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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uitarMania

한국어
(*.245.57.171) 조회 수 3936 댓글 10






안녕들 하세요?
미국에 있는 kevinguitar 입니다.
만 10살이 된 우리 딸내미가 저에게 기타를 배운지도 일년반을 지내고 새로운 선생님을 맞이 한지도 삼개월이나 되었네요.
순 한국적인 주입식 방법으로 가르치다가 새로운 선생님을 만나고는 저도 만족스럽고 딸아이도 무척이나 거부감 없이 좋아 하니 2주일에 한번 짧지 않은 거리를 주행하면서도 저도 청강생으로 배우는 것이 많아 좋읍니다.
선생님은 미국분으로 기타제작도 하시고 강의와 연주활동을 하시는 분으로 저와는 달리 무척이나 자상하시니 저에게 질린 딸에게는 신선하고 재미 있는 시간이기에 열심히 다니고 있읍니다.
다만 더 많은 연습을 원하지도 않고 아이가 거부감이나 질리지 않게 가르치고 어떤 면에서는 합리적인 레슨이지요.
헌데 오늘 레슨은 잘 나가다가 마지막에 조금은 마음에 거부감이 생겼읍니다.
선생님이 경험삼아 내년에 이 곳 LA 지역에서 ASTA에서 주최하는 기타경연대회에 나가는 준비를 하자고 하기에 좋다고 한 지가 한달전, 오늘은 말씀하기를 나이 연령이 만 12세 부터라고 하는데 참가 인원이 적으면 가능하다고 하시면서 주신 곡이 저의 마음을 상하게 하네요.

곡이 다름아니 'Sakura' 주제와 변주곡.
왜 이다지도 마음이 않 좋은지.
일제 차도 타고 일제 기타도 있지만 일본 냄새가 확 풍기는 곡을 주니 연습을 하지 말라고 하기도 그렇고, 그렇다고 열심히 연습 하라고 하기도 .........

나름대로 선생님은 우리 제니퍼를 위하여 동양인이고 여러모로 생각하여 선정한 곡인것 같은데,
한참, 고심하다 곡이 마음에 들지 않는다고 하였더니 왜 그러냐고 반문을 하더군요.
한국과 일본의 과거사를 미국인에게 설명하기도 그렇고
헌데 간단하게 우리 딸아이가 말을 하더군요 독도 이야기를 광고를 보았는지 선생님도 어렴프시 알아 들었는지 아니면 정확히 알고 있는지 곡이 문제가 아니고 나라가 문제냐고 하더군요.
그래서 그렇다고 했죠.

음악으로 예술로 바라 보아야 하지만 여전히 내키지 않는 곡
그럼 한국곡으로 뭐 있으면 가져 오라는데 딸내미 실력에도 맞춰야 하고 곡도 잘 되어 있는 곡이 뭐 있을까요.
한차례 스치고 지나가는 것이 아리랑의 주제와 변주.
워낙 여러 버전이 있어서 그리고 잘 편곡 된 것이 있는지도.......
그 밖에 추천 하실 만한 곡이 없을 까요?
혹, 있으시면 도움을 주시면 감사 하겠읍니다.
제 이메일이 kevinguitar@hanmail.net 입니다.
제 딸아이 이메일은 jennyguitar@6spge.com 이고요.
또 다른 한편으로는 잘은 이해 하지 못하지만 제 마음을 일고 독도 이야기를 제기하여 선생님을 이해 시켜 준 우리 제니퍼 (다원)이가 대견스럽기도 하고.............

하여튼 사쿠라  마음에 영 내키지 않는 곡입니다.
어찌 되었든 우리 딸내미가 어거지 부리는 아빠의 오기에 지지 말고 열심히 기타 배우고 잘 연주 할 수 있었으면 좋겠네요, 사진 한장 첨부 합니다.
작년 'Sixtringphil  Guitar  Ensemble' 제 5회 정기 연주회때 찍었던 저의 귀엽고 이쁜 딸 제니퍼입니다.  
Comment '10'
  • kevinguitar 2008.10.05 17:32 (*.245.57.171)
    사진이 너무 크게 나왔네요, 죄송하지만 관리자님 축소 부탁드립니다.
  • Jason 2008.10.06 12:30 (*.59.115.253)
    저하구 똑같은 생각이...
    저두 그곡은 쳐지질 않는다는...너무 일본색이 강해서 그런것 같습니다.

    선생이 사쿠라를 권유할 정도이면 제니퍼의 수준이 상당한것 같습니다.

    그정도면 선곡의 여지가 많을것 같은데요...

    참 이쁜딸을 두셨습니다.^^
  • 쏠레아 2008.10.06 12:59 (*.134.105.37)
    이쁜 따님의 초상권을 침해하셨군요....
  • 금모래 2008.10.06 14:12 (*.186.226.251)
    그렇군요.
    수도 없이 많은 곡 중에 굳이 왜색이 분명한 곡을 할 선정할 필요는 없다고 봅니다.

    제가 가지고 있는 악보집 중에 '김명표' 작곡의 <환상곡 '염'>이라는 곡이 있는데
    작곡자나 곡에 대해서 전혀 모르지만 추천 한번 해봅니다.

    아시다시피 '염'이란 '무언가를 간절히 바라고 기리는 마음'으로 나름대로 불교적
    색채가 가미된 한국적 정서를 표현하려 한 듯합니다.

    출전: 김명표 편(1984).[클래식기타 명곡집 1]. 서울:삼호출판사.

    따님이 아주 잘 생겼습니다.
    이목구비가 균형이 잘 잡힌 게 아주 미인형입니다.
    그리고 입이 아주 야무지게 생겼습니다, 그려.

    잘 해서 훌륭한 기타리스트가 되기를 기원합니다.


  • 투영파파 2008.10.06 15:34 (*.120.152.235)
    언젠가 서울기타콰르텟(SGQ) 연주회에서 "도라지 주제에 위한 변주곡"을 연주하는 것을 들었는데 좋더군요.

    솔로버젼으로 SGQ에 요청해 보시면 안될런지요??



  • ㄴㄴ 2008.10.06 17:06 (*.178.27.61)
    따님이 정말 이쁘세요. 눈매도 매력적이고~~
  • kevinguita 2008.10.06 19:44 (*.62.148.172)
    이쁘게 봐 주시니 감사합니다.
    그래도 추천하여 준 곡이라 제가 먼저 쳐 보는데 역시 와 닿는 것이 역시 이건 아니다네요.
    다음번 레슨때 확고하게 말 하여야 겠읍니다.
    추천하여 주신 '염'은 한번 확인하여 보아야 겠네요. 제가 악보를 본 것 같은데 찾아서 쳐 보겠읍니다.
    그리고 도라지 주제에 위한 변주곡은 4중주 곡이었다면 독주곡으로 된 것이 있을런지 그리고 편곡이 어찌 되어 있는지 모르겠네요.
    사실 독주곡과 연습곡은 선생님이 지도하고 이중주곡은 제가 선정하여 함께 연습하고 있는데 역시 아이들은 노는 것을 좋아하지 연습하고 공부하는 것은 요리조리 빼네요.
    약간의 강압으로 유지하고 있지만 앞으로가 더 문제 이겠지요.
    하여간 제 딸아이가 기타와 음악을 오래 동안 사랑하고 아껴 주기를 바라며 ...
    오늘도 내일도 함께 연습해 보려고 노력한답니다.
    하여간 관심을 가져 주신 여러분들께 감사드리며 이만 들어 가겠읍니다.
    아직 2주 정도 시간이 있으니 좋은 곡을 계속 추천하여 주시면 감사하겠읍니다.
  • 땡땡이 2008.10.08 13:26 (*.187.232.121)
    한국 오셔서 죠니워커 블랙이나 한잔하심이......
  • 2008.10.08 19:08 (*.6.221.155)
    아시는 분이 '칠갑산'을 연주하여 외국에서 상당히 반응이 좋앗답니다..

    같이 그얘길 듣고 반신반의 하엿는데 혹시나 생각 잇으시면 답주세용
  • kevinguita 2008.10.08 20:43 (*.235.130.26)
    제가 이메일을 남겨 놓은 이유는 좋은 곡이 있으면 보내 주십사하여 남겨 놓은 것입니다.
    칠갑산을 어찌 편곡이 되어 있는지 보고 싶네요, 또 한편 경연대회 참가는 아직 미지수 입니다.
    우리 딸 선생님이 주최측과 접촉 결과 가능성이 있다고 하였을뿐 인원이 많을 경우에는 않 된다고 하네요.
    그리고 곡을 정한다 해도 선생님께 보여 드리고 결정 되겠지요, 한국곡을 생각한 것은 2곡을 가지고 나가서 연주 하여야 하니 한곡은 일본곡 치느니 우리곡을 치겠다는 저의 오기지요.
    그리고 아리랑 얘기를 한것은 아리랑 곡조는 많은 외국인들도 알고 있으며 제가 대학 다닐때 누군가가 연주 하였는데 무척 좋아다고 하네요, 저는 듣지는 못하였지만 조금 조잡한 편곡으로 되어 있는 것을 쳐 본적이 있어서 제대로 된 편곡으로 된 것이라면 어떻까 하고 생각 했읍니다.
    좋은 곡이 있다면 위의 이메일로 보내 주시면 감사하겠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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