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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uitarMani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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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4.105.215) 조회 수 4957 댓글 5
우와~ 저도 드디어 기타를 한 대가 아니라 두 대를 가지게 되었습니다.

이것은 그야말로 경천동지할 상황입니다. (이해가 안 가시는 분들은 빠져 주심이.. ^^)
자그만치 몇년을 쪼다가 그까짓 기타 하나 더 마련했습니다.
ㅋㅋ 울 마눌에게는 엄청난(?) 육십만원씩이나 들여서 말입니다.

울나라에서 플라멩코 기타 장만하기 디따 어렵습디다.
수님께서 한 대 만들어 주시긴 했지만...

어떤 분이 말씀하시더군요.
그 분은 울 나라에서 그래도 플라멩코 연주회까지 하시는 분입니다.
"플라멩코 기타와 클래식 기타는 다르다, 그것은 다른 악기다. 기타와 가야금이 다르듯이..."

제가 플라멩코를 치면서...
그 분의 그 말씀이 항상 찜찜하더군요.
수님께서 만들어 주신 기타도 플라멩코 기타인데... 아마 국산 플라멩코 1호일 것입니다.

그래서 찜찜한(?) 느낌 해결할려구 질렀습니다.
겨우 육십만원가지고 질렀다는 말 하느냐구요?
ㅋㅋ 무서븐 마눌과 살면 그렇게 됩니다.

---------
야마하 CG171SF 플라멩코 기타입니다.
플라멩코 기타라고 정식으로 차별화한 기타 중 아마 가장 저렴한 기타일 것입니다.
울나라에서 구입하기는 가장 저렴합니다.
전판 스프루스 단판,
측후판 사이프러스.. 단판이라는 말이 없는 것 보니까 합판이겠지요?
플라멩코 기타의 전형적인 재료입니다.

기타 받고, 줄 맞추고, 조금 쳐보다가 비교를 위해 같은 줄로 갈고...
그리고 느낀 것은 말입니다. 느낀 것은 말입니다.. ㅋㅋ

플라멩코기타는 그냥 클래식기타입니다.
뭐가 다른지 제 막귀로는 구별이 안갑니다.

액션이 낮아 속주에 유리하고,
나무 재질 차이인지는 몰라도
탄현한 음이 조금 더 빨리 들리는 듯한 느낌은 있더군요.

(액션에 대한 이야기는 나중에 또 올릴 기회가 있겠지요)

----------
저도 기타를 좋아하면서,
언제나 단 하나의 기타를 마누라처럼 사랑했지요.
그런데 오늘 두번째 마누라 들였습니다.

앞으로 어떻게 살아야 가정불화(?)가 없을 지 진짜 고민입니다.
Comment '5'
  • 콩쥐 2008.08.13 19:56 (*.161.67.236)
    ㅋㅋㅋ 새마누라 축하드리고 기념연주 부탁드려요...

    조강지처는 이제 몇년 지났으니
    시간좀 내셔서 공방에 데려가서 기름좀 치세요.
    악기는 중간에 한번 점검하고 세팅해줘야 진국입니다.
  • 아이모레스 2008.08.13 21:44 (*.47.207.130)
    사랑 골고루 잘 나눠주시고... 알콩달콩 잘 사세용~~~~^^
  • np 2008.08.13 22:36 (*.148.25.39)
    축하드립니다. 두대를 나란히 놓으면 싸우니깐 다른 장소에 두세용
  • 최동수 2008.08.14 09:00 (*.255.171.120)
    참고하세요.
    잘 못 건드렸다가는 공연히 플라멩코 전문가와 시비꺼리가 될까봐, 아래와 같이 퍼 옮깁니다.

    마뉴엘 벨라케즈 가로되 :
    The construction is the same.
    The only thing is thinner wood.
    And cypress in the body according to Spaniards, but now they are using rosewood for flamenco, and it sounds better.
    But thinner rosewood or thinner cypress.
    The top is exactly as a classic guitar.
    It could be a little thinner if you want a mellower voice.
    Many of the new flamenco players now want, as in a classical guitar, more projection.
    Years ago they wanted a very soft instrument for rasgueado.
    Now they don't care about that.
    The well known flamenco guitarist, Sabicas, now prefers a classical guitar to play flamenco.
    And the bridge has to be very low.
    The sound box is little bit shallower, but not too much.
    many years ago it was white cypress and very low action, for the rasgueado.
    Now they like to hear a clear sound.
    They like higher action.

    플라멩코 기타리스트는 아니지만, John Williams도 플라멩코 연주시 Greg Smallman의 Classical guitar를 그냥 사용한다고 들었습니다.
  • Spaghetti 2008.08.14 10:02 (*.245.8.194)
    축하드립니다. 그 정도 수준이면 플멩용으로 쓸만한 것으로 압니다

    호세리님은 보니

    클래식-라미레즈 와 플라멩코 두대로 다 플라멩코를 연주 하시더군요. 물론 플멩용은 상당히 고가 입니다
    소리의 차이는 플멩이 보디 면적이 작고 나무 특성상 바로 튀어 나오고 직선적 소리가 납니다. 곡선적이고 간접적인 잔향이 클래식 처럼 잘 머무르지 않고요

    연주는 역시 플라멩코 기타가 상당히 편하더군요.작은 사이즈의 기타로 스케일 속도를 20페센트 이상 올릴수 있듯이 플멩기타로도 그렇습니다. 그러니 플멩음악에서 스케일 빠른것은 기타가 쉽다는것도 감안하여야 하고
    클기 연주자의 속도와 단순 비교는 별 의미 없습니다. 파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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