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어
제 기타의 장력이 세서 두어음 정도 낮춘 조율로 노는데요
(집에 있는 피아노 기준으로~)
혼자 놀기엔 불편없습니다. 내가 연습하는 곡 다른 연주를 들으면
완죤히 다르지만 말이죠,
궁금한 것은~
음정의 높낮이는 어떤 기준으로 정해지는가요?
어떤 높이의 음을 "도"라고 한다는 기준 같은거요.
(이거 알면 여러모로 폼잡을 때가 많을 것 같으니 꼭 답 좀 해주세요!!)
(집에 있는 피아노 기준으로~)
혼자 놀기엔 불편없습니다. 내가 연습하는 곡 다른 연주를 들으면
완죤히 다르지만 말이죠,
궁금한 것은~
음정의 높낮이는 어떤 기준으로 정해지는가요?
어떤 높이의 음을 "도"라고 한다는 기준 같은거요.
(이거 알면 여러모로 폼잡을 때가 많을 것 같으니 꼭 답 좀 해주세요!!)
Comment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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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전에 bluejay 님께서 음계관련 몇차례 자세한 글을 올리신적 있습니다.
찾아서 보시면 많은 도움이 되실것 같습니다. -
440 Hz의 A4(라) 음이 음정 높낮이의 기본음입니다.
그래서 그 기호도 서양은 'A', 우리나라는 '가'로 표시하지요.
440 Hz가 기본음이 된 것은 그 주파수의 음이 인간에게 가장 잘 들리기 때문입니다.
(인간의 가청주파수 = 20 ~ 20,000 Hz)
그리고 피아노의 가온다(열쇠구멍 근처의 '도')부터 시작하는 '도레미파솔라시도'의 '라'음이 A4 입니다.
그런데 기타는 피아노보다 한 옥타브 낮게 조율하므로,
5번줄 3프랫의 '도'음은 피아노 가온다 보다 한 옥타브 낮습니다.
따라서 기타 조율하는데 기준으로 사용하는 5번줄 개방현은 A4(440Hz) 보다 두 옥타브 낮은 음이 되지요.
즉, 5번룰 개방현은 110Hz의 주파수를 갖습니다. (한 옥타브마다 주파수는 두 뱨가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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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두어 음 낮춘 조율로 혼자 놀기에는 그럭저럭 좋겠지만,
음감이 나빠지고, 혹시나 다른 악기와 함께 연주할 때 곤란하실 것입니다.
그래서 될 수 있으면 정조율로 하시는 것이 좋겠고,
다른 이유 때문에 정 어쩔 수 없다면 카포를 사용하는 것 생각해 보십시오.
예를 들어 3반음 낮췄다면 카포를 3프렛에 설치하고 연주하면 다른 악기와 같은 음정이 됩니다.
(그렇게 하면 왼손이 편해지는 면도 있지만, 왼손 운지 연습에는 장애가 될 것입니다만..) -
쏠레아 님의 객관적 정보에 근거한 명쾌한 설명이야 말로 이런 커뮤니티를 가치있게 만드는 것일겁니다.
주관적 경험에 근거한 우기기와 비하글이 난무하는 이곳에서 군계일학과도 같습니다.
한두명의 폄하에 흔들리지 마시고 앞으로도 좋은 글 계속 부탁드립니다. -
명쾌한 답변 감사합니다. 속이 시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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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라면 텐션낮은줄로 해결하세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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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에는 기타 고수님들이 많아서 다양한 의견이 있을지도 몰라요
요즘들어 기타 음악 자체에 대해 의견을 주고 받기 보다는 무엇이 명기니?, 무엇이 좋은 악기니? 소리가 어떠하니? 다양한 의견들이 많습니다. 그러다 보니 기타 음악을 즐기기 보다는 악기 또는 이론에 초점이 집중되는 경향이 있는 것 같습니다...당연하다고 생각합니다...점차 우리도 음악 자체를 단순히 즐기기 보다는 이러한 것에 대하여 의견을 나눌 필요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더 이상 제작자가 만들어주는 악기를 그저 감사합니다 하고 사용해서는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생활이 점차 나아질수록 양보다는 질 아니겠습니까?
오랜 시간동안 다른 고수님과 같이 기타 음악을 오래 한 사람의 입장에서 간혹 슬픈 감정이 없긴 하지만요.....마치 술이 과다하면 술이 사람을 마시는 것처럼 요즘은 악기가 사람을 지배하는 것 같아요...
제 개인적인...개인적인 의견입니다. 오해하지 말아주시고요...^^;
나무는 금속과 달리 유기체입니다. 동일한 환경에서 제작한 악기가 같은 음량을 낼 수 있다면 이만큼 행복한 일은 없겠지만. 악기 매입자 입장에서는요...
사람도 유기체인만큼 간혹 취향이나 성격이 비슷한 사람이 있다해도 완전히 동일한 사람이 있겠습니까?
합주를 하지 않는 이상 독주 악기로서 악기의 음약을 끌어내기 위해서는 님과 같이 높낮이 따른 조율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기타의 경우, 일반적으로 고음이 잘나는 악기가 좋은 악기라 하지만, 이는 음량의 밸런스가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저같은 경우는 음량을 조절해서 고음이 잘 나면서 저음과도 밸런스를 적절한 음정..그러니깐 1번출 탄현하면서 12 플렛 근처에서 가장 큰 소리를 음정을 찾아 고정한 후 조율을 합니다.
아마도 제가 가진 악기가 우수하지 못해서(제작자님한테 죄송한 말씀이지만, 개인적으로 매우 만족하고, 사고 싶다는 친구가 있었지만 팔지 않았습니다...60만원 정도의 평균적인 악기 입니다만은..) 그럴지도 모르지만 악기의 능력을 고려해서 그 악기가 낼 수 있는 음량을 찾아내는 것이 진정한 매니아라고 생각합니다. 너무 이론적인 것에 치우칠 필요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음악...즐기세요...그렇지 않으면 음악도 스트레스로써, 님의 건강에 해로운 요소로 작용하니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