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어
2008.08.09 18:38
[re] 지상렬의 말보다 더 끔찍한 야그.
(*.134.105.215) 조회 수 4454 댓글 5
온 식구가 잘 알고 지내는 형님의 시골댁에 갔지요.
물론 개 잡아 먹을려구요.
집에서 놓아 키우던 개라 그 개를 잡을 사람이 없어서,
그 형님 동네 사람이 엽총으로 쏘았답니다.
근데 총을 맞고도 안 죽데요?
옆산으로 튀어 버렸습니다.
그래서 그날 개고기 못 먹었냐구요?
그럴리가요.
할 수 없이 시내로 나와 개 한마리 잡아 왔습니다.
그리고는 먹었지요.
그 때 우리 얼라들이 초딩 정도였습니다.
우리 얼라들에게는 염소고기라고 말했었는데,
결국 들키고 말았지요.
우물가에 놓아 둔 개머리 때문이었습니다.
우리 얼라들 지금은 다 컸는데... ㅋㅋ 보신탕 다들 좋아합니다.
-------
그 형님은 며칠 뒤 개고기 또 드셨답니다.
총 맞은 개가 이틀 뒤 집으로 다시 돌아 왔다네요.
-------
다시 한 번 말씀드리는데,
제가 만일 개고기를 안먹게 된다면,
그것은 곧 모든 고기를 안먹는다는 것입니다.
개라고 특별 대우해 줄 이유가 없기 때문이지요.
인간과 가깝다구요?
ㅋㅋ 그것은 오로지 인간들의 생각입니다.
이 세상에서 가장 불쌍한 동물은 애완견입니다.
털 깎고, 향수 뿌리고, 예쁜 신발도 신지만...
시골 동네에서 마음껏 뛰놀다가
총맞아 죽어 저의 술안주가 되는 똥개가 훨씬 더 행복합니다.
물론 개 잡아 먹을려구요.
집에서 놓아 키우던 개라 그 개를 잡을 사람이 없어서,
그 형님 동네 사람이 엽총으로 쏘았답니다.
근데 총을 맞고도 안 죽데요?
옆산으로 튀어 버렸습니다.
그래서 그날 개고기 못 먹었냐구요?
그럴리가요.
할 수 없이 시내로 나와 개 한마리 잡아 왔습니다.
그리고는 먹었지요.
그 때 우리 얼라들이 초딩 정도였습니다.
우리 얼라들에게는 염소고기라고 말했었는데,
결국 들키고 말았지요.
우물가에 놓아 둔 개머리 때문이었습니다.
우리 얼라들 지금은 다 컸는데... ㅋㅋ 보신탕 다들 좋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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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형님은 며칠 뒤 개고기 또 드셨답니다.
총 맞은 개가 이틀 뒤 집으로 다시 돌아 왔다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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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한 번 말씀드리는데,
제가 만일 개고기를 안먹게 된다면,
그것은 곧 모든 고기를 안먹는다는 것입니다.
개라고 특별 대우해 줄 이유가 없기 때문이지요.
인간과 가깝다구요?
ㅋㅋ 그것은 오로지 인간들의 생각입니다.
이 세상에서 가장 불쌍한 동물은 애완견입니다.
털 깎고, 향수 뿌리고, 예쁜 신발도 신지만...
시골 동네에서 마음껏 뛰놀다가
총맞아 죽어 저의 술안주가 되는 똥개가 훨씬 더 행복합니다.
Comment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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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밑에 댓글 몇개 더 있었는데,
사정상 삭제했습니다.
제 실수로 인한 약간의 오해와, 뒤 이은 그 분의 너그러운 이해심.
그리고 그 분이 댓글 삭제하셔서 저도 역시 뒤따라.... -
키우던 애완동물은 잡아먹으면 안 됩니다.
우리나라에서도 집에서 농사 짓던 소는 안잡아먹었다던데 ...
저는 낚시 좋아하는 물고기 킬러이지만 ...
어항에서 금붕어도 키웁니다 -
털 깍고 향수 뿌리고 예쁜 신발도 신는 건 개들이 참 안좋아 하는 일인데...^^;
55KG 나가는 개를 비롯해 세마리의 개를 키우므로 어느 정도 개의 심리를 공감하고 있다고 생각하는 저로서는..
그건 전적으로 개들한테 물어 봐야 할 일 같습니다. ^^
"ㅇㅇ아, 어느 쪽이 더 행복하니?" -
네- 많이 드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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맡기는 것도 괜찮은 방법이라 생각합니다.^^ 개의 입장에서도
깨끗하게 한방에 가는 게 좋을 것 같네요.