수 있다고 생각해요.
    그러나 연주자의 불성실함보다는 청중을 거지 취급하고 연주자를 생색내는 적선가 정도로 폄하하는 태도를 더 문제 삼아야 하지 않을까 싶어요.

    그리고 연주를 잘라서 하는 경우가 아예 아예 없었던 것도 아니예요.
    베르타로하스의 내한 공연 때는 망고레의 왈츠에서 아르페지오 부분을 아예 연주하지 않았지요.
    비도비치의 내한 공연때도 대성당을 상당부분 줄여서 연주하지 않았었나요?



  • 조로아스터 2008.11.15 15:49 (*.80.118.237)
    관객들의 앵콜요청을 받는 게
    연주자에게는 감사가 되고 영광이 되는 겁니다

    이왕
    앵콜에 응했다면 최선을 다해야 하는 게 프로연주자의 자세이고 매너입니다
    그게 귀찮다면 연주회를 하지 말아야지요

    예전에 누구누구가 그랬으니 당연할 수도 있다는 식의 견해는
    전형적인 물타기식의 써포트입니다

    이건
    연주자들의 관객에 대한 무례일 수 있고
    관객없는 프로는 아무 의미가 없다는 걸 아셔야 합니다

    댓글을 통해서 네분께서
    정중히 사과를 하셨으니 그 사과를 정중히 받아야겠지요


  • 2008.11.15 16:12 (*.247.136.162)
    글쎄요. 뭔가 오해하시는 것 같은데요.
    본문 글에서 다음과 같이 밝히고 있잖아요. "이때까지 10년 정도 기타 공연을 보러 다니면서 - 그 중엔 세계적인 대가 의 공연도 많았고요- 이런 적은 한 번도 없었어요"라고요.
    즉 외국 연주자는 한번도 이런 적이 없고 허원경님만 그렇다는 걸 강조하기 위한 화법인데, 그게 잘못되었다는 걸-로하스도,비도비치도 그랬다는 걸- 지적한 거예요. 배화교님 말씀처럼 물타기가 아니구요.


  • 글쎄... 2008.11.15 17:30 (*.225.49.247)
    조로아스터님은 연주 보셨나요? 허원경님의 정중하게 인사하시는 무대매너로 봐서는 앵콜을 귀찮아 하신다기보단 고마워 하시던것 같은데요?...
  • 2008.11.15 18:44 (*.107.250.85)
    앵콜을 해야 하나, 말아야 하나...
    하게 되면 독주를 해야 하나, 여럿이 해야 하나...
    독주를 하면 각자 나가서 하나, 아님 누구 혼자 대표로 하나...
    여럿이 하게 되면 듀엣이냐, 트리오냐, 아니면...?
    에이, 골치 아픈데 아예 하지 말까?...

    주최측의 시나리오상의 고민이 충분히 이해될 수 있다고 보고,
    연주가가 확실치 않은 시나리오 탓에 어영부영 하다가
    어영부영하게 마친 점이 있어 보인다 하더라도 이해해 줄 만하다고 생각합시다.
  • 배모씨 2008.11.16 00:46 (*.106.105.248)
    쩝님 의견에 동의합니다...
    여럿이서 솔로로 연주하는 공연에 마지막연주자로서 앵콜을 받을때 많은 고민이 있을거라 생각됩니다..
    그래서 앵콜 연주를 하지못하는 다른연주자에 대한 미안함과 배려로 그렇게 애기하고 연주했을거라 생각되네여
  • 앞으로 2008.11.16 01:16 (*.53.233.30)
    여러명이 솔로로 연주하는 공연은 앵콜을 절대 무조건 자제 합시다!
    앵콜은 독주회나 앙상블등 그런 공연만 하고 그럼 문제는 해결될듯...
  • 미루왕 2008.11.16 01:18 (*.38.163.156)
    다른 연주자에 대한 미안함이나 배려라면 간단한 소품을 연주했으면 좋았을것 같네요..
    솔직히는 알함브라궁전의 추억이 그렇게 긴 곡이라고는 생각지 않습니다.
    다른 연주자분들도 충분히 기다려 주셨을것 같고요..
    다음부터는 청중을 배려하는 연주를 하시길 바랍니다.
  • 얼꽝 2008.11.16 01:24 (*.51.26.195)
    다른 외국의 대가들의 경우 이런경우(곡을 줄이거나 변형시키는)가 없지도 않았지만
    정말 이런경우가 없었던 '경우'라면 앵콜에 민감하게 반응해서 게시판에 글이 올라오는 경우라고 할 수 있겠죠. 하지만 연주자나 관객이나 충분히 그럴 수 있고 앞으로는 그러지 않으면 될겁니다...
  • 김기인 2008.11.16 12:32 (*.138.196.55)
    물론 실명 거론이긴 하지만 아쉬움 때문에 그런 것 같네요..좋게 봐주셔도.^^
  • 2008.11.16 18:02 (*.247.136.162)
    줄리안 로이드 웨버의 첼로 연주예요.
    이분도 꽤나 유명한 걸로 아는데 예의가 없군요. 본문 글의 논리대로라면.
    http://kr.youtube.com/watch?v=8ljII_bRQQk&feature=related
  • 그냥 2008.11.16 19:31 (*.216.1.61)
    네분이서 콰르텟 곡을 앵콜로 준비하셨으면 좋았을텐데... 흠...
  • 띠옹 2008.11.16 22:57 (*.178.88.113)
    전 알함브라..반복하고 있으면 지루하던데

    다른사람들도 그렇구요
  • 루팡 2008.11.16 23:01 (*.58.13.78)
    내가 봐도 너무 심하긴 했네....웃기지도 않고...

    오체투지의 자세로 사과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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