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성펜인가봐요
바싹 말리고 코팅하세요 ^^
연주회 보시고 즐거우셨나 보네요

작년 이맘쯤 연주회 갔었는데
작지 않은 나이에 연주력 유지한것을 보면..
페페의 연주는 관객을 약간씩 졸도시킨다는...

와... 정말 최고 였습니다.
가오리한텐 미안하지만 똑같은 아랑훼즈 협주곡 이렇게 다를줄이야....

와 부럽습니다.

이번 그거 했나요....동생 앙헬의 런던 로얄심포니 협연도...명반으로 꼽힌다는데

아쉽다...1악장의 랴스갸도.....ㅜㅜ...

플라멩코의 신진 연주가들도 유일하게 존경하는 플라멩코 연주자(클래식기타 겸종 중)가 페페(또 그집안)
입니다.

랴스갸도 38가지 비법이라는 멜베이 최근 서적을 보면, 페페의 비법 랴스갸도 2가지가 같이 소개돼고 있습니다.
전통 랴스가도와 다른 핑거링으로 연속트레몰로를 하는것.....

공연보고 잠이 안오내요^^ 기립박수 잘 안치는데 그냥 서있더구만요..... 로메로스 덕분에 한동안 행복할듯.... 플라멩코 연주가들이 존경할수 밖에 없는 라스갸도. 쌓일대로 쌓인 내공과 넘치는 매너, 안경넘어 바닥에둔 악보가 잘 보일까싶었는데... 나이를 느낄수 없는 열정, 형제로 아버지와 아들로 조카로 이어지는 로메로스 정말 멋졌답니다~

작년 공연에서도 그냥 서있게 더더만뇨

간간히 엉크러지는 오케스트라를 리드하면서 연주하는 페페의 노련함과 대포알같은 터치, 오케스트라 단원들까지 맛이 가버리게 한 룸바연주 ~ 내 생예 최고로 즐거웠던 순간 중 하나로 기억될 듯 합니다 ~~ !!

페페로메로 진짜 가슴깊이 존경.....

찬찬님 작년에도 룸바 연주했는데
...그런 연주 할 사람 없습니다.....
그때 거의 관객중 1/3이 기립하였던 기억이....

결국 올해는 단원들을...

한달전부터 예약했다가 일이 생겨서 못갔습니다. ㅠㅠ
내년이나 기약해 보는수 밖에...에~효 ~

96년인가 97년인가 예술의 전당에서 할 때는 거의 전원이 기립박수 했던것 같습니다.
로스로메로스 연주를 들으러 갈 때는 말라게냐와 룸바를 듣는 즐거움이 쏠쏠합니다.
원래 프로그램에는 없었던 비발디 협주곡 G 장조도 즐거웠습니다. 예정에 없어서 그랬는진 몰라도 한마디를 아에 놓쳐버리는 연주를 하긴 했지만 .. 여러모로 즐거운 추억을 남겼습니다 ~

헐... 왜 난 페페가 오는걸 몰랐던 것일까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